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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30 12:28
미국 대선 앞으로 5일 관전법
 글쓴이 : Banff
조회 : 1,630  

미국 대선이 11월 3일로 성큼 다가왔는데, 앞으로 5일간의 미대선 관전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충 사전지식이 있으면 그날 뉴스 보는게 더 재미로 다가올거라 봅니다.

우선 한국정당지지, 미국정당지지에 따라 4가지 그룹이 있겠는데, 저는 아군(?)과의 싸움을 피하기 위해 우선 한국 민주당 지지 + 미국 민주당 지지자임을 밝혀둡니다. 정확히는 국힘당과 공화당 극혐주의자이겠지만. 그리고 며칠전 박빙주중에 하나인 플로리다에서 사전투표 또한 완료했습니다. 누가 당선되면 좋겠다 누굴 지지한다 그런 얘기는 잡게나 다른 글로 써주시고, 여기에선 미대선 선거제도와 추세에 대해서만 얘기하겠습니다.

https://i.imgur.com/oAqXv0v.jpg
* 플로리다 사전 투표소 (10/20, 직찍사진)


1. 지지추세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은 젊은층과 샐러리맨은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노년층과 자영업자, 은퇴자들은 보수정당 지지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다른 점은 지역감정이 없고, 주와 상관없이 도시는 민주당, 시골은 공화당 지지가 뚜렷합니다. 미국 정치판도는 이걸 이해하는게 중요한데, 이 부분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젊은층과 도시근로자의 민주당 지지성향이 크기 때문에 한국과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민주당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4년전 스티브 배넌이 고심했던게 아리조나와 텍사스의 민주당화였는데, 아리조나는 공화당 거물 상원의원 존 맥케인 사망이후 배넌의 예상보다 빨리 민주당화가 되었고, 텍사스마저 그 격차가 줄고 있다보니, 텍사스가 블루 스테이트가 되면 공화당은 앞으로 수십년간 집권이 힘들어지게 됩니다.

https://i.imgur.com/MHDpSt7.png
* 텍사스 지지율 격차 추이


2. 집계방법이 다른 직접선거

직접선거냐 간접선거냐 논란이 있지만, 정확히는 유권자 2억명 전 국민이 직접선거 (직선)한 뒤에 집계를 주별로 상원의원과 하원의원수를 합한 수의 선거인단수에 주별로 몰빵해주는 방식입니다. 간접선거라는 것은 전대가리 체육관 선거 같은 것이고, 당시 전 국민이 직접투표를 안하고 허수아비들의 간접투표를 통해 당선됐죠. 미국 선거인단은 자율투표권이 없는 형식적인 것이고, 그래서 미국 대선은 간선이 아닙니다. 선거인단은 주법으로 무조건 해당 주의 총투표 결과를 따라야만 하고, 이를 최근에 연방대법원에서 확인판결을 내렸습니다.

독립후 18세기 첫 헌법을 만들때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은 전 국민이 투표해서 총 투표수 (Popular Vote)로 결정하자는 직선파와 주별 상하원 대표들만의 투표로 결정하자는 간선파들의 논쟁이 시간이 흘러도 끝을 보이지 않자, 그 정치적 절충안으로 나온게 전국민 직접 투표하고 표수를 주별로 집계한뒤 몰빵해준걸 비교해서 결정하자로 (Electoral Vote) 마무리 되었고, 이에 첫 미국헌법에 기록된 뒤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별히 연방제 의미를 주고 만든 제도가 아니라, 그냥 직선파와 간선파의 정치적 합의에 의해서 나온 특이한 제도입니다. Electoral College를 선거인단이라고 번역해오고 있지만, 이는 주별로 Popular Vote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형식적인 것이고, 따라서 투표수에 대한 집계 방법이 다르다고 이해하는게 좀 더 쉽겠습니다.

https://i.imgur.com/dq6OqMl.jpg
* 선거인단 수에 따른 픽토그램 (우측)


선거인단 수는 연방 상원의원 100명 + 연방 하원의원 438명 해서 총 538명으로 계산되는데, 상원의원 수는 주마다 2명, 하원의원수는 매년 10년마다 인구총조사에 따라 인구비율만큼 주별로 조정됩니다. 2024년 대선에서는 텍사스는 선거인단이 3명 더 늘어나고, 캘리포니아는 1명 줄어드는 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국 대선 집계방식을 2017년 한국 대선 결과에 아래와 같이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홍준표가 경북, 대구, 경남지역 1위했고, 문재인이 그 외 지역 모두 1위 했죠. 한국 지역구 국회의원수가 253명이고, 도별, 광역시별로 국회의원수에 맞게 선거인단수를 정하고 미국식 몰빵제도를 집계한다면 다음과 같게 나오는데, 홍준표와 비슷했던 안철수는 1위 지역이 없어서 공동꼴찌가 됩니다.

        총득표비율  미국식몰빵제도
문재인     41%        212
홍준표     24%         41
안철수     21%          0
유승민      7%          0
심상정      6%          0


몰빵제도중에 예외가 있는데, 50개주중에 네브라스카와 메인주는 변형몰빵제도를 택합니다. 상원의원수로 할당된 2개의 선거인단은 주별 총 투표수로 결정하고, 나머지 하원의원수로 할당된 3개와 2개의 선거인단은 하원의원 지역구의 총 투표수로 각각 정합니다. 행여나 트럼프와 바이든이 동점에 가까우면 이 곳 하원지역구에 의해 대선이 결정될 수도 있습니다.


3. 주별 지지 추세

이 인구비례에 따른 주별 선거인단수 집계방식 때문에 전체 총 득표수 1위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여론조사도 주별로 안보고 전체로 보면 의미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주 Top 4는 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플로리다인데 (2024년부터는 플로리다 인구가 늘어난 관계로 CA-TX-FL-NY수로 바뀝니다), 민주당주인 캘리와 뉴욕은 민주당이 30%이상 앞서는 초강세지역이지만, 공화당주인 텍사스와 플로리다는 현재 공화당이 오차이내로 앞서거나 박빙주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총 투표수로는 1992년 빌 클린턴 이후로 한번 빼고 모두 민주당이 앞섰지만, 선거인단수로는 누가 이길지 모르게 됩니다.

https://i.imgur.com/lSuHuJj.png

* 주별 지지율 격차에 따라 정렬된 표 (Pa. = 펜실베니아).  펜실베니아가 중간점이고, 아래로 갈수록 친트럼프, 위로 갈수록 친바이든.  (숫자는 현재 여론 격차인데, 일단 무시해도 됩니다.)



https://i.imgur.com/QBYyAwc.png
https://i.imgur.com/TIM2D6a.png

 * 주별 선거 결과에 따른 선거인단 수의 변화:  트럼프는 일단 노란풍선을 다 먹고, 파란중선중에 아리조나와 펜실베니아를 먹어야 이기게 됩니다.

 

위에 표는 50개주를 지지차이에 따라 정렬시킨뒤 스윙스테이트 위주로 뽑은 것입니다. 아래로 갈수록 트럼프 지지세가 세고 위로 갈수록 바이든 지지세가 셉니다. 테이블의 수치는 우선 무시해도 되는데, 순서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테이블에서 아래로부터 펜실베니아까지 트럼프가 이겨야 트럼프가 선거인단수 270을 넘겨 당선됩니다. 펜실베니아 위에 나열된 주를 트럼프가 이기면 쉽게 대선에 이기는 것이고, 마찬가지로 펜실베니아 아래에 나열된 주를 바이든이 이기면 쉽게 바이든이 대선을 가져가게 됩니다. 행여나 269:269 동점이 나오며 하원이 결정하는데, 현재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한 관계로 동점이면 바이든 승입니다.

위의 풍선그림은 마찬가지 주별로 선거를 승리했을때 선거인단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보여주는데, 아래 NYTimes 링커에 인터액티브 페이지가 있으니 가보면 직접 계산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 주였던 위스콘신, 미시건은 현재 트럼프가 이기기 힘든 주로 얘기되고 있습니다. 4년전에는 위스콘신 출신 Ryan Priebus의 맹활약으로 이 지역을 트럼프가 가까스로 먹었지만, 지금은 그런 구심점이 없고 다시 민주당이 승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펜실베니아 아래 경합주중에 조지아, 아리조나, 플로리다중에 하나라도 바이든이 이기면 펜실베니아 결과 볼필요도 없이 그냥 바이든 승이고, 트럼프는 플로리다를 이기고 펜실베니아 아래 모든 경합주를 다 이겨야 대선승리합니다. 그래서 언론에서 매일 펜실베니아가 나오는 것이고, 2차 대선토론회때 트럼프가 수시로 펜실베니아를 언급한 것이고, 엊그제도 트럼프가 펜실베니아에 하루종이 3군데나 유세나간 것입니다.

https://i.imgur.com/zJN2BXX.png
* 2016년 대선 지역별 지지도 (파란색 - 힐러리 지지, 빨간색 - 트럼프 지지).  여촌야도가 뚜렷함.

위 그림은 2016년 미국 대선때 지역별 힐러리-트럼프 지지도를 보여줍니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도시지역은 예외없이 민주당, 그외 교외지역 시골지역은 공화당입니다. 이런 현상은 동부, 서부, 남부 상관없이 일관적입니다. 더 자세한 지도는 아래 링크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미국의 정당 지지판도는 도시, 농촌에 따라 판이하게 구분됩니다. 그래서 일리노이주 같은 경우 시카고를 제외한 드넓은 시골 농촌 지역은 모두 공화당 몰빵지역이지만, 시카고 인구가 너무 많은 관계로 항상 민주당이 승리하고 있고, 이에 공화당 지지의 시골주민들은 일리노이주 분할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선거유세도 민주당은 주로 대도시 다운타운에서 유세를 하지만, 공화당은 외곽지역 부촌이나 은퇴자촌에서 유세를 합니다. 올랜도에서만도 보면 민주당은 해리스와 오바마 둘다 다운타운에서 유세했지만, 공화당은 외곽지역인 Sanford나 The Villages 같은 은퇴자촌을 찾아갔습니다.

위 사실을 바탕으로 경합주들은 아래와 같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텍사스 (공화당 유리): 텍사스는 조지 부시를 배출한 공화당의 성지이자 미국 보수의 자존심 주이었지만, 달라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오스틴으로 이어지는 민주당 도시들이 급성장하면서 점점 민주당화가 되고 있습니다. 20년정도 걸릴거라 했는데, 실리콘밸리 회사들이 오스틴, 달라스로 많이 들어오고 있고, 도시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생각보다 민주당화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2년전에는 민주당 정치신인 베토 오루크가 공화당 거물 테드 크루즈에게 2%차로 석패한게 하나의 큰 사건이었고, 이에 베토 오루크는 대선후보로도 주목받았었는데, 텍사스를 이기면 무조건 민주당이 대선승리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선거판에서 부산쯤 된다 보면 되겠네요. 그러나 이번 대선에는 아직은 공화당이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민주당은 그 차이를 얼마큼 더 줄일지가 관전법입니다.

아리조나 (박빙): 공화당 거물 존 맥케인이 있는 동안은 공화당이 다 싺쓸이 하는 공화당의 부동의 성지였고 1952년이후 지난 60년동안 한번빼고 모두 공화 후보를 밀었던 곳이었는데, 그의 사망이후 순식간에 민주당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집값 싼 아리조나 피닉스로 대거 이주들 하고 있고, 멕시코 국경주이다보니 히스패닉 인구 또한 늘고 있는게 큰 영향입니다. 2년전에 민주당 상원의뭔이 24년만에 배출되었고 올해도 민주당 상원의원 당선이 유력합니다. 대선은 박빙인데, 민주당주인 캘리포니아, 네바다, 콜로라도, 뉴멕시코에 포위당한 상태인지라 민주당이 깜짝 승리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조지아 (박빙): 대도시 아틀란타의 급성장으로 인해 조지아 또한 민주당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배경 주 답게 지난 20년간 흔들리지않는 보수 공화당 주였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박빙주로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플로리다 (박빙): 마이애미, 탬파, 올랜도, 잭슨빌, 탈라하시로 이어지는 민주당 도시들과 그외 공화당 지역의 세대결이 팽팽합니다. 탈라하시 서쪽은 공화당 몰빵지이고, 다른 도시보다 개표를 늦게하는 곳이 있어서 플로리다는 보통 마이애미가 먼저 개봉되어 민주당이 앞서다가 북서부가 개봉하면서 공화당이 역전하는 경우가 보이는 곳입니다. 히스패닉들이 보통 민주당에 몰빵해주지만, 플로리다에는 미국판 탈북자인 쿠바계 히스패닉 인구가 많아, 쿠바계 잠룡인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을 배출했고 이들이 공화당에 몰빵을 해줍니다. 그래서 앨고어때부터 늘 전통의 박빙주입니다. 이번 대선 또한 여전히 누가 이길지 모르는 박빙상태입니다. 플로리다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트럼프가 워낙 정성을 들이는 주이기 때문에 공화당이 먹을 확률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여기서 누가 이길지 저도 참 궁금하네요.

펜실베니아 (박빙): 필라델피아, 피츠버그에서 나오는 민주당 몰빵표와 그외 지역에서의 공화당 몰빵표의 세대결이 팽팽해졌습니다. 신기하게 펜실베니아는 다른 경합주와는 다르게 2000년부터 지금까지 공화당 지지율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당 손을 들어줄지는 끝까지 알 수 없습니다. 우편투표 개표를 11/6일부터 한다는데. 만일 트럼프가 위에 얘기된 경합주를 다 먹고 펜실베니아의 우편투표로 결판이 난다면 정말 골때리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신 바이든이 아리조나나 플로리다를 먹어서 펜실베니아 결과와 상관없이 그냥 쉽게 대선이 결정되는 것이고요.

오하이오, 아이오와 (공화당 유리) : 종종 한국 언론에도 경합지로 분류되어 뉴스에 나오기도 합니다만, 드넓은 옥수수밭이 많은 시골주입니다. 무난히 공화당이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스콘신, 미시건 (민주당 유리): 전통적인 민주당 주였는데 4년전에 0.5%도 안되는 표차로 공화당에 몰빵해준 주들입니다. 200명중에 한명만 지지를 바꿔도 몰빵승자가 바뀌는 초경합지였는데, 4년전과 같은 막탄 트럼프 상승 모멘텀이 안보이고 격차가 많이 벌어져 있어서 트럼프도 이 지역 광고 예산을 줄인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무난히 민주당이 이길것으로 보이지만, 위스콘신은 좀 주목할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4. 4년전과 다른점

우선 대선 1주일전 지지율 격차가 4년전보다 크게 납니다. 4년전에는 대선 2주전 제임스 코미의 FBI에서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를 터트렸고, 이에 미국 언론 헤드라인을 며칠간 장식해서 트럼프의 막판 뒤집기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FBI에서 대선 개입 논란이 있는 바이든 곤련 루머수사를 거부한 상태이고, 이에 트럼프 막판 지지율 상승이 4년전처럼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우편투표를 도입한 주가 훨 많아졌고, 사전투표를 통해 이미 과반이상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이는 20대 투표율을 끌어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진보정당인 민주당에 유리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4년전 힐러리의 패배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민주당에 엄청난 학습효과가 들어가 있습니다. 4년전 패배 원인중 하나가 당시 힐러리 대세론으로 인해 동부 경합주에서의 민주당 지지자의 투표율이 저하된 것으로 보고 되었는데, 이에 지금은 투표 독려에 엄청난 예산을 퍼붓고 있습니다. 4년전만해도 선거투표 독려활동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지금은 거의 매일 문자, 이메일, 전화로 투표하시라고 매일 연락오고 있습니다. 플로리다에서는 우편투표지를 받은 사람, 우편투표, 사전투표한 사람들의 정보가 관련기관에 공개되는데, 이 정보와 프라이머리 선거때의 참여 정당 정보를 통해 어느당 성향의 투표자가 아직 선거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4년전과 달리 주식시장에서마처 바이든 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는 리얼리티쇼 출신의 대중현혹 개인기가 많은 사람이기 때문에 4년전처럼 개표날 막판 뒤집기를 할지, 끝까지 TV앞에서 팝콘먹으며 관람할 가치가 있을거라 봅니다.


5. 11/3 투표일 관전법

우선 미국 동부시간 저녁 6시, 7시부터 개표가 하나 둘 시작됩니다. 미국 유권자수가 2억명이고, 투표율 65%라 하면 1억 3천만명이 투표할 듯 한데, 벌써 8천만명 넘게 우편투표와 사전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전투표 열기가 높아서 투표율이 80%에 가까이 갈 수도 있다는 뉴스도 있긴 합니다만, 11/3에 뚜껑 열어봐야 알 듯 합니다.

동서부 시차 3시간에 따라 서부는 한창 투표하고 있지만, 동부는 개표방송을 하는 일이 매번 벌어집니다. 우선 위에 얘기한 대로 동부가 먼저 개표하면 플로리다, 조지아, 펜실베니아를 보면 되는데, 이 중에 하나라도 바이든이 이기면 쉽게 게임셋이고, 만일에 트럼프가 펜실베니아까지 다 먹는것으로 나오면, 2시간 늦게 개표시작하는 아리조나를 보면 되는데, 공화당이 아리조나 뺏기면 게임셋입니다. 동부보다 3시간 이상 늦게 개표하는 민주당 서부 3개주와 하와이, 공화당지지하는 알라스카는 결과가 뻔해서 안봐도 됩니다.

그럼 앞으로 5일 남았는데 바이든이 굳히기할지, 트럼프가 4년전 대역전 드라마를 다시 쓸지.. 흥미로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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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메니아 20-10-30 12:34
   
정성이 가득 담긴 장문의 좋은 정보에 감사드립니다 !!!

여기 작은 선물 ^^
Exclusive poll: Biden leads in Florida, Pennsylvania and North Carolina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523477-exclusive-poll-biden-leads-in-florida-pennsylvania-and-north-carolina

Harris to travel to Texas Friday after polls show tie between Trump, Biden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523518-kamala-harris-to-travel-to-texas-friday-as-biden-closes-in-on-trump-in

Poll: Biden builds bigger lead nationally
https://thehill.com/homenews/campaign/523462-poll-biden-builds-bigger-lead-nationally
     
Banff 20-10-30 12:40
   
그래도 선거라는건 정말 뚜껑 열어봐야 알거 같아요.  확실히 서부와는 달리 플로리다는 도시지역만 벗어나면 정말 트럼프 팻말밖에 안보이네요. ㅎㅎ  NC는 공화당이 이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단다 20-10-30 12:52
   
트럼프 불복 우려에 목소리 내는 월가.. 서학개미도 '긴장'

https://news.v.daum.net/v/20201029040910731

트럼프 히든카드 남았습니다

트럼프라면 실행가능성 높다고봄

트럼프 보니 허술해보여도 쉬운놈이아님.. 꼼꼼함이 마치 이명박보는듯?
     
Banff 20-10-30 13:01
   
펜실베니아 우편투표로 아깝게지면 당연히 불복할 것 같긴 합니다. 2000년 선거때 앨 고어도 플로리다 재투표 요청했었잖아요.  그래서 바이든쪽에서는 플로리다나 조지아, 아리조나중에 하나를 이겨주는게 중요하고요.  그러면 불복동력도 떨어지고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대다수 불복반대파들이기 때문에 미의회 파워가 센 구조상 쉽지는 않죠.  이제 겨우 5일 남았네요.
벌레 20-10-30 13:51
   
저기 혹시 미치셨습니까? 왜 미국 민주당을 지지하세요??
     
신서로77 20-10-30 13:58
   
ㅋㅋㅋ...이분 웃기시네 ...민주당지지하면 미친거임?..우리는 거기에 맞춰 대응하면 될뿐인데...
     
그루트 20-10-30 14:03
   
저도 우리에게 바이든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표현이 지나치네요.
저도 미쳐서 죄송합니다.
     
일리아스 20-10-30 14:15
   
제발 극단적으로 살지 맙시다
캐링턴 20-10-30 14:07
   
바이든 되서 한국에 좋을거 하나 없어요. 방위비 분담금보다 신경쓰이는건 바이든이 친일 성향이라는거죠 북한에 우호적인 제스쳐를 보내는 문통입장에서도 바이든은 껄끄럽습니다 협상불가합니다
     
신서로77 20-10-30 14:14
   
그래서 트럼프가 뭘했는데요...문통이 밥상차리면 걷어차는거뿐 더있나요?...
빛둥 20-10-30 14:24
   
좋은 정보글 잘 봤습니다.
neutr 20-10-30 14:47
   
미국은 워낙 선거 규모가 크다 넓다보니 분석 방법도 최첨단인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