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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22 13:04
소치 심판진 관계자, "러시아의 김연아 금메달 강탈은 미리 계획된 것"
 글쓴이 : 코코코
조회 : 1,154  

김연아(24) 금메달 강탈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대회 심판 고위 관계자가 심판 구성에 실제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김연아로부터 금메달을 강탈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은 이미 대회전부터 치밀하게 준비 된 것”이라고 강조, 파장이 일고 있다.

21일(미국시각) USA투데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소치동계올림픽 피겨 종목 심판 고위 관계자는 21일(한국시간)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애초부터 금메달을 딴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심판 구성이 이뤄져 있었다”고 실토했다.

소트니코바는 같은 날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95점을 얻어 합계 224.59점으로 김연아(합계 219.11점)를 제치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많은 해외 언론들은 심판들이 개최국인 러시아 선수에게 지나치게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며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관련, USA투데이 인터뷰에 응한  심판관련 고위 관계자는 “다수 언론들의 지적들이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특히 “심판진 구성이 이미 소트니코바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뤄져있었다”고 전제, “이것이 러시아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프리스케이팅 채점단의 면면을 따져보면 채점이 왜 편파적일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다”면서 “총 9명의 심판 중 4명은 전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구성체였던 러시아·우크라이나·에스토니아·슬로바키아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특히 우크라이나 심판 유리 발코프는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 피겨 아이스댄스에서 판정 조작을 시도하다 적발돼 자격 정지를 받은 이력이 있고 러시아 심판인 알라 셰브코프체바는 러시아 피겨연맹의 회장인 발렌틴 피셰프의 부인이다”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기술 점수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테크니컬 패널 역시 러시아 스케이팅 연맹 부회장인 알렉산더 라케르니크의 지시를 받았다”면서 “핀란드 출신의 테크니컬 패널 올가 바라노바는 경기가 끝난 뒤 열린 플라워 세러모니 때 러시아 피겨 관계자들과 포옹을 나누며 기뻐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밖에 “비교적 객관적으로 판정을 내릴 수 있는 미국·영국·스웨덴 심판들은 프리스케이팅 채점 패널에서 제외됐고 한국 심판도 빠졌다”고 역설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비리의 원인이 되고 있는 현행 피겨 채점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빼놓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현재 피겨 심판들은 익명으로 점수를 매기고 있다”면서 “경기가 끝난 뒤 각 심판들의 채점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처럼 모든 채점 과정이 비밀에 부쳐지다보니 심판들은 얼마든지 점수를 조작을 할 수 있게 된다”면서 “심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선 현행 채점시스템을 폐지하고 모든 내용을 공개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뿐만아니라 그는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최고 점수를 받을 자격이 없었다”면서 “그의 점수가 김연아보다 높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김연아는 모든 부문에서 소트니코바를 압도했다. 당연히 김연아가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아야만 했다. 이번 대회는 시작 전부터 이미 모든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고 비난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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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지암 14-02-22 13:06
   
일이 점점 커지는구나~
     
Hiryu 14-02-22 13:06
   
더 커질수 있도록 기름을 부어야하는데...
핼신사랑 14-02-22 13:06
   
모두가 알고있지만 러시아는 베짱으로 버티면되니..
나이테 14-02-22 13:08
   
미국에게 아이스하키 져서 즉흥적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란 말임.
띠뾔띠뾔 14-02-22 13:08
   
심판진이 이럴정도면 제소하면 금메달을 다시찾긴뭐해도 제2 ,3의 김연아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듯...

아니면 02때처럼 금메달 다시주던지 할듯...근데 빙상연맹이 그럴의도가 없다고하니 원 ...
케니 14-02-22 13:09
   
점점 이슈화되어서 갈아버려
명불허전 14-02-22 13:09
   
사태가 이 정도라면 관련자들은 제대로 양심 선언하는 게 피겨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고 더이상 스포츠 정신을 더럽히지 않는 일일듯..
러시아의 소쿠린지 하는 애는 본인의 장래를 위해서라도 저렇게 비난으로 얼룩진 금메달 받아다가 뭐하려고..
세발이 14-02-22 13:10
   
아무리그래도..변하는건 없을듯.^^;;  이게 현실임.
풍겐공 14-02-22 13:13
   
일이 점점커지는게 아무래도 현 피겨계를 바꾸려는 세력들이 스스로 들고일어나는듯하네요..
단지 피겨계를 대수술하기위한 촉매제가 필요했던 시점이었던듯..
상황이 이러면 기름을 부을필요는없음.. 알아서 활활타버릴거임..
풍겐공 14-02-22 13:14
   
이상태로가면 2002년때처럼 금메달 공동수상으로 바꿀지도 ㅋㅋㅋㅋ
냄비우동 14-02-22 13:14
   
진짜 금메달은 못 걸어줘도
전세계인들의 마음속에 있는 금메달은 연아에게 걸어줘야죠
이 문제는 계속 회자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