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제대로 일을 하려면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예산을 늘려야 합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혜숙 위언장의 말이다.
전혜숙 위원장은 여가부가 자체적으로 권한을 갖고 추진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예산도 타 부처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이고, 타 부처간의 장벽도 높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체육계 성폭력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성폭력 근절에 대해서도 전위원장
은 "대책이 아닌 의지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가부가 조사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법률안
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