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는 국가관리기념관 5곳을 직접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그러면서 보훈처는 안중근의사기념관, 백범김구기념관,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세 곳의 보안업무를 에스원에게 맡겨 왔다. 그 외 두 기념관들은 ADT캡스와 KT텔레캅에서 보안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안중근의사기념관과 백범김구기념관은 오는 10월에,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9월에 각각 에스원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보훈처는 현재로서는 특수한 사정을 가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 대해 계약 종결을 원칙으로 하되 당분간 에스원에게 보안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김구 선생과 안중근 의사 기념관은 계약 만료 즉시 에스원과 보안업무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며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소재지인 울릉군에서 보안서비스가 가능한 업체가 에스원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다른 보안업체에서 울릉군 서비스를 시작할 경우 업체를 변경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보훈처 뿐만 아니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일제 강점기 시설 독립운동가와 항일단체를 기리는 기념관 보안 업무에서 에스원을 퇴출시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부산 중구는 지난해 2월 백산기념관과 광복기념관의 보안 업무를 맡아온 에스원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선열을 모신 충렬사도 보안 업무를 에스원에서 다른 업체로 변경했다. 대구, 포항, 안동 등 지자체에서도 에스원과의 보안업체 계약에 대한 중도해지 의사를 속속 밝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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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콤 에스원의 주인이 전범기업 미쓰비시그룹이라네요.
보훈처와 지자체에서도 퇴출 중이라고 합니다.
기사
http://www.bizhankook.com/bk/article/2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