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좀비영화가 서바이벌 + 좀비물 형태로 바뀌게 된 계기가 28일후라는 영화 이후부터 였던 것 같아요
사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좀비물은 특정공간이나 특정마을이 좀비들에게 감염되고 주인공들은 바로 그 공간밖으로 좀비들이 퍼져나가는 것을 막는 내용이 주 내용이었던 반면...
28일후 부터는 반대로 세상이 모두 좀비화 되고 그 속에서 살아남는 내용이 좀비물의 주류가 되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이전에 게임에서는 바이오하자드 같은 게임이 이미 존재하긴 했지만...
바이오하자드도 엄밀히 말하면 세상 전체가 좀비화 되었다기 보다는 라쿤시티라는 도시가 좀비화 된거라...
고전적인 좀비물에서 좀비들 지배(?) 공간이 좀 더 넓어진 개념에 가까워서(물론 게임 바이오하자드도 시리즈가 거듭될 수록 감염 공간이 넓어지긴 하지만요)...
실질적인 서바이벌 좀비물의 시조는 28일후가 아닐까 여겨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