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뉴스에 났었죠. 40대 격리자인데 자신이 메르스걸리면 한국사람 전체 감염시켜서 같이 죽겠다는 발언을 하면서 격리통제에서 벗어나 서울시내를 활보했다고 하네요. 근데 그 사람이 이번 제주도 여행의 장본인이랍니다. 게다가 확정까지 나서 말이죠. 진심 이제는 이건 의도적인것 같거든요. 이런사람은 진심 살인미수,살인죄로 교도소에 처넣어야 되는데..
다수가 패닉상황에 놓이게 되면 저런 사람이 튀어나오게 될 확율도 연구되고 있고 알려져 있고,
아마도 보복부나 질병뭐시기의 공뭔들도 연구발표 듣겠다고 세금으로 해외까지 다녀온 일이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패닉상황에서 폭력성을 보이는 사람은 국가나 문화권에 따라 차이는 나겠지만 0명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손 놓고 있는 수준이니, 메르스에 뚫리고, 없을 것이다 라던 3차 이후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이겠죠.
9.11 사태때 무역센터 고층에서 불길 피해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평소에도 뛰어내리면 죽는다는 판단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을 겁니다.
전염병과 같은 다수가 패닉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나 혼자 죽을 수는 없다라는 놈, 다른 놈은 몰라도 나한테 옮긴 놈 만은 내손으로 죽이고 죽겠다는 놈이 안나오기를 바라고, 믿고, 기정사실화 하면서 대응하는건 "우주가 도와줘 달에서 빛이 나와 대한민국을 덮더니 자고 일어나보니 메르스 청정국이 되었다."를 바라는 수준인 것이고,
이 번 기회에라도 감염자 중 몇 %가 이러한 폭력성을 보였는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후 유사 상황(발생 안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발생시에는 그 데이터에 근거해 저런 폭력적 성향을 보이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걸 알고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지
이런 일에 대해 세금벌레들의 책임은 없고 다 그 놈 개인이 이상한 탓이다라고만 하고 넘어가면
세금벌레들이야 -내심 저도 옮을까 걱정은 할지 몰라도- 저런 놈 안(덜)나오게 대처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영구히 책임질 벌레가 없을겁니다.
현 사태에 대해서는 책임을 못 물어도 같은 일이 또 발생했을 때에 대비해 대책을 강구하고
앞으로 그 대책을 제대로 실행 못하면 쇠고랑 찰 각오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