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정말 그냥 교인이란 것들한테 가장 먼저 벼락을 던지고 싶을지도 모르겠네요.
전지전능하고 모든걸 만드신 분이
인간에게 자신을 알리고 싶었다면 성경같은 모순이 되는 책쪼가리를 만들 필요도 없고
그냥 단순히 태어날때부터 본능적으로 그걸 알고 있게 만들면 그만인데 말입니다.
게임기와 같아요. 게임할 목적이니 처음부터 게임타이틀 집어넣고 실행하면 바로 그냥 게임이 됩니다.
복잡한 뭔가를 세팅하고 조정할 필요가 없죠.
인간도 생각할수 있는 부분을 전지전능하신 분이 몰랐을까?
그런데 실제로 그렇게 만들지 않은걸 보면 그 분은 딱히 자신을 알길 원한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런데 자기를 믿는다는 늠들이 온갖 거짓말에 허풍을 섞어가며 지들 입맛대로
책을 써놓고 이게 진짜다 하고 있으니...
어?
그런데 그분은 전지전능하잖아요
그럼 이럴줄도 알고 계셨던거네요?
그럼 그분은 자기를 알리길 바랬던건가?
아니지 알리길 바랬으면 다른 방법도 많은데 굳이 저릴필요가 있나?
하다못해 한번 소리만 내도 다들 인정할텐데 말야.
그럼 알리길 원한게 아니네?
근데 알려지고 있잖아?
그럼 모르고 한 실수인가?
아니지. 전지전능인데 어떻게 모를수가 있어?
뭐야 이건 알길 원한거야 아닌거야? ㅋㅋㅋㅋ
이런 모순을 풀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전지전능하다는 전제가 없으면 됩니다.
신은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신도 모르는건 모릅니다. 못하는건 못합니다.
그래야만 현재의 종교에서 가지는 가장 근본적 모순이 그나마 일부라도 풀리는거거든요.
자 그런데 이 말 자체가 신성모독이겠죠?
그것도 교인이 이런다면 더더욱?
결국 다시 끝없는 모순이 반복될수 밖에 없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