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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5-13 11:16
'K팝 거물' 방시혁·민희진 진흙탕 싸움… 법원 판단 주목
 글쓴이 : 이진설
조회 : 1,867  

[뉴스임팩트=이상우기자] K팝(한국 대중가요) 거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간 다툼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금주 열리는 양측의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방시혁 의장은 1972년생이다. 작곡가로 명성을 떨치다가 2005년 하이브를 세웠다. 글로벌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했다. 민희진 대표는 1979년생이다. 뛰어난 연예 기획 능력을 인정받아 SM엔터테인먼트 평사원에서 등기이사까지 올라갔다. 2021년 하이브 자회사 어도어의 대표가 됐다. 글로벌 걸 그룹 뉴진스를 키워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부장판사)는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오는 17일 오전 10시 25분에 연다. 채권자 민희진 대표, 채무자 하이브다. 민사집행법상 가처분 신청자가 채권자, 상대방이 채무자다. 가처분은 법원에 어떤 행위를 임시로 요구하는 제도다.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측은 지난달부터 민희진 대표와 분쟁 중이다. 양측은 하이브 신생 걸 그룹의 뉴진스 베끼기 논란, 민희진 대표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 18%에 대한 풋옵션(정해진 값에 주식을 팔 권리) 가격과 행사 비율, 민희진 대표가 외부 투자자들과 힘을 합쳐 하이브로부터 어도어를 독립시키려 했다는 의혹 등을 두고 팽팽히 맞선 상태다.

어도어 지분 80%를 갖고 있는 하이브는 이사회를 통해 민희진 대표를 내보내려 했다. 이사회를 개최하지 않고 버티던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어도어 주주총회 소집을 법원에 신청하자 이달 31일 주총을 열겠다고 했다. 아울러 하이브의 의결권 행사를 막아 달라는 가처분을 법원에 냈다.

양측은 지난 10일에도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다. 민희진 대표 측은 "하이브 감사팀이 지난 9일 저녁 7시경 어도어 스타일디렉팅 A 팀장을 불법적으로 감사했다"며 "여성인 A 팀장을 상대로 자정까지 강도 높은 감사를 했을뿐더러 집까지 따라가 개인 휴대폰을 요구했다. 감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서에 가야 한다고 협박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이브 측은 "A 팀장 출근 시간을 고려해 저녁에 감사했다. 본인이 집에 두고 온 노트북을 제출하겠다고 밝혀 여성 직원이 자택에 동행했다. 업무 대화를 확인하고자 휴대폰에 저장된 자료를 내달라고 했으나 A 팀장이 불응해 더 이상 요청하지 않았다"며 "감사 과정에서 A 팀장이 민희진 대표 승인을 받고 광고주로부터 수년간 수억원대 금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받아쳤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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