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벌도 좋게 보면 여,야 입니다.
한쪽이 사라지면 파벌이란 이름도 사라지고 표면적인 문제도 사라집니다.
근데 이준호 전감독이 그랬잖아요. 파벌이 사라지니까 일방통행만 남고 견제할 세력도 사라지더라..
애초에 파벌을 만든건 빙연 고위어른들의 자리싸움,의견충돌 결과 거든요.
파벌이 사라진다는건 꺼꾸로 독재가 될수밖에 없는게 현재 우리나라의 스포츠 연맹 체계죠.
빙연이 각성하지 않는한.
안현수는 단지 파벌이 안맞았던거죠. 거기 가둬져봐야 손해보는 천재스타일.
파벌은 각자 자신의 이익을 위해 뭉친 존재이기에 그 시스템을 유지하고 굴리려면
서로가 서로를 제약하고 파이를 나눠먹으며 다수를 위해 개인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 체계임.
파벌을 없애겠다고 하면 빙상연맹 자체가 시스템과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야 함.
근데 k취재파일에서 말했죠. 문제생겨 그만둬도 조용해지면 다시 그사람이 돌아와 자리차지하고
바른말 했던 사람들 다 쫒아낸다고..
안현수도 더이상 할 말 없는겁니다. 해봐야 소용도 없는거고..한국사람 스스로가 나서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