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여성전용칸이야기가 나왔을때는 이건 또 무슨 헛짓거리인가 21세기와서 내외라도 하자는건가 생각했었는데 임산부 배려석은 어느정도 맞다고 봅니다.
원래 노약자석을 장애인 임산부 노인등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앉으라고 만들어놨는데 어느새 인식이 경로석으로 바뀐지 오래라 아마 임신초기의 여성이 앉는다면 괄괄한 노인들이 뭐라 한소리 백퍼 합니다. 실제로 보기도 했구요. 배려라는 시민의식으로 완성되는게 가장 바람직하지만 노인들끼리 누가더 나이가 많느냐 가지고 자리를 다투기도 하는데 그속에서 앉아 가는것보다 배려석의 형태로 따로 나오는것도 좋아보입니다.
앉아 있다가 비워주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비켜달라고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외관상으로 당연히 임산부구나 알수있으면 문제가 없어도 초기에 외관상으로 티가 나지 않으면 진짜 임신한거 맞는지 한번더 묻고 확인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부담없이 이용할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이건 비워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분명 그중에는 임산부가 아니면서 앉으려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악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불들어오는 열쇠고리 같은거는 분명 괜찮아보이네요.
자연스러운 시민의식과 배려로 이뤄지는게 가장 좋지만 도입된 5년간 아마 제대로 활성화가 안됬기 때문에 어느정도 배려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P.S 하도 여성부가 여성전용이다 요란하게 사업을 벌여놓고 이상한 페미니스트들이 니들은 가해자니 헛소리를 해대는 바람에 분명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게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열차 한칸에 좌석 한 두개 정도 양보 못할것도 아니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