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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4-10 11:54
바람직한 정권교체를 바라며...
 글쓴이 : 째이스
조회 : 162  

문재인과 안철수 후보가 박빙이라는 여론조사가 계속 나옵니다.


참 이해할수가 없는게,

안철수 캠프가 계속 실수를 하는데, 지지율이 급등한다는 조사가 계속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문재인후보가 크게 사고친 것도 없는데...


크게 보면 둘다 같은 진보성향이고, 진보나 중도층의 규모는 정해져 있는데, 갑자기 한쪽이 올라갑니다.

이는 그동안 의사표시를 하지 않았던 보수같은 세력이 지지를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봅니다.


공교롭게도 이번에 보수는 지지할 후보가 마땅치 않습니다.

사실 최순실사태를 겪으면서 보수도 창피함을 느껴서 누가 나와도 지지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안후보가 보수쪽에 손을 벌리면서 양다리 정책을 쓰니 보수가 손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진보와 보수의 대결이 되고... 결과는 박빙이 됩니다.

과거 김대중 1.6%차이, 노무현 2.3% 차이로 모두 박빙으로 이겼습니다.



정권교체를 하더라도 어느 세력으로 정권교체를 했는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향후 개혁을 할수 있느냐, 없느냐와 관련있기 때문입니다.


안후보는 지지세력이 미약해 정권을 잡으려면 다른 여러 세력과 연대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를 둘러싼 세력들은 다른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이러면 당선되더라도 개혁을 제대로 추진할수 없습니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적폐를 청산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적폐청산'은 과거의 잘못을 바로 잡자는 얘기지, 특정 국민을 죽이겠다는 말이 아닙니다.

일부 적폐세력들이 기득권을 잡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 자꾸 엉뚱한 일을 하니 대다수 국민들이 힘든겁니다.

'적폐청산'은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길이며, 촛불을 든 이유입니다.


유례없는 경제난에 세계가 빠르게 우경화되고 있습니다.(국익을 위해서라면 웬만한 문제는 덮어버림)

최악의 국정농단을 겪고도 '국민통합'이라는 명분으로 또다시 대충 넘어가면...

앞으로 다시는 기회가 없다고 봅니다.

여론조사 결과에 휘둘리지 말고, 국민을 믿고 진정한 개혁에 투표하시길 바래 봅니다.



* 정권교체만 바랬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이런 글까지 올리게 되는군요. 에효~~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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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17-04-10 12:40
   
이말이 정답이네요. 이번 선거의 목적...그리고 그 목적을 어느 정도는 실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겠죠. 안철수 후보도 그런 자세만 확고히 보여주고 명확히 한다면 고려해 볼만 합니다만, 지금까지 모습으로 봐서는 매우 우려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