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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1-11 11:07
119 여자 상담원 불친절하네요.
 글쓴이 : 강냉이수염…
조회 : 2,821  

어제 아시는 분이 위독해서 119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전 후 사정 아무것도 모른체 "위급하다고 한다. 나는 빨리 가봐야하니 니가 119에 대신 연락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119 전화상으로 좀 어리버리했어요.

접수하시는 여자분이 왜 위독한거냐 무슨 문제냐 라고 물어보는것들에 대해서 대답을 제대로 못했죠...... 그냥 위독하니 119좀 보내달라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더라구요.

위독하신분 곁에 있는 사람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해서 알려주긴 했는데, 그 사람도 여기저기 연락을 하는지 통화가 안된다고 119에서 전화 상담하시는 분이 답답에 하시더니

나중에는 휴 한숨을 쉬더니 나중에는 아이씨라고 승질을 내시구요.

제가 119전화해본 경험이 없고 위독하니 빨리 부르라고해서 경황이 없어 그냥 보내달라고하면 오는가보다하고 안일하게 전화해서 어리버리된건 맞지만 그래도 이건 아닌것 같더라구요....

결과적으로는 119가 응급실로 데려갔고 생명에 지장은 없이 끝나셨어요.

이래서 세금을 내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간사하게도 급한 일이 지나고 보니 그 상담원의 태도가 몹시 불쾌하네요. 

제가 전화상으로 강압적 욕설등이 없었고 오히려 조심스럽게 잘 모르겠다 빨리 좀 보내달라는 부탁조로했는데도 나중에는 면박을 주더라구요.

새벽에 피곤해 죽겠는데 전화와서 짜증나는데 상대는 어리버리하고 알려주는곳에 전화해도 통화중이라 상황을 모르니 속터지는건 알겠어요. 그런데 그 사람 무료 봉사 하는건 아니잖아요. 공무원이면 자기가 하고 싶어서 지원한 걸테고, 그 일 하라고 월급 받는거구요.

저 같은 어리버리한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으면 승질을 낼게 아니라 그만 두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 역시 받는 돈과 업무 강도가 맞지 않아 회사를 그만둔 적도 있으니까요. 

민원 넣을 생각은 없어요. 그래도 119때문에 위급한걸 넘겼으니까요.... 

그래도 불쾌한데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해서 여기다 끄적여봐요 ㅠ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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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사랭 19-01-11 11:13
   
이름 물어보고 민원넣으세요 승진길 막힌다 싶으면 싺싹 빌꺼임 요샌 다 녹음되거든요 소방서에도
시발가생 19-01-11 11:17
   
저랑 몇시에 어디 출동한 119 상담 전화한 사람 알려달라하세요.
인생 실전이야 존만아 하면서 민원 날려주세요. 인사고과에 반영됩니다.
퀄리티 19-01-11 11:19
   
어리버리 한 사람 많고
상황에 따라 어리버리 하게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위급상황에서도 침착한 사람 흔치않구요
그런 사람들 하루에도 수차례 수십차례 상대하는게 신고접수자가 하는 일입니다.
충분히 신고접수 받는 사람이 질문을 잘해서 대답을 잘 유도할 수 있었을겁니다.

예를들어 현재 환자가 어떤식으로 누워있냐 어떤 표정이냐 어디에서 무엇을하느냐 등등
침착하게 질문을 세밀하게 해서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데
당황해서 어리버리 한 사람 닥달해서 원하는 대답 못듣는다고 승질내면
그건 자격 실격이죠 그 사람 일하면 안됩니다.
니에루 19-01-11 11:21
   
그렇게 어른이 되어가는거랍니다 ㅎㅎ
     
다크메터 19-01-11 12:16
   
예, 당신부터 어른이 되세요.
바늘구멍 19-01-11 11:21
   
그 시간 대에 근무한 여자 상담원 이름 하고 직책 요구하세요.
서울시 , 그리고 관할 구청, 청와대 통화 내용 그대로 쓰세요.
그냥 넘어 갈 일 아닙니다. 요즘 같은 때는 더욱.
참으면 내가 병,신 되는겁니다. 호구처럼 살 일 없잖아요?  비싼 밥 먹고 사는 데.
내일을위해 19-01-11 11:27
   
대신 신고해줄정도면 급박한 상황인데 하여간. 저런식이면 의료전문가가 아니면 신고도 못하겠네요.  항의하세요
카스 19-01-11 11:30
   
민원항의하세요 왜해야하는줄아나요
다저렇게하진않아요 하지만 님뿐아니라
다른사람에게조차
저런식으로응대해 생명을 잃게할수가있어요
또저런자가 지위상승해 무얼하겠습니까
뭐꼬이떡밥 19-01-11 11:32
   
왜 위독하냐 어디아프냐 고 묻는건

구급차에서 대처하기 위한거 아닐까요?
대충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알아야 응급처치를 하죠

현장에서 할지. 수송하면서 할지. 가까운 병원연락 등등 때문 아닐까요?
바늘구멍 19-01-11 11:35
   
전화 받는 여자가 아이 씨. 이랬대요.
그럼 저 여자가 미친 여자죠.
신고자에게 왜 신고했냐는 식으로 불만을 대 놓고 표현 한 거면 저 여자 해고감임.
그냥 미친 년이죠.
안경좋아 19-01-11 11:35
   
전화받은 분은 위급하니 보호자가 할 수 있는 대처 방안을 알려주고  출동 할 때 필요한 정보를 줄려하는데,  오라고만 하니급한 마음에 답답해서 나온 반응이라고 '좋게' 생각합시다.
블랙커피 19-01-11 11:39
   
긴박한 상황인데, 필요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으니까 사람이라면 성질이 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상담원이라면 저렇게 하면 안되는건 맞긴 하죠. 응대하는 메뉴얼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그대로 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다급한 사람에게 성질을 낼 것이 아니라 적성에 안맞으면 일을 관둬야죠
강냉이수염… 19-01-11 11:41
   
신고 안하려고 했는데, 전화받은 분만 시청에 인터넷 민원 넣어볼게요. 출동해주신 분들은 정말 빨리 와주셔서 감사했거든요. 민원 내용은 시간대 녹음파일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씨나 한숨같은건 안 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하겠습니다.
아나키스트 19-01-11 11:42
   
환자엎에 신고 대신해달라하신분이 가장답답하신분이네요.
응급상황에 가장우선이 구급차부르는건데 무슨 주변인 연락을 최우선으로 한답니까?
119측에선 상황에 따라 옆에 보호자가 우선 조치  해야할 내용도 알려줘야하고
증상에따라 전문요원이나 출동하면서 장비세팅같은 것도 해야하니
내용을 알아야하는게 당연하고....물론 짜증은 잘못이지만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저는 민원은 반대합니다.
난사랭 19-01-11 11:48
   
소방서 전화 받다보면 별 미친 놈들 전화합니다 무조건 승질내고 늦게 왔다고 소방서 찾아와서 칼부림하고... 그거 방지하려고 초동대처 메뉴얼 짜고  자동 녹음하고 다 해요..

 일반인은 훈련이 안되어있어요..그리고 사건 당사자가 되보면 패닉이 옵니다..불나면 자기 주소 생각안나요..자기 아닌 지인이  요구조자가 되서  피철철흘리면 소방관이 자세히 설명해 달라그래도 여기 글쓴 사람처럼 어버버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답답해서 아이씨라고.. 투덜된게 상황적으로 이해가 간다? 좋게 좋게 넘어간다? 이런 대응 태도가진 사람이 소방관 이미지 전체 먹칠합니다..저거 보다 더 심한경우?도 비일비재 한ㄴ데
못봐주겠네 19-01-11 11:51
   
갑작스런 상황이라 어쩔수없었겠지만
평소에 지병이나 환자 상태를 자세히 말할수록 좋습니다
차량에서의 조치와 병원 선정, 교통상태등등 위급하면 할수록 정보가 중요하니까요 ....

민원상담원이 잘못한거도 잇으니 민원 넣으세요 환자 정보를 듣기 힘들면 우선 차량 출동시키고
신고자 진정시키고 받은 정보를 차량쪽으로 전달할수도 있는 일인데 대처가 이상하네요 ...
블루소나타 19-01-11 11:51
   
직접 그상황을 옆에서 들어본것도 아닌데 대충글만보고 상담원을 해고하느니 민원 넣으라는분들만 계시는군요.
그냥 권리만 찾으려는들이 많다보니 서비스나 콜센타하는분들 하소연들이 많이 들리는듯합니다.
공무원이든 상담직이던 일단 그분도 똑같은 사람입니다. 직업의식이 어떻고 친절도가 어떻고는 그 다음문제죠.
119콜센타면 응급을 항상 다루는 곳입니다. 친절보단 신속이 주업무인곳이라봐요.
입장바꿔놓고 생각해볼필요가 있다봅니다. 그 새벽에 도와달라고 신고전화한사람이 먼내용인지 모르겟고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겠고 알만한 사람 전화번호를 줬는데 그번호는 계속 통화중이고 상담원도 일처리에 순서가 있고 규정이 있고 자기가 처리할일에 권한이 있을텐데 사람이라면 짜증날만도 했겠다 싶네요. 물론 그걸 티낸 상담원잘못도 있기하지만  저도 옆에서 들은게 아니니..
저도 사람들 관리하는 곳에 있다보니 점점 야간에 일하는분들 구하기가 별따기만큼 어려워지네요.
     
쭝얼 19-01-11 12:13
   
다 필요없고 아이씨
     
강냉이수염… 19-01-11 12:41
   
여기가 어딘지는 모르는건 아니었어요. 주소는 알려줬어요.  저는 어리버리한 사람에게 짜증이나 화를 내야만이 응급한 일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침착하게 대응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응급을 다루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갑질하고 무례하게 나오면 무례하게 대응해도 된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신고를 자제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태도가 그럴수 있다고 이해하기 때문이 아니에요.
강냉이수염… 19-01-11 12:01
   
이랬다 저랬다 해서 좀 그렇지만.. 그럼 민원은 좀 생각해볼게요.  짜증날 만한 상황이라는건 저도 인정합니다. 그 사람도 출동 요청을 하려면 뭔가 사유가 말해야 할텐데... 밑도 끝도 없이 위독하니 출동 해달라고 하니까요.  총 두 분에게 연락이 왔었는데 한분은 사무실에서 전화해주신 여자분이 짜증을 표현하셨고 한분은 현장 출동하신 여자분인데 그분은 "저희가 대비를 해야하기때문에 확인하는거다 어쨌든 지금 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대비가 많이 되기는 했어요.
     
쭝얼 19-01-11 12:15
   
사유 몰라도 출동에는 지장 없습니다.
다만 어디가 아픈지 평소에 지병이 있는지 등은 필수로 물어보는 메뉴얼이고 알고 갔을 경우 대처가 더 유연하기 때문에 물어보는거죠
근데 그걸 모르고 버벅댄다고 아이씨라고 하는 사람은 상담원 자격 미달입니다.
대리기사 상담원도 그따위로는 안합니다.
내가갈께 19-01-11 12:41
   
아이씨라고 한게 맞다면 어찌 되었건 불친절한 응답이 맞는데
사고자의 위치추적 문제등으로 옆에 있는분과 통화를 해야 번호가 맞는지 확인도 되고  핸드폰의 위치추적동의도 필요한걸로 줏어들은적이 있는데 뭐 나름의 메뉴얼이 있었겠죠
강운 19-01-11 12:42
   
상담원 교육 안된거 맞고요 아이씨 하더라도 안들리게 해야 하는겁니다.
그리고 저런건 그자리에서 바로 크레임 걸었어야 하는거죠
이미 지났으면 물론 녹취 자료는 있겠지만 음.. 소방서에서 협조를 과연 할지도
강냉이수염… 19-01-11 12:44
   
제가 글 속에 빼 먹었는데 주소는 맨 처음 알려줬어요. 아무리 어리버리해도 주소 없이 무작정 가달라고 하지는 않지요.
따끈만두 19-01-11 12:56
   
아이씨라니 ㅡㅡ 저런애들 나두면 또 저럼
난사랭 19-01-11 13:35
   
그 여자 상담원이 아이씨 했을때  이해 가능한 상황은 이쪽에서 개진상을 부렸던가..장난전화였을때밖에 안됨... 정신 없는 신고자를 안정시켜서 원하는 질문을 유도해 내던가... 위급한 환자를 안전조치 시켜야할 메뉴얼적인 대응은 기본 중에 기본임..자기감정 저렇게 드러내는 걸..정상적 신고상황에서  이해할 수도 있을 상황이라고 넘어가면 일선에서 진상들 전화 친절하게 받아주시는 다른분들 욕보이는 겁니다
흑야천사 19-01-11 13:48
   
여직원이 새벽에 전화를 받으려니 짜증났겠죠 ㅡ.ㅡ
     
강운 19-01-11 13:51
   
그게 말이 되는 소리에요?
     
개구바리 19-01-11 13:52
   
이게 뭔말이래요? 새벽에 전화받아 아이씨 짜증내는 인간은 119 상담원 하면 안되죠.
     
난사랭 19-01-11 14:09
   
에이~ 컨셉이겠지 설마 ㅋ
     
Nedved 19-01-11 14:17
   
새벽에 전화 받는 일이 그여자  업무입니다.
     
pgkass 19-01-11 14:17
   
페미와 여자들은 그냥 무조건 여자 쉴드치고, 편들면서 연합하고.
무조건 여자 권리와 이익 챙기는게 기본.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이거 공론화 해서 강력하게 죠져야 됨.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근무하는 여자 담당자들한테 싸가지 없고, 신경질적으로 대응 받아본 적이 한두번이 아님.
     
다크메터 19-01-11 15:49
   
고맙수다, ㄱ페미님. 이게 당신들이 말하는 젠더 감수성이오? 저런 뭣 같은 인간한테까지 같은 여자라고 공감하는 능력이? 페미는 정말 사람 탈을 쓴 기생충이라는걸 잘~알겠습니다.
도적 19-01-11 14:10
   
119 대응센터에서....."아이 씨" 라니.......
대한민국에서 제일 위급한 상황에서 사람 생명이 오락가락 할때 전화하는 곳 아님???
거기에서 위급 상담원이 아이씨..라니...
이건 참고 넘어갈 수준이 아닙니다
neotop 19-01-11 14:24
   
'숲속친구들'이 되지 맙시다.
쌍방 얘기 다 들어보고 실제 어떤일 있었는지 확실히 파악하기 전까지는
어떠한 판단도 내려서는 안됨.
     
강운 19-01-11 15:06
   
욕을 하지도 않았는데 어떠한 판단을 내려서는 안된다는건 뭔말이에요
저 행동에 대한 비난을 하는거지 그 여자를 욕하는건가요?
     
설혀로즈 19-01-11 20:32
   
2222222
오질난다 19-01-11 15:03
   
사기업 콜센터도 안하는 짓을 국민들 세금으로 녹을 처먹는 공무원이 그딴소리를? ㅁㅊ뇬이네요
냐옹발꼬락 19-01-12 09:04
   
미국에선 4살 아이가 엄마가 쓰러지자 911에 신고했고 현명하고 신속한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린 적이 있습니다. 주소조차 몰라서 파란 지붕에 흰집이라고 설명한 아이에게 저 상담사분 같으면 뭐라고 할지... 오원춘 사건을 통해서도 우리는 이미 긴급전화 접수자의 역할과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습니다. 신고와 재교육이 꼭 필요한 사안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