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의약품으로 승인되기 위해서는
동물실험의 전임상단계와
사람에게 본격적으로 실험하는 임상단계가 있는데 이것도
1,2,3상을 거치고 시판 이후에도 부작용을 우려해서 4상 임상연구가 따르게
됩니다.(물론 그동안 동물실험도 계속해서 병행되고)
이런 까다로운 절차때문에 신약으로서 승인되어 시판되는 건 고작 1퍼센트
미만이라고(개발 기간도 기본 수년에 십수년도 걸리고) 하니
인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얼마나 긴 인고와 재정의
싸움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제악업계만큼 진입장벽이 큰 곳도 없음.)
그럼 왜 보통 연구임상실험에서 쥐를 선호할까요?
보통 애들이 수명이 고작 2년 정도. 달리말하면 애들 이런 짧은 수명을 통해
바로 인체 투여에 따른 위험부담을 줄이려는 목적도 있지만
수십배의 긴 수명을 가진 인간을 보고 다루는 반응에 비해
변화속도가 빠르고 그래서 순수 연구진 입장에서는
쏟아낼 논문양도 수월해진다는 것이죠.
논문 하니 대단히 거창하고 마치 이게 실용화된 것 마냥 일반분들이 착각할
수 있지만 특히나 인체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이런 논문은 일종의 거의 아이
디어 개념 단계로 보는게 더 합당합니다.
특히나 이런 지루한 단계를 거침에도 비옥스같은 관절염 치료제는 동물실험
의 안정성 어쩌고로 99년도에 시판되어 수년동안 나돌면서 수백만명의 심장
마비 사망자를 내는 등 이런 동물 실험들이 얼마나 쉽게 데이타가 조작되거
나 그것이 더 복잡하고 이질적 매카니즘을 가진 인체에 실제 투여되었을때
어떤 치명적 결과를 가져오는지는 이런 고루한 수많은 단계를
거치면서도 어떤 제약회사도 확답을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점에서 아래 잽의 만능 세포 어쩌고에 제가 쥐정도 관련에 어쩌고 한 것을
일반분들은 마치 당장 신세계가 열릴것 같은 식으로 혹은 잽의 언론이 왜 서
레발 혹은 호들갑이 좀 있다는 지를 이해할 필요가 있음(뭐 그렇다고 우리가
이 분야에 대해 아래에도 지적했지만 이런 황금시장에 넋놓고 있으면 전혀
안되죠. 반드시 국가의 전폭적 총력전으로 연구의욕과 지원에 박차를 가해
서 원천기술력을 확보하고 발빠르게 상용화 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