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 자체가 고로가 오래 될 수록 수율이 떨어진다고 하네유.
포스코 매출이 떨어진 이유중의 하나가 현대제철 때문이라고 하네유.
포스코 다니는 후배가 현대제철 때문에 힘들어 함.
현대제철의 전기고로의 경우는 우리나라 전기료 요금체계의 덕을 많이 보니 개선해야할 듯 싶네유.
용광로를 전기로 돌리는 건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을 정도니까유.
당진제철에서 쓰는 전기량이 대전시 전기사용량 전체와 맞먹는다니...
전기요금이 저렴해서 영업이익이 올라갔다는게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이야기입니다 전기신문인가에서 본 자료에 의하면 포철 1년전기사용량이 8100 GWH 이고 우리나서 산업용 특고압 전기요금은 부하에 따라 다르지만 KWH당 90원내외 수준입니다 90원*8100*10^6=729,000,000,000 근데 선진국들은 전기료가 평균 1.5배 이상입니다 일본같은경우 2배이상이구요 더군다나 포철이나 현대제철같은경우 자체 발전시설을 가동해서 한전에 전기를 비싸게 팔고 가격이 싼 한전전기를 사용 하여 2중으로 이득을 보고 있습니다 포철이야 그걸 감안해도 이익이 어느정도 있다고 보아야겠지만 현대는 전기가격이 외국과 동등하다면 바로 적자일것입니다
기업이 파는 전기가 비싸고 사는 전기가 싼 것은 발전방식에 따른 단가 차이
때문입니다. 정부보조금이 건설비의 절반이나 지원되던 개인주택의 태양열발전은
그보다도 더 심하죠. 민간기업에게는 발전단가가 저렴한 원자력발전소 운영이 허가되지
않습니다. 화력발전이 주로 허락되죠. 이런 전력생산량을 전력거래소에서 방식에
따른 단가로 한전 자회사에서든 민간기업에서든 다 같은 가격에 매입합니다. 이걸
다시 기업에 공급하는 가액은 모든 방식의 단가를 합쳐서 평균으로 만든 가격입니다.
여기에 송전방식에 따라 다시 가격이 달라집니다. 대기업이 돈을 더 버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발전 단가대로 거래되는 것 뿐입니다. 한전에서 모든 전기 생산을 감당하지 못해서
민간에 화력발전소 건설을 의뢰하고 계약하는 것 뿐입니다. 사실 전기 매입을 어떤
방식이든 다 동일하게 한다면 한수원은 떼돈을 벌겠죠. 그걸 동일한 마진만 주고 싸게
매입하는 것은 정부 정책입니다. 기업에게 니네가 공급받는 전기요금이 얼마니까 니네
발전계열사에서 만드는 전기도 같은 가격에 팔라고 하면 어느 민간기업이 화력발전소를
짓겠습니까. 발전방식이 다양한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화력발전은 발전단가가
비싸지만 건설이 빨라서 비용이 많이 들지 않고 빠른 증산이 가능하며 생산량 조절이 쉽죠.
정리하면 우리나라 원전 건설기술은 대부분 민간기업에게 있는데 민간기업에게는 원전
건설은 허용해도 원전을 소유하고 운영해서 전력판매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별로 원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원전에서 싼 전기를 생산하나 화력발전으로 비싼
전기를 생산하나 매입단가가 달라서 마진은 별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기업이
자신이 만든 전기는 비싸게 팔고 정부의 싼 전기를 쓴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기업이
일부러 자신들이 만든 비싼 화력발전소 전기 가격으로 전기를 써야 할 이유가 없는거죠.
전력공급량 증강이 시급한 정부가 요청해서 화력발전소를 세우는 현실에서요.
저도 전기관련일을 하고 말하고자 하는바는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제철소에 발전소가 있는이유가 정부에서 요청해서 만든다는 말은 맞지않습니다 철강을 생산하면서 나오는 여러종류의 가스(기력발전)나 폐열등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기가 수월하고 제철소가 워낙전기소모가 많은데다가 비상시(블랙아웃이나 한전문제로 인한 전기공급차질)등을 대비하기위해 또한 자체 수익을 위하여 발전소를 세운것뿐입니다 엄연히 기업이윤활동이라는것이죠 근데 우리나라가 전력수요가 비등하다보니 국가전체 전력망 안정성을 위하여라는 명분으로 제철소 생산전기를 국가전력망에 통합시킨것이죠 결론적으로 제철소는 전력거래소 가격추이를 보면서 한전전기를 쓸지 자기네 생산전기를 쓸지 조절을 합니다 즉 비싸게 팔고 싸게 전기를 사용하고있습니다 가격정책이 잘못된것이 1차적인 잘못이지만 부수적으로 제철기업들이 이익을 얻는다는말이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삼성이 대기업특혜 전기요금 할인으로 얻는 이익이 2조원가량 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대기업은 다 할인이 되니 현대제철같은 경우도 그렇겠죠.
그리고 위에분 말씀처럼 전기 생산 되파는 식으로 엄청난 이익을 올리기도 하고요.
사실 이익이 크다기보다는 국민혈세로 메꾸고 있는거임.
저 기사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실적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고
특히 현대제철은 치고 올라오는 것이 아니라 추락중이군요. 매출하고 영업이익 모두 하락세가
완연하고... 반면에 일본과 중국 제철사들은 회생해서 치고 올라오는 내용입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모두 영업이익이 매출액의 5프로에도 못 미치는 초라한 실적이네요. 엄청난 이익?
그런 것은 안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