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면 정부를 심판한다면서 보수정당 찍을거고,
기쁘면 보수정당이 정말 잘했다며 찍어줄거잖아.
이쯤 되면 뭐하러 대구 신경을 쓰는건지 모르겠다.
애초 지들 공항도 제대로 못쓰면서 남의 공항 배놔라 감놔라 하는 것 자체가 미친 개또라이 같은 짓인데,
그냥 무시하고 제대로 외국 평가기관 초청해서 감수받고 사업 추진하길 바람.
몇년째 밀려있는건지; 15년째 어영부영 미뤄오고 있고 공항은 재래시장마냥 사람 버글버글하고 앉을자리 없어서 온 바닥에 철푸덕 다들 앉아있고, 비행기는 비행기대로 야간이착륙 불가능하고, 주변 거주민들은 허구헌날 시끄럽다고 민원 넣고 있고;;
대구 저것들 때문에 뭔 고생들이냐 ㅉㅉ
지역차별 안하려 해도 진짜 하는 짓거리들 보면;;
아침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도 이문제를 다루었는데
이준돌 이녀석 생각이 쌈빡하더군요.
프랑스 업체에 용역을 줬을 때.
1) 기존 김해공항 확장, 2) 밀양신공항, 3) 가덕도 신공항의 순서로 타당성이 있다고 이미 결론이 나온 일이라면서
꽤액꽤액 거리던데..
당초 김해공항의 포화상태 + 이착륙시 위험성(듕궈 민항기 인근 산에 갖다 박은 사건은 다들 아시죠?)로 인해 새로운 공항을 짓기 위한 사업었는데 .. 사업이 구체화 되려니 갑자기 대구 경북에서 자기들도 같이 쓰자면서
가덕도로 하면 대구에서 너무 머니까 밀양으로 해라 이런 논리로 남의 사업에 자꾸 코를 빠뜨리고 딴지를 걸기 시작했죠
<아마 대구 K2공항을 다른 곳으로 내쫒기 위한 공작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덕도로 정해지면 K2를 그곳으로 이전을 못시키니까요(K2의 F15K는 아마 가덕도 같은 최남단에 배치는 곤란할 겁니다. 그 남방한계가 밀양정도가 아닐 런지.>
암튼 밀양은 입지가 엉망입니다. 우선 위치도 애매하고(부산과 대구의 중간쯤이라고 하는데, 그런 논리라면, 인천공항도 영종도가 아닌 국토의 중간 쯤인 청주쯤에 있어야죠), 이착륙에 안전한 공항을 만드려면 주변에 있는 높은 산들 다 깍아내야 합니다. 해양매립에 돈들어 간다는 소리는 하는데, 산깍아 내는데 돈들어간다는 소리는 절대로 안하죠? 그리고 가덕도는 부산의 도심에 바짝 붙어 있고 순환도로등의 인프라는 일단은 구축되어 있으며 철도도 인근까지 깔려 있어서 손쉽게 신공항으로 도로, 철도 연결이 가능합니다.
애초에 김해공항의 높은 혼잡도 및 입지의 위험성 때문에 신공항을 원하는 부산시민의 열망으로 시작하려던 사업에 숟가락 얹어 놓고 간섭하는대구 경북이 이해가 불가합니다. < 거기다, 적자공항 또 만드려느냐 지방에 무슨 공항이 필요하냐 그만해라 는 투의 수도권 중심주의자 들의 무논리도 끼워 넣으며 늘 가덕신공항 사업에 발목잡이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가덕신공항은 부산시민의 열망으로만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타당성과 지역산업의 다음 단계로의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입니다>
[몇년전 뉴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2011년 경제성을 이유로 대선공약인 신공항을 백지화했고, 2016년 박근혜 정부 역시 양측의 갈등이 심상치 않자 당초 후보지에도 없던 김해공항 확장을 대안으로 내세웠다. 실제 당시 입지 용역을 맡았던 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ADPi) 측은 “입지선정 과정에서 정치적인 부분을 배제할 수 없었다”고 밝혀 파장이 일기도 했다. 2002년 중국 민항기 추락사고 이후 ‘안전’이 최우선 기준이 돼야 할 신공항이 정치적 타협의 산물로 사고가 난 그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미봉책으로 결론이 난 것이다.
[출처] 동남권 관문공항 훼방 놓는 ‘수도권 중심주의’ 언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