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위의 예시는 제가 한말이 아니라 보통 독일인들의 특성같은 거 설명한 책에 나와 있는 말이라 저한테 무식하다고 하시진 않았을테고(그 저자분들한테 하신말이겠죠..)
... (그리고 설사 제가 독일 욕한거라 해도 님이 독일정부를 대신해 "무식하다"며 발끈 할 필욘 없겠지요..) 님은 독일인 몇명과 생활 몇번 해보면 남한테 독일인에 대해서 무식하다고 얘기할 자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저 나름대로 책에서 그렇게 봤기 때문에 그렇게 알 고 있는 것 뿐이죠.
뭐 개인의 특성을 가지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다는 건 아니겠지만 뭐 학자들 입장이나 학술적인 논의를 할때는 그 나라 사람들의 분위기나 역사적 전통, 국민성등을 논의할때 한데로 모아 그 성격을 짚어 볼 수 있는 논의도 필요하죠.. 그래서 마냥 우스갯소리로 치부할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문제는 한가지 특성으로 치부하여 차별하는게 문제인 것이지.. 이런 성향이 있는거 같다 하는건 그래도 어떤 나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조금은 도움이 되는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님말도 완전 틀리다 보는건 아니구요. 설사 그사람들이 진리로 여긴다 해도 진리라고 여기지 않는 나와 다를 뿐이지 무식하다고 폄하해선 안됩니다.
이 논의랑 별개로 김구선생님이 정권을 잡았다면 더 나았다는 생각은 어떤근거로 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현 정부혹은 국회가 마치 친일파로 대표되는 마냥 간주하시는데 그 근거는요? 물론 정치가 한심하고 비판받을 만 하지만 그들이 일본의 이익을 위해 행동했었나요? 왜 친일이라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 나치라는게 민주정치가 너무 나가서 나온거라고 보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미/영/프 등이 모두 식민지를 나눠 먹는 통에 돌파구가 필요한 독일이 극단적인 전쟁주의자를 선호해서 그렇다는 사람도 있고, 1차대전 패배후 자괴감에 빠진 독일 국민들에게 나치가 국가주의로 선동해서 그렇다고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게 꼭 민주주의와 연관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님이 하신 말씀은 그냥 님은 그런 생각이구나 하고 생각하겠습니다.제가 님과 같은 매우 기본적인 사고는 못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 선에선 그런거 같다고 보입니다.
네.. 사회주의,군국주의,경제발전 등 20세기의 모든 이슈에 둘러쌓인 국가니까요..제가 몰르는 독일의 민주화혁명같은거 알고 계신거 있으면 소개하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가 독일에 대해서도 요새 부쩍 관심ㅇ ㅣ 많아서요 ㅎ 뭐 전쟁이나 경제발전등은 독일이 알려진게 많은데 정치발전등등은 아직 제가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우리나라도 정치불신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어요. imf전까지만 해도 정부추진에 힘을 실어주고 노사분규하면 사측을 옹호하는게 더 많았습니다. 복종에 가까운 신뢰를 했던게 한국이고 그게 경제발전의 원동력중 하나였죠. 하지만 이게 한계에 다다르고 부정과 부패가 드러나면서 점점 불신으로 가는 것이죠.
독일은 일찍이 2차대전 이후로 각성하기 시작해 68운동이후엔 사회주의 노선을 걷기도 했습니다. 사민주의의 기초를 닦고 발전하고 통일이후 철저하게 균형점을 이루며 견제를 한게 독일이죠. 그 신뢰성엔 저런 바탕이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