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물속에 다 잠겨있어도 선미쪽 일부분만이 해저에 닿아있었으니 마치 계류기뢰가 물속에 떠있는것과
비슷한 상태였을겁니다. 아무리 무거운 물체라도 저렇게 물속에 대부분 떠있는 상태라면 육지에서와 같은 지면과
의 마찰면적이 적기 때문에 실제 선체가 받는 힘은 그 면적에 비례할수밖에 없게 되죠. 단지 속도만 느릴뿐이지
받는 힘이 고대로 수중에서의 선체의 운동으로 연결될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무거운 물체라도 운동을 방해하
는 접촉면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가라앉지 않는 이상 그대로 운동에너지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