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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2-21 10:30
지 x 지님! 보십시오
 글쓴이 : 주예수
조회 : 365  

중국 모피 제조와 관련한 비디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아아... 굉장히 잔인하고 지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치고 몸서리가 처지는데요,
너구리를 살아 있는 채로 가죽 껍데기를 벗겼습니다.
죽이지 않고 산 채로 껍데기를 벗기는 이유는
산 채로 가죽 껍데기를 벗겨야만 윤택이 난다고 합니다.
이 짓을 하는 중국인은 의외로 무덤덤하고 양심에 꺼려하는 기색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예 착한 사람 처럼 보였습니다.
물론 이 사람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이 짓을 하겠지요.
이 사람은 너구리를 산 채로 가죽 껍데기를 벗길 때
"몸을 바꾸기 위해 도와 줄테니 더 좋은 곳에 태어 나거라"하는 마음을 내면 된다는 겁니까?
죽지 않은 채 아직 살아 있는, 아무 죄도 짓지 않은 너구리에게 그렇게 말하면 됩니까?
또,
죽어 가는 자신의 아이를 살리려고
다른 집 아이를 죽여 그 장기를 꺼내는 사람이
"몸을 바꾸기 위해 도와 줄테니 더 좋은 곳에 태어나거라" 하는 마음을 내면
된다는 겁니까?
몰라서 문의드리는 것이니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안녕하세요? 주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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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로드 16-02-21 10:34
   
이건좀 다른얘기지만
저도 이영상 본적 있는대
벗기고 나서 부들부들 떠는 너구리 레알..쇼크였죠;;;
그장면나오자마자 도저히 못보겠어서 닫았는대;;
그 영상 끝까지 다 보신분은 사이코페스 의심해봐야돼요;;;
우왕 16-02-21 10:40
   
흠 너구리가 라쿤인가요? 라쿤털 못 입겠네
인조나 입어야지
레종프렌치 16-02-21 10:44
   
근데 지x지 님이 누군가요?
     
주예수 16-02-21 10:46
   
지니지님이요
          
레종프렌치 16-02-21 10:47
   
아 예 누군지알겠네요....
지니지 16-02-21 10:52
   
그 사람은 살생의 대가를 받겠죠.
죽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빛을 따라간다고 합니다.(사자의 서)
익숙한 빛을 따라 지옥에 가겠죠.
그 사람은 나빠서가 아니라 '몰라서'(무지, 어리석음) 그런 것입니다.
자기가 한 행동과 그에따른 과보가 뭔지를 몰라서 그런 것입니다.
경전에 앙굴리말라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이 '몰라서'가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탐욕과 성냄, 외도(삿된 종교)도 이 '몰라서'(무지)에서 출발합니다.
이 무지를 깨뜨리는 것이 불교수행의 목적입니다.
본질을 꿰뚫어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헛된 망상에 사로잡혀 허우적 되다가 끝나는 일이 없겠죠.
     
주예수 16-02-21 11:01
   
만약 그 모피 만들던 사람이 장사도 안되고, 먹고 살기도 힘들고 해서,
아니면 갑자기 중이 되고 싶어서,
어쨌든 그냥 머리 깍고 중이 되었다고 해보죠.
이 사람은 원래 자신의 행위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몰랐던 사람입니다.
근데 이 사람이 해탈하기 위해 혹은 뭐 성불하기 위해
염불을 외며 참선을 하고 그렇게 생활하다 죽었다고 치죠.
이 사람은 죽을 때 까지 자신의 짓에 대해 뭘 잘못했는지 몰랐겠지요.
이 사람은 극락에 갈 수 있습니까, 아니면 못갑니까?
혹은
더 나은 인생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까, 아니면 더 못한 인생으로 태어납니까?
또,
죽어가는 자신의 아이를 살리기 위해,
혹은 죽어가는 자신의 부모를 살리기 위해(효를 하기 위해)
이웃을 죽여 장기를 꺼내는 것은 어찌 됩니까?
이 또한 댓가를 받게 됩니까?
아니면 효를 행했으니 + - 로 그 죄가 무마됩니까?
     
레종프렌치 16-02-21 11:10
   
죄의 심판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닐 듯..

인간은 본래 모든 생명을 먹어치우는 존재임...

돼지를 먹기 위해서 죽이는거나,

너구리를 가죽을 위해서 죽이는거나

죽이는 것에 뭔 차이가 있음?

망치로 골통을 까거나 가스로 마취시켜 죽이면 죄가 없는 것이고

산채로 껍딱을 벗기면 지옥이고?

심판이라는 것은 진짜로 이게 일도양단으로 딱 갈라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음....



6.25 때 미군애들이 피난민에게 트럭으로 밀가루를 갖다 주는데,

사람들은 워낙에 많고, 밀가루는 한정되어 있으니, 그중 한사람이 자기 차례가 올 것 같지 앉자

달려들어서 밀가루 포대를 들고, 한사람은 그 밀가루포대를 다시 뺏으려고 하는 상황에서

밀가루 포대를 결국 들고간사람은?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고, 혼자 챙겼으니 이것도 죄임?

악착같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하는 상황도 있는 것임..


세상에서 백정을 천하게 여겼음....잔인하고 생명을 죽인다는 이유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과거에는 백정이나 푸주한은 천시받았음...

하지만 그게 진정 천한 것일까도 생각해봐야 함..


한편으로 백정은 우리가 우리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대신해주는 숭고한 직업일 수도 있음..

저 너구리 백정이 과연 반드시 지옥에 가는 것인지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시길...
지니지 16-02-21 11:10
   
     
레종프렌치 16-02-21 11:20
   
불교의 명부시왕이 죄를 심판할 때 살생이 문제되는 것은

진광대왕의 심판임..

진광대왕이 심판할 때 파계하거나 살생하여 죽은 고기를 먹은 사람이 화탕지옥에 떨어진다고 하는데,

불교의 지옥의 심판에서 오계를 어겼는지를 따지는 것은...

불살생계, 즉 '함부로' 살아있는 생명을 죽였는가? 를 따지는 것임..


저 너구리 백정의 직업이 너구리를 죽여 가죽을 벗기는 일이고, 저 너구리가 인간이 기른 가축이라면

과연 그때도 저 백정이 너구리를 '함부로' 죽였다고 할 수 있을까요?
     
주예수 16-02-21 11:20
   
글이 많아서 잘 못 읽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예수교나 불교나 이슬람교나 ...
자신의 신앙에 대해 많이도 아니고 조금만, 아주 조금만이라도
알려고 노력만 하면 반드시 그 신앙에 의문이 생기는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려고 노력을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신앙들이 마구마구 생겨나고 있지요.
JMS와 백백교, 다미선교회, 창기 십자가 등등이 유명하죠.
기존의 신앙들 그러니까 예수교나 불교나 이슬람교도
역시나 이렇게 생겼겠지요.
과거에는 사람들이 더 어리석었으니 충분히 더 많이 생겼을 거라 생각합니다.
지니지 16-02-21 11:26
   
아래 핵심만 읽어보세요.

이후, 앙구리마라는 철저히 계율을 지키며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수행했다. 그러나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흉적 앙구리마라에 대한 사람들의 두려움과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어느 날 사위성으로 탁발을 나간 앙구리마라를 알아 본 사람들은 그에게 흙덩어리와 몽둥이, 돌 등을 던지며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앙구리마라의 머리에서는 피가 흘렀다. 발우도 깨지고 가사도 찢어졌다. 피범벅이 된 처참한 모습으로 앙구리마라는 간신히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돌아왔다. 저 멀리 다리를 절룩거리며 걸어오는 참담한 모습의 앙구리마라를 보신 부처님께서는 말씀하셨다.

“앙구리마라야, 참고 견뎌야 한다. 네가 지옥에서 수년, 수백 년, 수천 년에 걸쳐 받아야만 할 업의 과보를, 너는 현세에서 받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도 감동적인 장면이다. 앙구리마라의 진정한 참회는 출가수행자로서의 삶과 함께 시작되었던 것이다. 오로지 일반인들의 존경으로부터 주어지는 보시물로 살아가야 할 수행자 앙구리마라에게 있어, 사람들의 핍박은 거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안겨 준다. 발우에는 쌀 한 톨도 주어지지 않고, 온갖 욕설은 쏟아지고, 이리저리 두들겨 맞아 피멍이 든 온 몸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할 것이다.

앙구리마라로 인해 가족이나 친지를 잃은 사람들의 분노를 어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이를 알고 계시기에 부처님은 측은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반드시 그 상황을 감수하여 자신의 업보를 스스로 씻어버려야 한다며 앙구리마라를 채찍하고 계신 것이다. 부처님을 만나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해서, 그래서 출가했다 해서 그가 이전에 지은 죄까지도 모두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주예수 16-02-21 11:31
   
지니지님!
너구리 백정은 지 잘못을 모른다니까요.
지 잘못을 알게 되는 순간 양심에 가책을 느껴 xx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악랄한 짓이라 여기지만 본인은 모른단 말입니다.
하이에나가 사슴을 잡아 먹을 때 아주 악랄하게 먹는데,
그걸 하이에나 본인은 모른단 말입니다.
만약 본인이 "아 나는 악랄하구나"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모든 지옥문이 열리겠지만,
본인은 모른단 말입니다.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말에 순간 망설였으나, 아힘사까는 ..."
보십시오
이 사람은 원래 자기의 양심에 꺼리낌이 있었다는 것 아닙니까?
     
레종프렌치 16-02-21 11:35
   
보니깐 그 앙구리마라는 희대의 살인마였는데

백정과 비교가 됨?

일단 백정의 살생은 이게 과연 죄악인지 여부 부터 메롱인데..
지니지 16-02-21 11:45
   
대부분의 종교들은 어떤 형상이나 음성을 보거나 듣고서 '성령'을 입었다, '신을 봤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슬람교, 기독교에 한번 빠지면 나오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심지어 불교에서는 선정을 닦는 방법으로 니밋따(빛)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금강경 사구계가 이에대한 정답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레종프렌치 16-02-21 11:47
   
모르면 모른다고 하시지 거 왜 자꾸 말을 빙빙 돌리시지?

지금 주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하지 않고 왜 비맞은 중 염불하는 소리만 계속 하심?....

님이 비판하는 대부분의 종교인과 님의 태도가 별다를게 없어보일 뿐...
     
주예수 16-02-21 11:54
   
예수교인들에게 뭔가 알고 싶어 간단한 질문을 하면,
아주 간단한 질문인데도 대답을 못하고
개독경을 읽어 보라고, 거기에 다 답이 있다고 합니다.
불교인들도
제가 물어보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님에도 블경을 읽어 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예수교인들이
개독경을 읽고, 그리고 나서 열렬한 신자가 된다고 생각합니까?
아닙니다.
목사의 구라를 그냥 닥치고 믿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는 개독경을 읽어 보라고 합니다.
불교인들도 의문이 있으면 팔만 대장경을 다 읽고 나서야 완전한 불교 신자가 되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냥 스님의 구라를 닥치고 믿는 겁니다.
지니지 16-02-21 12:34
   
하이에나가 사슴을 악날하게 잡아먹은 것이 아닙니다.
하이에나와 사슴은 그냥 짐승일뿐 이름도 편의상 인간이 그때그때 붙이는 것일뿐 진짜 이름도 아닙니다.
물이 얼었다고 물이 죽은 것입니까? 그냥 변한 것일 뿐입니다.
부처님 유언에 '내가 죽거든 나한테 의지하지 말고 법에 의지하라' 고 하셨습니다.
그 법이 경전입니다. 금강경 사구계는 눈에 보이는 것(온갖 사물)도 허망한 것(곧 사라지고 없어지는 것)인데
헛개비를 보고 집착하는 한심한 짓은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스님들이 전하는 법에 의지해야 합니다.
악날하다거나 구라이거나 다 망상이 만든 헛개비일 뿐 실제 그런것은 없습니다.
좀더 좋은 답변을 드리고 싶은데 제 미천한 실력이 받쳐주질 못해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주예수 16-02-21 12:44
   
그러니까 말입니다.
그 법이란 게 무엇입니까? 그 佛法이란 것 말입니다.
부모님을 살리기 위해 이웃을 죽여 장기를 꺼내는 사람이
"몸을 바꾸기 위해 도와 줄테니 더 좋은 곳에 태어나거라" 하는 마음을 내면
이게 佛法에 위배된다는 겁니까,
아니면 효를 행한 것이기에 佛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겁니까?
     
주예수 16-02-21 12:51
   
호랑이, 사자, 표범, 치타가 사냥을 할 때는
목을 물어 죽인 다음에 그 고기를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이에나는 사냥하면 그 사냥감이 살아 있을 때 뱃가죽을 뜯어내고
그 장기를 꺼내 먹는 것을 비디오로 본 적이 있습니다.
그 사냥감은 하이에나가 자신의 내장을 꺼내 먹는 것을 보면서
굉장한 고통을 느끼며 서서히 죽어 갔습니다.
이것을 두고 님은 악랄한 게 아니라고 하신 거고,
저는 너무도 끔찍해서 굉장히 악랄하고 잔인하게 여겨졌습니다.
지니지 16-02-21 12:58
   
인간의 착각은 종교와 상관없이 본질을 알아채는데 가장큰 장애가 됩니다.
서울가야 하는데 엉뚱한 착각에 빠져 길을 헤메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깜깜한 방에서 손으로 짚고다니며 이건 뭐고 저건 뭐고 하면서 알음알이로 사는 것과 같습니다.
불을 키거나 감고있던 눈을 뜨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깜깜하구나, 눈을 감고 있구나'를 알아채야 합니다.
자기가 깜깜한 것은 모르고 남탓, 주변탓만 합니다. 이것이 나의 참모습입니다.
눈을 뜨는데 종교나 사상이나 이론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눈을 떠라'. 이것이 '법'입니다.
     
주예수 16-02-21 13:44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눈을 떴다고 해보죠.
그러니까, 눈을 떠서 보니
부모님을 위해 이웃을 죽이는 것이 불법에 위배된다는 겁니까?
아니면 효행한 것이니 불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겁니까?
지니지 16-02-21 13:08
   
축생으로 태어난 것도 과보겠죠.
사냥감은 몸을 보시했으니 3악도에서 벗어나겠죠.
부처님이 전생에 사슴이었을때 굶고있는 사자새끼에게 자신의 몸을 보시했다는 얘기가 경전에 나옵니다.
기왕 분별할바에 끔찍, 악랄, 잔인 보다는 보시, 부처님, 자비를 생각함이 어떨지.
     
주예수 16-02-21 13:47
   
부처님은 해탈하셨습니까?
해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해탈하면 어디가 어떻게 달라집니까?
지니지 16-02-21 13:19
   
부모님이나 나나 잠깐 몸뚱이란 옷을 입고 있다가 곧 벗어야 합니다.
집착할 대상이 못됩니다.
부모를 위한답시고 망상에 사로잡혀 엉뚱한 살생을 했으니 대가를 받아야겠죠.
어떠한 목적이든 살생을 하면 그 과보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불법은 당연한 이치를 설명한 것이지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주예수 16-02-21 13:42
   
부모를 위한 효를 한답시고 망상에 사로 잡혀 살생하는 것은
대가를 받아야 한다고 지니지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나 나나 몸뚱이란 옷을 곧 벗어야 하기에 집착할 대상이 못된다는 것은
불교 신자들이라면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까?
제 생각엔 불교를 좀 더 심도 깊게 믿어야만 그런 것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말입니다.
부모라는 것은 껍데기이니 집착하면 안된다라는 것은
보통의 불교신자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삼국유사에 보면 자기 부모님을 위하여
자식을 죽여 파묻으려 한 효성 깊은 부부에 대한 일화가 나옵니다.
일연 스님은 삼국 유사를 쓸 때 님 만큼 심도 깊게 불교 공부를 하지 않았나 봅니다.
지니지 16-02-21 13:58
   
무아를 깨닫고 몸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벗어버린 경지를 '아라한'이라고 합니다.
윤회할 주체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6도윤회(지옥, 아귀, 축생, 수라, 인간, 천신)하는 욕계에서 벗어나
색계로 간다고 합니다. 집착의 정도에따라 수다원, 사다암, 아나함, 아라한으로 나뉩니다.
수다원은 자기 꼬라지 정도는 아는 단계입니다. 탐욕과 성냄이 많이 줄어듭니다.
법에 대한 의심도 사라져 6바라밀에 의지해야 겠다고 저절로 느낍니다.
올라오는 못생긴 화도 보입니다. 얼마나 추악한지 잘 알기때문에 금방 사라집니다.
화내기 힘든 상태로간 자신을 보게됩니다. 최소한 여기까지는 와야합니다.
     
주예수 16-02-21 14:06
   
그러니까 님은 무아를 깨달아 육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벗어 버리고,
더 나아가 색계의 수다원 까지는 가 계신 상태시군요.
그래서 뭐 어쩌란 말입니까?
일연 스님 보다 불법 공부를 더 많이 했다는 것을 자랑하시는 겁니까?
지니지 16-02-21 14:23
   
수다원은 6도윤회하는 욕계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7번 인간의 몸을 더 받고 정진해야 아라한이 되어 욕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철스님 정도에 돼야 아라한이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
불법은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지 남들보고 믿어라,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상이 이렇다 하는 것은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누군가 뜨거운 주전자를 맨손으로 잡으려고 하는데 '그거 뜨거워요' 하고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가 잡거나 말거나 그가 알아서 할 일이고, 내가 할 일은 다한 것입니다.
     
주예수 16-02-21 14:39
   
제가 드리는 문의는
일연 스님은 효성을 중시했는데,
님은 일연 스님 보다 더 수도를 하셨기에 효성이란게 씨잘데기 없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인지를 문의드리는 겁니다.
님은 제게 "그거 뜨거워요"라고 알려 주시며, 님의 할 일은 다 했다고 하시는데,
제가 드린 질문에 대한 님의 대답은,
제가 멍청해서 인지 잘 모르겠거든요.
6도윤회 색계 아라한 뭐 이런 것들을 일반인인 제가 알아야만 합니까?
일반인인 제게 이런 것들이 그렇게도 중요합니까?
처음 부터 다시 질문을 드리면,
효를 위하여 살생을 하는 것은 불법에 위배되는 것입니까, 아닙니까?
불법에 위배된다면
일연 스님이 주장하시는 효는 어찌 해석해야 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