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리 순진한 어린 양들께서 끔찍하게도 일본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 키트 네이밍으로 인하여
행여 마음의 상처를 받을까 염려가 되어 겉으로는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고 역설을 하며
엄연하게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분쟁지역이라고 탈바꿈 시키고 국익에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고 하니
어지간히 일본이 걱정이 되는가 봅니다.
제조회사 대표의 결정은 아직 정해진 것도 없는데, 온갖 뇌피셜을 가동하여 대한민국의 걱정을 하는 척
하면서 오히려 일본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으니 가소롭기 그지 없습니다.
네이밍을 독도로 하던지 울릉도로 하던지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 이름으로 하는 것 조차 일본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말을 하고 있으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독도가 분쟁 지역이라고 ? ㅋㅋㅋㅋ
어디 한번 일본의 군함이라도 몰고 와보라고 하세요. 우리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응을 하는 지 확실하게
아주 매우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죠.
문재인 대통령을 너무 순하게 평가를 하고 계신 것 같네요. ^^
마지막으로, 진단키트 이름을 그 어떤 것으로 하던지간에 일본은 개소리도 못하는겁니다.
악의와 비꼼 가득한 댓글 잘 보았습니다. 오해가 있는 상태라 굉장히 화가 나신것 같네요.
자꾸만 저를 그쪽(?)으로 몰아가시려는 것 같아서 보충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그 이유가 '분쟁지역'이라는 단어 때문이시겠죠?
많이 흥분하신 것 같으니 조금 가라앉히시고 제 말 들어보심이 어떨까요.
문장을 잘 보시면 알겠지만 '분쟁지역'이란 단어는 네이밍 된 키트를 받게 된 국가의 입장을
나타낸 말입니다. 우리야 당연히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이지만 전혀 상관없는 타국에서는
다른 나라끼리의 분쟁지역이란 뜻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우시면 우리나라 입장에서 타국의 영토 분쟁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해당 국가끼리는 당연히 자신들 영토지요.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누구 한쪽 편 들지 않잖아요.
그냥 분쟁지역이지.. 팔레스타인이나 다오위다오 쿠릴열도 등등..
여기까지 이해 되시나요?
팔레스타인 예를 들어볼까요?
팔레스타인 문제가 불거져 나올때마다 대한민국이 그에 대해 거긴 원래 아랍인들 땅이네, 이스라엘 영토네 심판질 하는 거 보신적 없으시지요? 우리 입장에서 거긴 분쟁지역입니다. 실효지배하는 이스라엘도, 몇천년간 그땅에 살다 이스라엘로 강제 편입되어버린 아랍인들도 우리가 그쪽을 분쟁지역이라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해서 니들 왜 한쪽 편 안들어? 따지지 않습니다.
상관없는 타국이니까요..
다오위다오, 쿠릴열도 전부 분쟁지역입니다. 물론 저도 심정적으로 일본 반대쪽을 지지합니다만
이런 개개인의 생각과는 별개로 국가 대 국가의 관계에서 타국의 이런 분쟁에 실익 없이 끼어드는똥멍청이 국가는 없습니다.
즉 제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생각한다는 게 아닙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입니다. 화를 좀 다스리셨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우리 나라가 영토수호에 있어서, 타국으로 가는 지원품에 이름까지 바꿔 달아야만 할 정도로 힘이 없고 나약합니까?
곧 일본에 빼앗길 것 같아서...타국의 위기 상황을 틈타 무언가를 선전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절박합니까? 인도적 지원에 프로파간다를 넣자는 발상까지 떠올릴만큼 궁지에 몰렸나요?
독도는 그냥 우리 땅입니다. 그냥 대한민국 영토에요. 일본이 뭐 어쩔건데요. 군사적으로 탈취하지 않으면 답 없어요. 근데 그럼 전쟁이죠.일어날수도 없지만. 일어날도 질 거 같지도 않네요.
그러니 제발 좀 여유들 좀 가지시죠...
왜 꼭 독도 얘기만 나오면 당장이라도 뺏길 것처럼 뇌절들을 하시는지 원...우리나라도 이제 국제사회에서 방귀 좀 뀝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억울한 일 당한 허약한 후진국이나 할 법한 발상입니다. 어째 이리 좋아하시는지 정말 의문스러워요.
주모를 그리 찾으시는 분들이 정작 대한민국을 왜 이리 약한 나라로 생각하십니까
왜 이렇게들 여유가 없으신가요
우리나라 안 약해요
독도 안 뺏겨요
유난 좀 떨지 마요. 우리도 이제 국제사회의 품격도 있는데..일본 같이 허접한 3류 국가들처럼 놀지 맙시다.
말씀하신 독도함은 영토 방위와 직결되는 대한민국 해군 군함의 명칭입니다. 상징성을 가지기에 그보다 더 뛰어날수가 없을 정도로 잘 지은 이름입니다.
하지만 제3국으로 향하는 인도적 지원물품이나 코로나 키트는 민간의 제품이며 영토방위와 연관짓기 매우 힘든 물품입니다. 더구나 그냥 순수하게 팔아 먹는것도 아니고 타국에 대한 지원의 의미가 조금이라도 담긴 물품이라면, 더더욱 어떠한 정치적인 메세지도 담아서는 안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기 쉽고 타국에 도움을 빙자한 심적인 부담을 안기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다른 나라의 위기를 이용해 도움이라는 명목하에 정치적 메세지를 건네는 것은..기분 나쁘게 들리실 수 있어 미리 사과드립니다만...그 발상이 천박하다며 비웃음을 살 일입니다. 그야말로 일본놈들이나 할 법한 비겁한 수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국격에 맞지 않는달까요?
독도를 뺏길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조금 벗어나셔서 좀 더 여유롭게 생각해 보심이 어떨지요.
끝으로 저도 사람인지로 니가~어쩌고로 시작하는 글을 보니 눈쌀이 좀 찌뿌려 지네요. 생각이 다르다고 무조건 적은 아닙니다.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화가 나셔서 그런거라고 이해하겠습니다.
알기 쉽게 한번 가정을 해 보자구요.
우리나라가 어떤 안좋은 상황이 생겨서 인도에 도움을 받을일이 생겼다고 합시다. 그런데 인도가 그 핵심 지원물품 이름을 북동부에서 중국과 국경분쟁중인 지역으로 짓고 보내왔네요.
대부분의 우리나라 사람들은 중국과 인도가 그런 일이 있다는 것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받았죠. 인도 언론은 그 이름을 콕 찝어 대한민국에 그걸 보냈다고 선전합니다. 가만 있을 중국 아니죠. 공식으로 인도에 항의하고 경고하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괜히 중간에 껴서 난처합니다. 둘 다 중요한 교역국인데 누구 편들수도 없고 들지도 않을건데 괜히 시끄러워져서 외교부 공무원만 질색팔색을 합니다.
인도 대사, 중국 대사 각자 기자회견으로 떠들어대고 자기들꺼라고 우리 나라에서 싸웁니다. 솔직히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이러려고 도와준다고 한 건가 인도의 진의가 의심스럽습니다...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다신 인도에 도움 요청하나 봐라. 그 동네가 누구건지 알게 뭐야 젠장
좀 어떠신가요? 뭐 꼭 상황이 저런것만은 아니겠죠. 하지만 결국 기본적으로 국가간에도 매너란게 있는데 우리가 꼭 저런 부담을 짊어져가며 추진 해야할만큼 아쉬운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