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츠
토론장


HOME > 커뮤니티 > 이슈 게시판
 
작성일 : 18-02-19 13:01
선비정신의 근본 정신은....
 글쓴이 : 슈프림
조회 : 1,063  



지조와 절개 아닌가요

나쁘게 말하면 ㄸ고집인거고


요즘은 상술에 쓰이는듯

아무개 집안의 400년 고집이 만든 전통의 맛 ㅎ


때려죽여도 대쪽처럼 갈라져

무슨 혼자 낙락장송 되는거보다

이제 화합해야 하는 시대로 변한겁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가생이닷컴 운영원칙
알림:공격적인 댓글이나 욕설, 인종차별적인 글, 무분별한 특정국가 비난글등 절대 삼가 바랍니다.
Habat69 18-02-19 13:18
   
선비정신의 정신을 강조하려면 민주주의적인면을 살려야 합니다
일본의 근본문화엔 민주주의가 전혀 없어요
그나마 선비정신은 민주주의와 융합할수 있음
산진달래천 18-02-19 13:19
   
선비정신의 기본 정신은,
지식인이 정치를 해야 하고 정치를 하는 지식인은 양심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운검 18-02-19 13:26
   
그걸 결정하는게 인간이고 어떻게 쓰냐 따라 달라지는는거죠
실리와 명분 둘다 장단점이 있는거죠 조선시대에때도 기본적으로 명분을 중시했지만 실리와 명분때문에 싸우다 개판난거인데
호갱 18-02-19 13:27
   
똥고집이 카테고리가 더 넓은건데
선비정신을 거기에 매치시킬려고하네

그딴건 선비정신이 아니라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고있는 성질입니다.

너도 나도 다 똥고집이에요. 무조건 내가 맞다고 먼저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 그렇게 배워왔기때문에 본인이 맞다고 본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걸로 폄하를 시키는군요.

선비정신이 선비를 칭하는 말도 아니고 원론적인 이야기일터인데 ㅉㅉ
ㅣㅏㅏ 18-02-19 13:28
   
공자가 주장한 유학의 근본인 군자입니다. 선비는 결국 군자가 되려고 하는 거구요.
페레스 18-02-19 13:57
   
성리학에서 귀족신분을 담당하는 선비란 계급자체가 현사회에 맞지않는다고 봅니다
자기분을 지키면서 니몫을 하라란게 성리학에서 보이는데 자기분을 지키란건 속된말로 니주제를 알고 깝치지말고 니신분에 만족해서 살아라라는거 아니겠습니까  진취성하고는 거리가 먼 보수적이고 수구적인 사상체계죠
선비도 성리학의 질서속에서 책이나 읽고 공리공담이나 하면서 온니 과거에 올인하는 계급피라미드상의 상위게층에 존재하는 그런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갠적으론 별로 정이 가는 존재는 아닌거 같습니다
     
하얀돌 18-02-19 14:36
   
선비 = 조선시대 양반 이라고 생각하시는 군요.
士 요게 선비 사란 글자죠.
선비란건 걍 쭉 ~~ 있던 거예요. 조선시대뿐만이 아니라 걍 쭉 ~~~ 있었던 거죠.
선비란게 단순하게 문무를 갖춘 사람을 말하는게 아니라 유학으로 따지면 예를 아는 지식인을 말하는 거죠.
조선시대만으로 따진다면 수많은 유학자들, 양반들이 있지만 그중 선비라 불리는 사람들은 많지 않지요.
선비가 될려면 타인으로 부터 진심어린 존경을 받아야 하는데, 존경을 받을려면 어캐해야 할런지 함 생각해 보시길.. 이게 절대 쉬운게 아니지요..
조선시대 양반 = 선비 이 공식을 누가 맹근건지 ㅡ.ㅡ;;;
          
내일을위해 18-02-19 15:10
   
그렇죠.  유래를 보면 유학이 발생하기도전 오래된 말이죠.
          
힘이곧정의 18-02-20 23:24
   
조선시대만 해도 500년이나 되니까요.
500년이면 언어가 변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시간입니다.
'어리다', '어여쁘다' 등의 의미가 바뀌는 것처럼요.

특히 선비들이 조선의 지식과 권력을 독점한 게 수백년이라면 '조선시대 양반 = 선비' 이 공식이 되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지요. 관직에 진출하지 않더라도 교화라는 명목으로 향약을 만들고 서원을 세워서 백성들을 통제하려 든 자들이니까요. 자신들의 기득권을 위해서.
내일을위해 18-02-19 14:29
   
선비정신은 사람사는 도리를 말하는겁니다. 무슨 명분만 따진다고하는데 실학도 명분만 따지나요? 실학자들은 선비가 아니었나요? 정약용선생과 그 형제분들은 선비가 아닌가요?  그들이 똥고집만 있었나요?  어디든 똘아이는 있기마련입니다.  칼이 나쁜게아니라 칼을 범죄에 쓰는 놈이 나쁜겁니다.
버터링쿠키 18-02-19 15:21
   
과거의 선비관은 지금과는 맞지 않죠. 지조와 절개는 신분제에 입각한 사상일테니 말이죠.  그들의 청렴하고 올곧은 이미지는 지금에 와서 따져보면 현실감각이 없다라는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죠.  과거에서 멀 배울 순 있겠으나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아요. 선비는 선비일 뿐입니다.
     
내일을위해 18-02-19 15:31
   
선비의 핵심은 지조와 절개가 아니에요. 충과효에요. 충과효를 지키기위한 지조와 절개입니다. 친일파들이 판치는 이세상에서 이만큼 중요한 사상도없어요.  또한 선비의 청백리사상이 있다면 부정부패는 있을수없겠죠.
          
버터링쿠키 18-02-19 15:37
   
지조와 절개가 본질이라면 충과효는 수단으로 보이는데요?  둘을 이분법으로 나눌 필요가 있을지? 선비의 핵심은 지조와 절개가 맞을텐데요?  충과효는 본질이 아닙니다만 -0-;;
          
힘이곧정의 18-02-20 23:33
   
선비들의 청백리 사상이건 카톨릭의 사상이건 무슨 사상이건 간에 사상이 있어봤자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습니다.

조선의 지배층은 선비정신을 알고도 권력과 재물을 추구했고, 중세 유럽의 교황과 추기경들은 카톨릭의 교리를 알면서도 권력과 재물을 추구했습니다.

어떤 사상이 있든 결국 그 사상을 실천하는 게 인간인 이상, 사상이 있다고 해서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습니다. 부정부패를 줄일 수 있는 수단은 철저한 감시와 당근(공무원연금)과 채찍(징역, 벌금, 연금수급권 박탈)뿐입니다.

선비나 공산주의나 현실에서 적용하기가 너무나 힘든 인간상을 이상적인 인간상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선비정신이나 공산주의사상이나 현실에 구현하기 어려운 것이고, 현실에 구현하기 어려운 사상이 있어봤자 현실의 부정부패를 막을 수 없는 것이죠.
오라 18-02-19 15:24
   
선비란
인의예지신청청 하여
모범이 되는 사람을 일컫는거죠.
monday 18-02-19 16:27
   
인본주의자

아무도 없는 방안에서도 흐트러짐이 없는 마음과 자세

서양의 철인?
이리저리 18-02-19 16:35
   
말씀하시는 지조와 절제는 물론 선비와도 밀접합니다만, 충효 사상에 더 가까운게 아닐런지..
솔오리 18-02-19 19:11
   
요즘 시대로 풀이하자면..
개념있고 양심있는 지식인 또는 모범적인 인물
정도가 되려나요?
지금껏 우리의 옛조상 위인들 중에 선비라는 과정을 안거친
사람이 몇이나 되나요?
굿잡스 18-02-19 22:01
   
선비라는게 어진 지식인 정도의 뜻을 내포하는데

여기에는 자기 수양뿐 아니라 사회정의의 실천까지

나아가 호국안민의 뜻이 함께 포함되군요.

이때문에 임진왜란 당시에 선비들이 나서서 활을 들고 전장에서 백의종군했던.


오늘날에는 깨어 있는 정도(正道)를 걷는 실천하는 지식인으로 봐도 될 듯 하군요.
금연중 18-02-20 01:42
   
선비랑 아무 상관없어 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