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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9 13:31
사드 문제의 해결점
 글쓴이 : 닥그네치킨
조회 : 330  

박 정권 초기 - 중국 열병식 참가 등 대 중국 친선 외교 그리고 유지되는 한미 공조.

박 정권 후기 - 급작스러운 사드 도입.

이렇게 징검다리 수순을 밟지도 않고 진행할 거면 뭐하러 중국 열병식에는 갔는지 참...

각설하고 이제 사드는 어떻게든 물릴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봅니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에서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방향은 진즉에 끝이 났구요.

사드 도입 찬반을 떠나 닥그네 정부의 영혼 없는 정치 행보에 참 기가 찰 따름입니다.

이것도 순시리 짓인지 더 지켜는 보아야겠지만.

지금이라도 이 사드 현안을 미중 사이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우리의 자주 국방과 실리 사이에서 어떤 처신과 처세를 해야 할까요?

그 나라의 자주 국방을, 특히 방어적 개념의 국방 시스템에 대해서 더더욱 타국이 간섭할 수 없는 일.

하지만 중국이 무척 예민해 하는 부분이 사드를 중국 코앞에서 우리땅에서 미국이 컨트롤 하니 미중 사이에서 시비가 걸리는 걸리는 부분입니다.

대북 정책에 미온적인 중국도 문제입니다만, 대중 무역에 막대한 흑자와 한류 혜택을 볼 정도로 중국 당국이 우리에게 문호를 크게 열어두었음에도 그들을 예민하게 만드는 부분.

바로 미국이 한반도에서 조정하는 사드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이 사드를 우리가 한미협상으로 직접 구입해 운영하든지, 아니면 당분간은 현 미국 주도의 사드를 운명하되 결국은 KAMD 사업을 안착시켜 자주 국방으로 중국에 우리의 주권을 주장하고, 한미 공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게 현안의 최고의 국방과 실리 취득이 아닐까 합니다.

상황을 달리 생각해 봅시다.

거꾸로 중국이 쿠바에 X밴드 레이더 설치하고 직접 운영하면 미국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러나 쿠바가 수입해서 직접 운영한다면, 미국과 쿠바가 마찰은 있어도 미국이 쿠바의 자주 국방을 영원히 막을 수는 없는 겁니다.

한미동맹도 매우 중요한 국가 안보 정책이나, 중국에 대한 실리도 어떻게든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답답해서 한자 남겼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하이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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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 17-03-19 13:34
   
이번에 미중 사이에 논의가 있었잖아요. 현정권 하에서는, 우리는 그저 구경꾼 같습니다.
미중 사이에 사드를 논의하면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우린 전혀 모르죠. 미국이 알려주는 거 빼고...

정권이 바뀐 후에야 이런저런 논의가 의미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고독한늑대 17-03-19 13:42
   
문제점은 그런 널뛰기 외교를 해놓고 중립을 지향하려고 했었다고 주장하니 문제죠 ㅋ
폼페이 17-03-19 13:50
   
대중무역의 막대한 흑자는 중국이 허용한 것이 아니라 우리기업의 경쟁력 때문이죠.

게다가 한류는 오래전 부터 강도높은 제재를 가해오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중국은 한국에 대해 호의적인 나라가 아닙니다.

무슨 큰 은혜를 입은것 처럼 말하니........
     
닥그네치킨 17-03-19 13:55
   
실리도 챙기자는 것이 무슨 큰 은혜를 입었다 어디에 그런 문맥이 있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우리가 노력해 얻은 그 실리, 상대에 대한 문호 개방 등을 어떻게든 유지하는 것도 우리가 취하는 처세와 처신의 결과입니다.

독일이 통일되는 과정이 정작 서독의 우방인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의 국가들이 좋아라 했을까요?

성동격서...

서독이 고르바쵸프의 소련에 어떻게 당근과 재갈을 물렸는지 즉, 어떻게 소련을 컨트롤 했는지가 많은 귀감이 됩니다.
스스787 17-03-19 14:07
   
박근헤는 무슨 생각으로 그런 외교를 했을까.
이거 다음정권이 수습하려면 심각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