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취침 중에 정말 심하게 이빨 가는 쫄다구를 성질 드러운 고참 한 명이 진짜 이빨갈 때마다 일어나서 사커킥으로 차버리길 일주일 정도 하니깐
신기하게 이빨 안갈던데..........인간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도 통제되고, 불수의근도 의지에 통제되나 봄..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유일한 노이로제가 그놈의 "쩝쩝"거리는 소리입니다. 진짜 거슬려서 그 사람조차 추하게 느껴져요.
그러나, 반대로 "쩝쩝"소리를 듣고, 복스럽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꺼에요.
제 친구중에도 "쩝쩝"거리는 놈이 몇명있는데, 악의를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죠.
그것이 습관이고,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여겨지는 환경또한 아니였으니, 뭐라하면 "별꼴이야~"이런 반응이죠.
싫은만큼, 고쳐주길 바랬지만, 경험상 뭐라해도 잠시뿐....재발합니다 ㅎㅎㅎ
왜냐하면요.. 저도 쩝쩝하면서 먹거든요..근데 저한테 뭐라하는사람 지금까지 살면서 한명도 못봤어요.. 어른이든 친구든 ..근데 딱한명만 지적질해대며 저 스트레스 받게한사람이 있는데..
바로 형이었죠.. 이건 제가 직접겪은거니.. 확실한거에요. 형이랑 별로 사이가 좋지 않았었거든요..
그런 경험이 있었군요
하지만 꼭 사이가 나쁘거나 그 사람이 싫어서 지적하는 사람만 있는게 아닙니다ㅠ
우리 어머니께서도 가끔 소리 좀 줄여라 하시는데 그럼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걸까요..
밥먹을때 씹는 소리 줄여라 등등은 어릴적 밥상머리 교육으로 어른들이 말씀 하시던거에요
전 만일 친구가 심하게 소리내어 씹는다면 내 동생만큼 그렇다면
이거 좋지 않으니 줄이려 노력해봐라고 할것 같네요
저도 신경안써요. 다만 민감해 하는분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쩝쩝거리지 않는게 좋은거죠.
그게 식사예절이기도하고.
특히 여자의경우 더 싫어함.
남자야 군대거치면서 그런부분에 둔감해지는경우가 많아서
크게 신경안쓰는분들이 꽤나많지만
여자는 거의 100프로가까이 쩝쩝거리는거 싫어해요.
근데 쩝쩝거리는 사람보다 더 싫은사람은
쩝쩝거리는거보고 좋은말로 충고해주기보다
바로그자리에서 사람매도하고 비난하면서 정색하는사람임.
서로서로 이해하고 삽시다.
오..........저 같네요. 저는 동생이 아니라 엄마가 무슨 밥을 껌씹듯이 짝쫙 거리며 드시는데.....미치겠어요ㅠㅠ
몇번 말해봤지만 고치기 싫어하시네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고 날 가르치려 들지 마라. 너나 잘해..라고;
동생이면 차라리..........에휴; 전 그냥 포기했어요. ㅜㅜ 워낙 고집이 세신분이라서ㅋ
남에게 뭔가 지적 받는 걸 무척 싫어하십니다.;; 님은 동생이니까 그거 꼭 고치도록 해보세요.
아직 나이도 앞날이 한창일텐데 그나마 가족이니까 그런 지적이라도하지 남은 속으로 욕하고 흉봅니다.
어쨌든 그건 기본 식사 예절에 어긋나는 거고 싫어하는 사람이 분명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동생분을 위해서도
고치는게 좋을 텐데... 동생분이 그럴 생각이 없다니 님도 참 고민이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