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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4 00:40
안현수와 별개로 능력있음 이익이 국익을 앞선다는게 경계되는게
 글쓴이 : 아마란쓰
조회 : 350  

안현수를 욕하는건 아니고 최후에 성남시청까지 해체되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보는데..

그걸 떠나서 이젠 그걸 넘어서 국가의 의미자체를 퇴색시키는 말들이 많아지네요

국익보다 개인의 이익이 중요하니

개인의 이익으로 다른 나라 사람이 되는건 정당하다니..

이렇게 되는건 개인적으로 좀 경계되는데 말이죠;;

 

만약 국익보다 개인의 이익이 무조건 중요해서

개인의 이익에 반하면 무조건 해외로 나가면 되는게 정당한 분위기 팽배해지면;;

한국에서 전쟁나면 다들 해외로들 뛰겠네요

개인의 이익이 우선하고 국익보다 앞서고 정당하니...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데;;;

 

전쟁나면 나혼자 싸워야되나;;

난 지금까지 그래도 국가 안에서 내가 산다 생각했는데;;

좀 혼돈 됩니다

뭐가 옳은건지;;

난 그래도 국가의 위급엔 자신의 이득보다 나라를 위해서 함께 하는게 더 아름답다 느껴왔는데..

혼돈스럽네요

그럼 왜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이 추앙받는거죠??

자기 이득이 더 중요한건데...

그래도 국가라 생각하면 잘못된 생각을 내가 해온거인가요?


아래 댓글에 개인의 이득이 국익을 앞서며

개인의 이득을 위해 국가가 존재하는거지 개인이 국가를 생각할필요없다는 댓글에

주루룩 그게 맞다는 글들이 달리는데 더 혼돈되네요..

나혼자 잘못 생각한건가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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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왕짱 14-03-04 00:47
   
님아 너무 확대해석 하시네여
일본애들이 애국심이 철철 넘쳐서 지금 방사능 지옥에서 계속 살고 있는거 같아보여여?
어디 가면 얼씨구나 받아줌?
자기 주장도 좋은데 가정을 너무 극단으로 몰고가지마삼
굿잡스 14-03-04 00:52
   
안현수같은 경우는 사실 로또에 희귀임.

우선 울나라 그나마 잘하는게 동게에서 쇼트였고

러샤는 불모지.

결국 최초 희소성으로 귀화에 대우 받은 특별한 경우이지 누구나 귀화한다고 일반적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아니고 안선수가 능력도 있었지만 이번 동계에서 나름 시합 운도 개인적으로 상승했던것도

있었다고 보이군요(오래 공백기를 딛고)


저런 특별 희귀 케이스만보고 아무때나 누구나 귀화하다고 다 성공할 거라는건 엄청난 착각에 바버죠 ㅋ

기존 자기가 대한민국에서 기본적으로 누리고 누릴 수 있는 혜택들 다버리는 일종의 모험이니.
Smilla 14-03-04 00:53
   
요새 이민이 많으니 국적 바꾸는 것 쯤이야 하는 분위기도 있지만.. 재일교포 1세대 혹은 연해주 카레이스키 1세대 어르신들 그 곳에서 극심한 차별 받고 사시면서도 평생 국적 유지하신 그 숭고한 국가사랑에 비하면 지금의 애국심이 씁쓸하게 느껴지는 건 당연한 거죠.. 특히, 빅토르 안은 단순히 이민자들의 국적 변경이 아니라.. 그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잖아요.. 그러니까 더 거부감이 느껴졌던 거죠~ 대개 이민자들은 모국의 이해와 상충할 때 그래도 모국의 입장에서 행동하는데, 빅토르 안은 러시아 국기를 휘날리면서 그 어떤 착참함도 느낄 수 없을 만큼 행복해 하는 모습.. 아~ 저 사람은 그냥 러샨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애정이 안 들더군요~

빅토르 안의 사태 이후.. 저도 자기 이익 우선을 앞세우면서 국가에 대해 불평불만만 하는 이 세태에 정나미가 떨어지네요~ 국가라는 게 그렇게 가벼운 개념인가.. 뭐~ 이런 생각도 들면서.. 근데 또 군대회피 목적으로 이민가거나 자기가 개발한 기술 타국에 넘기면 또 그 사람들은 엄청 비난하고.. 그 사람들도 자기 이익을 위해 그렇게 행동하는 건데.. 뭔가 앞뒤가 안 맞는 것 같음..
아마란쓰 14-03-04 00:55
   
댓글에 자꾸 빅토르안 얘기가 또 나오는데..
빅토르안과는 무관하게 이런 분위기가 옳은가를 묻고 싶은겁니다..
나라안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나라가 위급할때 자기보다 나라를 위해 움직이는게 저한테는 당연한걸로 생각했는데 대부분 의견이 자기가 못해서 그런거지 능력만 있음 다른 나라 가는게 옳다로 가니 혼돈된다는거죠..
어느쪽이 옳은가에 대한 혼돈이랄까요.
김구라아님 14-03-04 00:56
   
사회명목론과 사회실재론의 차이인가요?

극단적으로 갈 필요없습니다. 균형적인시각어서 봐야죠.

무조건 국익을 개인의이익위에 두는 시각도 아름다운건 아닙니다.

그런 시각이 극단을 달리면 국가를 위해 개인을 희생시키는것이고.

맞고틀리고 따지기보다 관점의 차이아닌가요.
mago 14-03-04 01:03
   
국익이 개인의 이익을 수호하는데서 나오는것입니다. 그런 나라여야지 내가 목숨걸고 지킬 가치가 있는거지 국가가 개인의 이익을 착취하고 갈취한다면 그런 나라는 없는게 맞죠. 가서 국부론이나 한번 읽어보세요
호잇 14-03-04 01:06
   
아마란쓰님과 제 의견의 공통점이 그겁니다.
빅토르안이 잘했네 매국노네가 문제가 아니라
뭐만하면 귀화하지 뭐하러 한국인해... 라는 댓글이 보인다는겁니다.

박태환한테 돈 안대줘서 홈쇼핑까지 나오는거 보니 한국인 때려치우고 호주인해라... 응원한다.
손연재 동메달3개에도 욕먹는거 보니 한국인 관두고 일본이나 미국으로 귀화해라. 그게 더 대우받고 낫겠다.

이런게 그냥 인터넷 댓글놀이 수준을 넘어선거 같아 보인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로스차일드 14-03-04 01:30
   
사실 이민가고 싶다 이나라엔 답없다 라는 소리가 어제오늘일이 아니었는데...사회가 부조리 하면 그 사회를 떠나고 싶어지는게 인지상정...입시경쟁에 학을 떼고 이민 가고 한국에선 자기 꿈을 펼칠 수 없어 이민가고 학벌과 인맥에 좌절해 떠나고..혹은 새로운 기회를 위해 떠나거나....군대문제때문에 외국국적 취득해서 한국에서 사는 얌채들 말곤...
애국심이란게 국가나 왕이 국민을 보살펴 주니 국민도 그에 충성하는 원리... 국가가 국민을 외면하면 계약파기...국민이 국가를 외면해도 계약파기... 누가 먼저 계약을 파기했나...이거에 따라 안현수나 스티브유 같은 다른반응이 나오죠.
그리고 독립투사들의 애국심은 나라가 있어야 그 국민이 보호받기 때문에 한국인을 위해 희생하신거죠. 국가란 국민입니다. 그런데 독립운동가 후손은 힘들고 친일파는 떵떵거리고 살고....잘못됐다 이겁니다.
로스차일드 14-03-04 01:37
   
근데 자꾸 국익 국익 하는데....왜 해외로 이민가는게 국익에 반하는건지... 그게 이해가 안가네요. 내가 호주 이민가면 대한민국에 해가되는건가?
로스차일드 14-03-04 01:49
   
다른 나라로 이민가는 사람을 위기에 빠진 국가를 외면하는 사람처럼 생각하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그건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때 해외로 가는 사람들에게나 할 비난이지 평상시에 나가는 사람들을 다 배반자 취급하는게 합리적이지 않아보여요.이스라엘에 전쟁났을때 세계에 흩어져있던 유태인들 많이 들어왔다죠. 모든 이민자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위기시에 모국을 위해 싸우러 오는 사람들...혹은 직접 못와도 모국을위해 돈 모으거나 해외에서 모국을 위해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이민자=배반자 라는건 좀 이분법적인거같아요
로스차일드 14-03-04 01:58
   
서재필은.....독립운동가인가...아니면 배반자인가...혹은 둘 다인가...글쎄요...
티나한 14-03-04 09:51
   
언제부터 이민이 배반이됐죠? 자기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서 장소를 찾아 가는거지
그걸 배반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좀 이상하네요... 전학가면 그 전 학교를 배반하는게 되는건가요?
본인이 한국서 살아갈 방도가 없으면 떠나는 것도 길입니다.
단지 이민이라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민가는 사람이 적은 것 뿐이죠.
이민을 받아줄 나라도 별로 없고 신천지에서 삶을 개척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고 인종차별도 있고 언어차이도 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