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럽지만
빨리 끝나고

행군은 너무 길음 ㅠ

천리행군 해 보셨다면 그런 말씀 안하실 겁니다.ㅜㅜ;;;

전 행군이 더 싫었음. 화생방은 잠깐 행군은 아우 ㅡㅡ;;

완전무장 급속행군 VS 화생방

트라우마가잇다면 모르겟지만
보편적으론 화생방 한번더 하는게낫죠.
2-3분이면 끝나는데.
방독면쓰고 어쩌고하면 실제노출되는 시간은
30초 1분정도밖에안됨
행군 8시간 ㄷ

행군이 더 싫죠ㅠ 화생방은 행군에 따지면 찰라일뿐
아 10분간휴식후 일어나는 다리의 후들거림이란 ..ㅠ

비록 화생방 대대는 아니지만 화생방 교육때문에 (사단 1등 해 보았어요)
화생방 훈련 진짜 많이 받았어여...
근데 화생방도 해보면 적응 됩니다 ...첨에는 힘들지만
몇번 해보면 적응되어서 그렇게 힘들지 않아요....

화생방하다 죽은사람은 없어도 행군하다 죽은사람은 있을 정도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화생방은 행군에 못미칠듯 합니다...

행군은 처음 2시간 정도만 잼있음ㅋㅋㅋ

아 훈련소에서 받았던 화생방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네요.

숨이 안쉬어지던 고통 이러다가 죽는구나 생각할때쯤 겨우 숨이 쉬어짐 ㅋ

전 화생방이 생각보다 너무 쉬웠네요.

예전 민주화 운동 할때 유명했던 대학가 옆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서 매일매일 맡아오던 거라 생각보다 참을 만 했음..

이름은 모르겠는데 최루탄 연발로 마구 쏘는 차 와서 쏘기 시작했을때 그거 시작하면 집에 있어도 엄청 괴로웠거든요.

땀이라도 나면 진짜 장난 아니죠. 온몸이 벗겨져나가는 고통.

행군이 화생방과 비교가 되나요..잠깐 콧물좀 흘리면 끝나는것을...복귀행군 전 마지막 쉬는 타임이 화생방이라 생각하는데요.

신교대 행군 같은 거 말고 제대로 된 행군 해보신 것 맞나요? 맞다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독특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저는 행군하다가 죽는게 이런거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해봤을 정도로 행군이 싫었었거든요... 실제로 행군중에 한명 죽기도 했구요...탈수로... 화생방도 서너번 했었는데 이 고통이 나를 죽일 수 없다 라는것만 인정되고 나서는 (실제로는 공포라는거죠) 견딜만 하던데요....

저는 깔끔하게 화생방을 선택하겠습니당
3번 경험해 봤지만 생각보다 할 만 합니다 ㅎㅎ
침좀 흘리면서 2분이면 될 것을... 죙일 발바닥 발뒷굼치에 물집 만들 필요까지야...
근데 나름 행군이 운치(?)가 있긴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훈련소때 화생방 죽을거 같더만 자대에선 좀 봐주던데 방독면쓰고 있다가 조교가 나갈때 벗으면서 나가라고 해서 ㅋㅋ전 행군이 좋던데 원래 걷는걸 좋아해서 천리행군은 안해봤지만 6시간정도 했거든요 개인적으론 6시간정도 하는 행군이랑 비교했을때 둘중 하나 택하라면 행군을 받겠음

6시간 정도 걷는건 행군 훈련이죠...ㅎㅎ 행군이라고 하기에는...그냥 산책... ㅎ 평균 4-5km/h 라고하면 25~30km 걸으셨다는 건데...

화생방에서 제일고통스러운건
차례기다릴때죠
매케한냄세와 먼저간 조들의 비명소리 ㅎ

전 행군이 더 고통스럽습니다.
어깨 떨어질것 같고 다리 아프게 몇시간 행군할꺼 5분 고통스럽고 마는게 나음.

화생방에 비교하시다니.. 행군 편하게 받으셧나보네

행군만 4박 5일 정도 하면...
화생방이 그리울겁니다.

7박8일 ㅜㅜ;;;

행군이 힘들죠 ...
사단급 훈련뛸때 완전군장시 무게로 군장하나하나 체크다하고 침투보호의에 납주머니가지 넣어서 했던기억이... ㅠㅠ 행군도중에 점수매기는 간부가 전방에 화학탄하면 뚝방길 옆으로 뛰어들어가서 침투보호의에 방독면쓰고
다시 행군 짬좀있는 애들은 정화통 살짝 돌리고 행군했는데 눈치없는 이등병 몇몇은 ㅡ,.ㅡ ,,, 숨못쉬겠다고 방독면 벗어 던지고 쇼하다 졸 까였더랬죠 ㅠㅠ

차라리 행군을 할바에 잠깐이라도 화생방을 하고만다.....화생방할때 그시간만 어떻게 해서든 참으면 끝인것을 행군이랑 비교하시다니...... 어디서 다녀왔는지 모르겠지만 행군이랑 비교하시는것을 보니 생각보다 쉬운데로 가셨던가 아님 훈련병때만 하셨던걸로 보이네요.......좋겠습니다.

아오 행군보단 화생방 두번 하라고하면 하겠음;;순간 고통은 참아도 정신 육체적으로 힘든건
못참겠네요ㅋ

화생방 매니아도 있음..  ㅎㅎ..  매운거 먹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지잖음?? 화생방도 하고나면 폐가 뻥 뚫리는 것이 시원함...

처음에만 힘들어서 그렇지 적응하면 재미들리는 게 화생방임..  그런데 행군은 그냥 노동 아님??

화학전 대응훈련과 비교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스케일이;

과학화 훈련떄도 화학차(그 위성달린 박스카?)도 갖추고 방독면 말고도 그 고무바지 전투화덮게 야상

다 갖추고 그랬는데... 기관지가 약한편이지만 발에 물집이 잘 안잡히는 체질이었던 저는 행군 좋아했어요

천리는 아니고 2박3일짜리였는데... 밤엔 별도보고 생각할 거리도 많았고...

마지막 주둔지 복귀 1km 남았을때 본부중대장이 식당에 라면 끓여놨다! 모두 뛰어!!! 할때

기진맥진 완젼 지쳐있었는데 무슨 힘이났는지 완전군장 상태로 전력질주했다는...

대대인원 모두 낙오자 하나도 없이... 낙오자 0명 이라고 아마 우리대대장 성과반영 잘됬을듯. ㅆ..

아무래도 행군이 휠씬 힘들죠.

화생방은 순간의 고통이지만 행군은 지속적인 고통이니... 후유증도 오래가고요.

문득 화생방 훈련 하는 창고의  작은 창 철창이 휘어져 있는게 생각나네요.
그걸 보면서 화생방이 괴력을 내도록 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웃었던기억이...

화생방 3번...햇느데 별로 안힘들엇어요...

진짜 못버티는 애들 몇 빼면 그닥...

진짜 못버티는 애들도...신체적인문제라기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되구요...

전 차라리 행군을 한번 더 하겠습니다...

행군끝내고 밤 늦게 자대 도착했을때 식당에 끓여놓은 라면에 맛스타...
그맛은 절대 잊을수 없죠...

화생방을 하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