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미래에셋증권이 일본의 7대 자동차 회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2014년 3월 결산 순이익합계가 3조3710억엔으로 과거 최고치였던 리먼쇼크 이전인 2008년 3월 결산(3조254억엔)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엔저와 일본과
미국에서의
신차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업이익 역시 4조4600억엔으로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3월 결산 4조4801억엔과 비슷한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부터 중국합병사업이 영업이익에서 제외되는 닛산의 영향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은 더욱 클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차 작년 영업이익이 8조 3150억이니 일본 2위 자동차 업체인 혼다의 7,800억엔과 영업이익이 거의 비슷하고,
기아차는 작년 영업이익이 3조 1770억원이니 일본 4위 자동차 업체인 후지 중공업의 3,100억엔과 영업이익이 비슷하네요..
일본 1위 자동차업체인 도요타는 아예 작년 영업이익이 2조4천억엔(한화론 26조원 인가..)이니
현대차보다 3배 이상 많이 벌어, 이미 넘사벽 상태로 벌어져버려 비교할 대상이 없네요..
판매량으로는 현대차랑 도요타랑 이렇게까지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영업이익으로는 왜 이리 크게 벌어져 버린건지 아시는분..
역시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자 바로미터라는 미국 시장에서 도요타에 크게 밀리는게 영향이 큰걸까요?
그래도 중국이나 유럽에선 선전하던데...미국에서 너무 크게 밀리는게 약점이긴 하더만요..
도요타는 맨날 리콜하던데, 지난달에도 미국에서 컨슈머리포트 발표 8년 연속 브랜드파워 인지도 1위 먹었더만요..
저리 리콜 자주해도 미국에서 도요타 이미지가 아주 좋은가 봅니다.. 8년간 인지도 1위인데 수치가 넘사벽이더만요.
그나저나 일본 자동차 기업들 후덜덜하긴 하네요.. 7개 자동차 회사 작년 영업이익 총계가 한화로 50조 가까이 된다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