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차의 문제에 대해서는 별개의 사안으로 두고.
그 비율이 어떤지와 무관하게 어쨌든 여성중에도 능력자는 있기 마련인데.
이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는가의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고위직 올라갈만한 능력을 갖춘 경우에는
스스로 경력단절을 선택하는 여성이 흔합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하면 여성이 배우자를 선택하는 경향때문에 벌어지는 사단입니다.
소수의 예외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남성과 흔히 결혼합니다.
돈이 많든 적든 예외가 드물죠.
여자가 연 2천을 벌면 3천을 버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려들지
연 1천을 버는 남자를 만나서 결혼하려고 하는 경우는 잘 없죠.
실제로 미혼남녀 설문조사 결과를 봐도
여자가 결혼 안하는 이유 1위가 남자쪽 능력입니다.
커리어를 계속 쌓아나가면 고위직이 될 능력자 여성도 마찬가집니다.
능력자라서 연봉 1억을 받는다 칩시다. 2억 받는 남자랑 결혼해요. ㅋㅋㅋ
남자가 자기보다 못 번다 라면 능력이 없다 라는 관점을 여성들이 가진게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여하튼 저렇게 결혼하죠. 문제는 이 다음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연봉 2천 3천 부부는 출산하고 애를 낳고 해도 맞벌이 안하고는 감당이 안된다 싶으니
육아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워킹맘 꾸역꾸역 해나갑니다.
근데 저런 능력자 여성은 자기 벌이도 대단하기 때문에 남자의 벌이는 더 대단하죠.
앞에서 한 말처럼 자기가 1억 벌던 여자가 2억 버는 남자랑 결혼했다 이겁니다.
애 낳고 워킹맘 힘겹게 안해요. 어차피 남자 혼자 벌어도 쓸거 다 쓰고 사는데요 ㅋㅋ
이런 식으로 여자 스스로가 경력단절을 선택하게 되는겁니다.
2천 버는 능력 가진 여성도 1억 버는 능력 가진 여성도 남자가 돈 잘벌면 굳이 힘들게
직장생활과 가정생활 병행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사실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만. 뭐 여튼.
평범한 능력이라 고위직을 못 갈 여성은 경제 문제로 열심히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하고
능력이 출중해서 충분히 고위직을 갈만한 여성은 남편 혼자의 벌이로도 충분히 윤택한 환경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고위직에 갈 능력을 가진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선택하는 경우가 흔해지죠.
이런 대표적인 예를 한 명 꼽자면
멜린다 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 출신에 20대 초반에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해서
10년도 되지 않아서 1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부서장이 된 사람입니다.
결국 빌게이츠랑 결혼해요.
결국 이렇게 되는겁니다.
그러니 고위직에 여자가 적어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