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욕하는 사람은 그냥 노답

잘되는게 배아파서 그러는거에요 보통
김연아한테 지랄하는 놈들도 많아요 ㅋㅋㅋ

연아랑 한국 욕하는애들 네이버에 조금 있더군요
어차피 관종이겠지만

전 직장 사람은 크게 3부류겠죠.
1.무관심
2.부러움/잘 갔음/호감
3.비호감/배신감

대단한 애국자가 아니더라도 국적이탈 자체에 대해 혐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 일이라서
이해 못할건 없을거 같아요.

상대가 잘하면 인정하고 축하해 줄줄 모르고 시비나 걸고 질투에 눈멀고,
내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반성할 줄 모르고 변명에 급급한 인간들이 사회어느조직이나 있죠.

전 안현수를 옹호하는 편이지만...
국적 바꾸는 것이 직장 바꾸는 것과 동급은 아니라고 생각함 ;;;

우리나라에서는 좀 그래보이지만 선진문화권은 흔한일이죠
그동네가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래야한다는 법은 없지만요

선진 문화권이라는 말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국가관이 나라마다 달라서 그렇지
국적을 옮겨다니는 일 자체를 당연하게 여기고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문화는 그다지
들어본 적이 없어서요.

오바마가 임기 마치고 그 정치력을 인정받아서 이탈리아 귀화후 정치인생을 이어간다던가
하는것이 그들 사이에서 일반적이라고는 생각이 안들어요.

우리랑 다른것은 민족을 앞세우는 일이 적다는거고, 미국 국민이 되기위해서는 미국을 사랑하고
미국을 위한 마음이나 충성도가 증명되야 함은 당연하구요. 배반적 행위는 어딜가나 금기이겠고
요.

국적따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있겠지만 그것을 문화라고까지 확대하기는 좀 어려울듯
해요. 타민족,타인종의 유입에 대해 적개심같은게 덜한 나라들은 있을 수 있고...
모나코같은 곳은 국가에 대한 충성같은게 사실상 없거나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요.

비유 적절한데요 ㅎㅎ개인의 행동을 마치 국가에 반하는 행동으로 보는 시각차이야 있게지만 ㅎㅎ

침략보다 형제들 끼리 칼질하는걸 좋아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참 많아요.
그사람들은 자신들은 잘못된것 전혀없고 생각이 다르면 타이른다든지 설득자체가 없어요.
타협이 불가능한 세계유일의 유아적 독존체임.

장담하지만 러시아가 아니고 애초 제안대로 미국으로 귀화했으면 여론이 이렇게 쿨하게 나오진 않았을거라는거 ㅋㅋ

애초에 한인이 외국에서 살면서 뭔가 이루면 마치 우리나라일인양 좋아하면서 양면적으로 보임

애국심이란게 사실 문제에 부딪히면 진실이 드러나죠
극 소수의 행동하는 애국심
다수의 행동하지 않는 애국심
극 소수의 매국노

전 솔직히 그 당시와 같은 상황이 왔을때 행동하는 애국심은 못할것같네요

그러니 이성적으로 따지고 보면 빅또르 안의 행동은 발제글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되지만 나라에 따라 기분에 따라 기복이 엄청 심한 대중들의 시각이란 별로 신뢰할게 못된다는 얘기죠.

그래서 이런 말도 있죠
이성은 감성을 위한 도구라고
이렇게 주절거리는 저도 감정적으로 뒤틀리면 많이 어긋나곤하니까요

욕할 이유도 없지만 그렇다고 찬양할 일도 못 되죠.

개인의 성공을 비난할 사람은 없을겁니다. 이민도 다 꿈을 찾아 가는거니까요.

허나 국가대표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하계올림픽은 한번 국가대표로 뛰었던선수가 귀화해서 올림픽에 출전할수 없죠.

이번 러샤가 욕먹는 부분중에도 뒷거래로 선수를 사와서 올림픽을 치뤘기 때문이죠.
올림픽정신에도 위배되죠.
그렇게 해서 메달을 따 본들 어떤 나라들이 인정할까요?? 그래서 국제언론도 비난하는거 아닙니까??

물론 심하게 빅토르안을 욕하는것도 문제지만 생각이 다르다해서 나쁜놈으로 일반화시키는것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거지처럼 사는 이시대에 빅토르의 현명한 판단이죠.

애국이 밥먹여주는게 아니라서 빅토르 심정 이해는 갑니다.

아메리칸 드림으로 미쿡간 한인사회를 생각하자면...

내집안이 시끄러우니까
옆집으로 시집가서 아들딸 잘낳고 부자된  누이가 부러워서
삿대질 하면서 욕하는 심정이랄까...

그런논리라면 지금의 신자유주의도 지지를 받아야죠. 성공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면 되니까요.

대기업이 싹슬이하는 구조도 신자유주의 때문인데..ㅎㅎ 민영화도 다 찬성해야 되고 흑자를 내기위해서 구조조정을 해야되고 요금을 인상해서 이익을 내야 하니까요.ㅎㅎ

그래도 '정도'는 지켜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신자유주의로 계층간 격차는 더 커졌구요. 대기업 종사자들은 그 만큼 더 잘살게 되었죠.

우리도 그런 사회구조를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런식의 논리라면

빅토르안이 러샤인이 된 원인으로 빙연이 비난받아야 마땅하고 그런사회적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정당한겁니다.

허나 빅토르안이 러샤 국대가 된것을 욕 할 이유도 찬양할 이유도 없다는거죠.

그러나 우리가 빙연을 욕하듯이 귀화를 선택한 빅토르안을 비호감으론 생각할수 있다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던 닉네임 총 출동이네요 ㅋㅋㅋ

안선수 개인적으로 까는 글 한번 올려보시죠 ㅋㅋㅋ

왜곡선동질 그만 하시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