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전쟁나면 싸우긴 싸워야 합니다.
실질적으로 이런 비대칭 전력 싸움에서는, 군인보다 민간인이 더 죽을 확률도 높구요.
어차피 전방은 현역군인들이 싸울테고, 후방군인들은 게릴라전 방어나 지역안정 물자수송
확보한 주요지역 경계 등에 많이 소요될것으로도 보이구요.
각 가정에서 한명씩만 나와도 그 지역은 충분히 지킬수 있다고 보네요.
공직자가 평화시나 호시절이지 전시계엄령 하에선 임무가 군 따까리 노릇으로 전환되는데
그렇게 힘이 있다고 볼수 없죠. 군정체제가 되니까. 그래도 힘있다는 고위공직자야 거 몇이나 되겠어요. 한줌도 안되는거. 다 도망가든 말든 내것도 있기 땜에 지킬건 지켜야죠. 다 도망간다는것도 그냥 머릿속 생각일뿐 전쟁나면 얼마나 토끼는지 두고보죠뭐.
본문에서 이미 이 사람은 안싸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쟁수기같은거 보면 느끼는거지만 전쟁 애국심으로 하는거 아닙니다. 생존때문에 하는거지.
군대있는게 차라리 더 안전하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살고싶다면 지금부터 이민절차부터 알아보세요. 비난하고싶은거 아니구요. 솔직히 사는게 더 좋긴 하니까요.
일단.. 저도 진짜 가기 싫겠고.. 너무 무섭고.. 개죽음당할꺼 같고 그렇긴 한데요..
일단 전쟁에서 지면 나라가 없어질 판인데.. 가고 봐야겠죠..
전쟁끝나고 지원나오고 하는건.. 전쟁 이기고 난 뒤니까요..
전쟁부터 이겨야 내 가족이 내 친구들이 산다는 심정으로 입대할 것 같아요
음..저같이 양스러운 놈같은 경우에는 군생활시 분대장을 오래한 편이긴 한데, 전쟁나면 니들만 데리고, 산으로 튀겠다고 자주 말했습니다. 남이 죽던말던 내 새끼들이 더 급하다는 아주 단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이였죠.
이때의 생각의 변화가..과연 지금도 있는지는 스스로도 잘 모르겠네요. 솔직한 심정입니다.
끌려가면 어쩔 수 없고요 ㅎㅎ 내가 한국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