우크라이나 사태는 과거 미국이 개입하거나 일으킨 전쟁과 비교해보면
사담후세인의 쿠웨이트 침공과 유사합니다.
쿠웨이트도 과거에 이라크의 영토였고 또 산유국이라 이권이 컸었죠.
즉 사담후세인의 쿠웨이트 점령은 푸틴은 크림반도 점령이상으로 명분이 있었던 겁니다.
그쪽은 자발적 영토할양이었지만 쿠웨이트는 열강의 잇권에 의해 강제할양된 것이니 말입니다.
어쨌든 후세인 입장에선 잃었던 영토회복 한번 추진해볼만한 것이었고
냉전의 붕괴 즉 소련의 해체로 미국중심의 일극체제가 된 시점에서
우방이 없었고 일방적으로 패하는 전쟁을 하게 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역시 크림반도가 애초에 러시아 영토였던 점
두번째 푸틴이라는 독재자의 야망과 러시아 민족주의 거기다가 군사적 요충지이므로
당연히 해볼만한 도박입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라는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무너지면 폴란드가 무너지고
폴란드가 무너지면 독일이 위협받는 서유럽의 최후방어선 역할을 하는 지역이라
폴란드와 독일이 긴장하지 않을수 없고
유럽은 그야말로 미국의 최우선 방어지역입니다.
아시아와 유럽중에 어디를 택할것인가 강요를 받는다면 미국은 당연히 유럽을 선택합니다.
쿠웨이트사태때는 미국과 연합군의 힘이 일방적으로 강했기에
침공은 당연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경우는
분명 러시아의 힘은 강합니다. 그러나 지켜야할 대상이
유럽의 최우선 우방국들입니다. 미국입장에선 상대가 강하더라도
물러날수 없는 입장이라 봅니다.
또 하나 드는 생각은 아무래도 푸틴의 행보가 2차세계 대전직전의 히틀러의 행보와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베를린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로 독일인종의 우수성을 보인 히틀러는
서서히 주변국을 잠식해가며 존재감을 드러내죠.
첫번째가 독일인이 많이 거주하던 오스트리아 병합이었고
-이때 엄청난 전격전을 보여줍니다. 재빠른 점령과 국민투표에 의한 합병
두번째가 폴란드에 할양되었던 단지히 회랑을 되찾아 온것이었죠.
현재 푸틴의 행보와 유사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