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때, 야메로 2주만에 운전면허를 따고, 마침 그때 부친이 차를 바꾸셔서, 부친의 차를 그데로 몰게 되었습니다. 20살에겐 어울리지 않는 대형차였죠;;
과속+급발진+음악소리+썬루프는 언제나 활짝+시내에서 100대추월하기 운동 등등..전형적 양아치였네요;;
어릴 때 처음 접하면 재미도 있겠고, 차도 좀 괜찮으면 괜히 겉멋이 듬니다.
그리고 몇년만 지나면요? 개쪽팔려짐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날 얼마나 한심하게 봤을까...
차는 결국 이동수단이란 느낌이 강해짐니다. 비오던가 눈오면 짜증나게 되고요. 재미는 개뿔요..
현재는 제 입으로 말하긴 뭣하나 안전+양보운전 정말 잘하고 있습니다.
보행자에게 양보했을 때, 고맙다고 인사해주는 모습과, 운전자에게 양보했을 때 고맙다고 비상등 켜주는 모습보면 흐믓해지더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