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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5 01:29
역대 김연아만큼 사랑받은 선수는 없었던 것 같음
 글쓴이 : 순둥이
조회 : 995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박태환, 차범근, 이승엽, 추신수, 손기정 옹, 류현진, 양정모, 장미란 등등 사랑받은 선수는 많았지만 연아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연아는 뭔가 국민들로부터 조건없는 부모의 사랑을 받는 것 같습니다.
저부터도 연아를 보면 울컥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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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아 14-02-25 01:32
   
비슴비슷한거같은뎅
아마란쓰 14-02-25 01:32
   
아무래도 다른 종목은 그냥 잘하면 되는 보여지면 되는 종목에 비해
피겨는 주관적인 종목이니 헤쳐나갈것이 많고 불평등한 모습도 많이 보게 되고
한국에서 피겨의 스타가 나오려면 여러모로 실력이상에 것이 필요했기에
더욱더 마음이 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얼음누늬 14-02-25 01:33
   
동감...

그리고 연아에게는 뭔가 마음 한구석 미안해지는 마음이 드는 느낌이 있음.....

좀 애잔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벤쿠버때 금메달 따고 눈물 흘릴 때는 ㅅㅂ 가족들 볼까봐 숨어서 티 안내면서 훌쩍훌쩍..ㅋㅋㅋㅋ

경기에서 팍 팍 날아다니면서 금메달 따고, 우승하고 이럴 때는 참 통쾌하기도 하고...
     
드라이브1 14-02-25 01:52
   
연아보면 괜히 미안해지는 느낌 국가가 힘이없어 혼자 불이익 다 당해서 왜놈,로스키 시끼들ㅠㅠ
뭐꼬이떡밥 14-02-25 01:33
   
김연아 라는 단지 상품성으로 만 보았을때도 뭐하나 하자 점이없지요..
금빛모래 14-02-25 01:35
   
외모, 그리고 악의적인 일본인들에 혼자 대적하는 고독한 소녀 스토리
실력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서 대박났죠... 아사다 마오나 김연아나 서로가 없었으면
돈을 그만큼 못벌었음 ㅋㅋㅋ
     
얼음누늬 14-02-25 01:36
   
동감...

완전 전 국가적인 지원을 받는 일본애를 능가한다는 자부심도 컸었던 것 같음....마오..ㅋㅋㅋㅋ

마오 까는 재미도 쏠쏠했음...ㅋ쪽바리들 연아때문에 열폭하는 거 보면 통쾌하고....ㅋㅋㅋㅋㅋ
          
금빛모래 14-02-25 01:45
   
재밌는 건 우리나라에서 김연아가 부당판정 받고 있다고 생각하듯이
일본도 역시 마오를 우리나라에서 김연아 숭상하는 것만큼 떠받들고
부당판정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ㅋㅋㅋ

그냥 20대 피겨선수 둘일 뿐인데 감정이입 대단함, 그리고 자기들보다 훨씬
김연아나 아사다 마오가 부자고 성공한 인생인데 그녀들을 불쌍하다 여기는
오지랖도 양쪽 팬들의 공통점같고, 일본에서는 일본의 다른 선수들마저
아사다 마오를 위해서 깎아내리는 악질 마오타(일본의 마오빠순이)가
존재하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자기들이 김연아의 친위대라고
생각하는 지나친 감정이입 광팬들이 있죠
GOGO 14-02-25 01:35
   
동감...파급력이나 효과도 젤 컸던 거 같고, 이렇게 전국민적으로 주목받은 선수는 없었던 거 같네요
핼신사랑 14-02-25 01:35
   
불모지였던 피겨라는 종목에서 혜성같이 떠오른것도 있고 세계적으로 인정받을만한 실력을 갖추었으며 평소 행실에도 연장자도 본받고싶을정도로 품격이 있죠 더구나 국익에도 엄청난 기여를 해주었으니 진정한 영웅이라고 불릴만한듯
순둥이 14-02-25 01:37
   
다른 선수들에게 느낄 수 없는 가슴이 메어지는 감정을 느껴요.
얄롱 14-02-25 01:40
   
손기정 옹은 전혀 짐작이 안되고 연아는 팬덤으로 치면
여성층과 고령층이 압도적으로 많을거라 생각되네요.
금빛모래 14-02-25 01:41
   
팬들이 '압도적인 실력'을 인기의 이유로 꼽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죠
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올림픽 2연패한 금메달리스트가 수두룩하거든요
결국 일본과 대적하는 스토리, 외모, 실력 세가지 조합이 수백억원 준재벌을 탄생시킴

김연아 본인이 안도미키나 아사다마오에게 관대한 이유? 라이벌의 존재가
자신을 그 자리에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는 사실을 그 자신도 알기 때문....
김연아, 아사다마오, 기타 일본의 선수들, 한국, 일본의 미디어가 돈을 벌고
각자의 나라 사람들은 미디어에 비친 스타의 이미지를 소비하고 감정이입하는거죠
순둥이 14-02-25 01:43
   
우리가 김동성, 펜싱 등등 심판 장난질 당한 게 많지만 김연아 만큼 피가 거꾸로 솟을 정도의 감정은 아니었음. 이거 평생 간직할 것 같습니다.
금빛모래 14-02-25 01:51
   
신화의 앤디였던가? 자기들의 광팬들이 자기들에게 쏟는 과도한 관심과 애정에 대해서
주변의 사람들부터 챙기라고 하고 10대의 팬들에게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어야 하는지
이야기했다는데 굉장히 멋지지 않나요, 자기들은 이미 충분히 성공했으니까
어린 친구들이 지나친 팬심에 부모님이나 자기 자신보다 우상을 우선시하는 태도를 보고
그들의 미래를 고려해서 충고를 해주는게 참 인격자구나 싶었는데
     
퍼즐 14-02-25 02:06
   
그래서 님은 얼마나 성공했음??ㅎㅎ
     
모래곰 14-02-25 02:08
   
팬이 아니라도 좋은 점은 인정해주고
좋은 점을 좋게 말해줄 수 있는 것도 인격자입니다.
우리 모두 인격자가 될 수 있습니다.
     
DnWMR 14-02-25 02:41
   
이분 좀 문제있어보입니다. 가만히 있으려했는데 밴쿠버때만큼 안나와서 빌미가 됬다는둥 자신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모양인데 눈꼽만큼 아는걸로 부풀리는 두껍이같은 종류네요
          
DnWMR 14-02-25 02:49
   
이름이 아깝네요 금빛모레?
자신이 금빛을 동경하는 건가?

남싱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김연아선수 클린 전 10% 보고있었습니다.
그 스피드로 점프해서 착지할때 얼음에 박히는 걸 컨트롤하기가 쉽지않고
스피드 줄이면 pcs 수행이 하던데로안되서 참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어느대회 비교할 수없는 완벽한 클린이었어요
브리츠 14-02-25 01:54
   
이번일로 확실히 알게 된게 연아 피겨 이야기면 누구하고도 분노하며 대화가 된다는 것이더군요
다른 선수들도 대단하지만 대충 알거나 잘 모르는 경우도 많았는뎅
연아 판정 문제때 보닝 누구 하고 이야기 해도 나만큼 알고 분노하더군요
모래곰 14-02-25 02:06
   
생각해보면 김연아가 벤쿠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가 2010년이였죠.
한국이 뻗어나가는 시절이고 그 순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에 한류도 막 타오르고
동계 올림픽에서도 역대 최고로 좋았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3개를 땄고 은메달도 많이 땄죠.
이승훈은 올림픽 신기록에 상대 네덜란드 선수를 한바퀴를 뛰어 넘었고요.
결정적으로 동계 올림픽의 꽃인 여자 싱글 피겨에서 김연아가 역대 최고로
찬사와 점수를 받으면 금메달을 땄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의 감정을 알 수 있죠.
이건 당시 제가 신문을 지하철에서 샀는데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다"가 대문처럼 써 있었죠.
개인적으로는 지인에게 바티칸에서 봤던 천지창조의 미켈란젤로에게 비견했었죠.
그만큼 국민들의 자신감과 거기에 윗 세대의 어른들 마저 우중충했던 과거는
옛 말이라는 소리가 나왔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대표적인게 상징이 김연아가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패리 14-02-25 02:08
   
연아도 참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개인적으로 박찬호 박세리가  대단했었다 생각을해요 성적 인품 이런걸떠나서 정말 힘들었던 시기에 정말 즐거움을 준 두 선수라 전 거진 20년이 다되어가지만 아직도 내 머릿속에 남아있네요

지금부터 또 20년후에 이런 생각을 해본다면 그때는 연아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모래곰 14-02-25 02:11
   
imf 시절은 아니고
그때도 힘들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그때 한국이 힘들어서 국민들이 그것을 보면서 위안을 얻었다고 줄창 나오는데
이제까지 그게 imf라고 기억했는데
생각해보니 imf는 몇년 후의 일인데 말이죠.
          
금빛모래 14-02-25 02:19
   
박세리 벙커샷이요?
               
모래곰 14-02-25 02:28
   
벙커샷이 95년도, imf가 98년이라고 기억합니다.
박찬호는 94년도에 다져스에서 활약했죠.
성운지암 14-02-25 09:53
   
어렸을 때 부터  엄청난 시기와 질투 (동종 피겨맘들) 를 받기 시작해서, 소속사, 국가의 견제 까지 받아야  했던

선수를  자국에서 마저 까대는 안티들이 존재하는한    조건 없는 부모 사랑이라 부를 수는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