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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2-03 14:46
정도전 고증도 고증이지만 최우선은 출연자 보호입니다.
 글쓴이 : 츄리닝
조회 : 748  

기록화에 보면 일본에서 온 왜구 복장이 헐 벗은 복장인 것을 아실 겁니다.

그러나 정도전에서의 왜구는 정말 갑옷을 잘 입고 나왔죠.



물론 그런 고증 상의 부분에서 불만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여름도 아니고 영하 5도를 넘나드는 겨울입니다. 이런 날씨 속에서 주연조연도 아니고 엑스트라 분들이 헐벗는 모습을 보인다면 드라마 제작 자체가 안 될 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황산 대첩 때의 왜구는 기록화 속에 있는 왜구가 아니라 정규군이기 때문에 오히려 갑옷을 착용하는 것이 고증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로마치 막부 시대의 갑옷을 본다면 정규군이 헐벗었다는 생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도전에서 나오는 왜군 갑옷도 무로마치 시대의 갑옷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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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만맹덕 14-02-03 14:49
   
저보다는 그래도 용기가 있으시네요.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긴데 요즘 가생이 분위기상 말을 꺼내기가
힘들겠다 생각했거든요. 아니 논쟁 자체가 귀찮아서 ^^
중용이형 14-02-03 14:54
   
드라마보고 의문이 좀 있긴했는데 몇 분의 말씀도 그렇고..아래 다큐링크도 그렇고 드라마는 비교적 정확한 표현을
한거 같아요.
산골대왕 14-02-03 15:02
   
기록에 보면 왜장 아기발도(어떤책엔 아기바투로 표기)가  나이는 약관인데 그 용맹함이 하늘을 찔러
아군의 피해가 막심하다고 나옵니다. 그리고 당시 아기발도를 묘사하기를 온몸이 갑옷인데
그 갑옷이 3겹이나 되어 활이 뚫지를 못할 지경이며 얼굴까지 모두 가려서 야점이 없다고 묘사
되어있고 또한 사로잡고 싶지만 아군 피해가 더 늘어날듯 하여 하는 수 없이 사살하게 되는데
이성계와 의제 퉁두란이 서로 활을 쏴서 투구끈을 맞춰 투구를 벗기고 뒤에 화살을 얼굴에
쏴서 사살했다고 나온걸로 기억합니다만. 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하두 오래 되놔서요.
     
남만맹덕 14-02-03 15:05
   
초등학교 시절(제 나이때에는 국민학교) 봤던 역사만화 생각이 나네요. 
표현하는것이 마치 관창 바라보는 김유신의 평가라고나 할까? 왜장이지만
죽이기에는 그 능력의 비범함에 안타까워했던 그런 식으로 표현했었는데....
          
산골대왕 14-02-03 15:10
   
예 맞습니다. 저도 국민학교때 읽었는데 저는 만화는 아니고 위인전 중에 태조 이성계 읽다가
나온걸로 기억하거든요. 비범해서 사로잡고 싶은데 워낙에 사나워서 사로잡으려다간 장수들
다 잃을거 같아서 사살하기로 맘먹는 걸로 묘사 되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ㅎㅎㅎ
     
모래곰 14-02-03 17:15
   
이성계가 원래 실력있는 적장들은 사로잡아서 부하로 많이 삼았죠.
유명한 처명도 원나라 장수였는데 사로잡아 부하로 삼았고
아마 이징옥의 아버지도 적장이였는데 부하로 삼았을 겁니다.
그릇이 큰 인물이죠.
근데 아지발도는 요즘에 나오는 말을 보면 신분이 높은 사람이였다는 말이
많아서 사로잡아도 투항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군요.
마타타 14-02-03 15:04
   
수만단위의 무장군사가 수백척의 군함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왔다는데
노략질만 일삼던 헐벗은 해적집단이라 단정짓는것도 납득하기 힘들다는
정신차려 14-02-03 16:29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웃자고 쓴글에 이리도 심각 진지하게 나올줄이야 ㅎㅎㅎ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