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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08 09:52
밑에 패딩글보고 다시느낀 "공평한 세상의 오류"
 글쓴이 : 실버링
조회 : 477  

 
 
공평한 세상의 오류
 
 
명백한 가해자와
 
명백한 피해자가 있음에도...
 
피해자쪽에도 무언가 문제가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오류.
 
얼마전 가생이 유머게시판에도 올라왔네요.
 
 
 
 
 
 
밑에 패딩글에도...
 
 
분명 패딩을 손상당한 피해자가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쪼잔하다, 쿨하지 못하다, 친분을 생각하면 참아야한다...
 
등의 글이 달렸는데요.
 
 
 
 
이는 가해자가 분명 자신의 책임임에도,
 
쪼잔하게 친분을 이용해 배상하지 않으려던 ㅆㄱㅈ없음이 문제입니다.
 
즉. 애초에 가해자 잘못이고 이는 친분을 유지할 가치가 없는
 
그냥 아는사람정도로의 가치밖에 없는 사람이죠.
 
 
 
 
즉 피해자는 쿨하지않다느니 쪼잔하다느니 하는 말을 전혀 들을 이유가 없습니다.
 
욕을 먹으려면 가해자만 먹어야합니다.
 
 
 
 
 
 
제가 그 피해자분께 조언하자면
 
그상황에서 친구에게 배상안하려 수쓰는 친구는 친구도 아니다.
 
라고 조언하고싶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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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까리현 14-03-08 09:55
   
쪼잔하다 쿨하지 못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들의 친구라고 생각하는것들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죠...
법적으로 가면 피해자 가해자 등등
나뉘겠죠...그러나 친구라는 그 두글자에
의미를 두고 생각한다면 개인에 따라
넘어갈수도 있다는 겁니다...

패딩글에도 썻지만 ...저런관계라면은
제 기준에 친구는 절대 아니네요..
홀로장군 14-03-08 10:06
   
글쎄요
명백한 가해자와 피해자라니...
그렇지 않다 봅니다
사고가 시내 공공장소에서 일어 났다면 그럴 수도 있겟죠
펜션 바베큐 파티하다  일어났습니다
일어날수 있는곳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보험회사에서 책임을 따진다면 5:5라고 할것 같습니다
손톱만한 생채기로 부담갈 옷이라면 애시당초 그런곳에서 입지 말아야할 옷이죠
     
실버링 14-03-08 10:09
   
그렇게 따지면 태어나지 말았어야한다까지 올라갑니다.
잘못은 구멍낸쪽입니다.
하연수 14-03-08 10:12
   
구멍을낸 아이의 아버지인 B씨가

A씨 기분 안상하게 먼저 새패딩을 사겠다, 아니면 수선해야되니깐 나한테 달라,또는

미안하다 다음에 내가 크게 한번 쏠께라던가...

A씨에 대한 배려있는 멘트를 했다면 A씨가 대인배처럼 행동을 하면서 친구끼리 무슨 담에 술이나 거하게 쏴라

하면서 그럴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크라바트 14-03-08 10:14
   
가해자와 피해자라..
이런 개념을 적용시킨다는 자체가 이미 그 대상은 친밀하지 않다는 증거지요.
자식 때문에 피해를 입어도 부모는 자식을 가해자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친구 때문에 안해도 될 고생하게 될 경우에도 그 친구를 가해자로 규정짓지 않지요.
모든 관계에서 그런 식으로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지어야 한다면 과연 사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 있다는 건지 한번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버링 14-03-08 10:30
   
그건 피해자인A씨가 하는말이라면 100%동의하지만,
이미 피해를 입힌쪽...에서 그런생각을 하고있는게 뻔히 보이는 이상황에서는
별로 와닿지 않네요.
     
즈베즈다 14-03-08 10:39
   
그건 피해를 본 사람이 그렇게 생각해야 의미가 있는거지
피해를 끼친 쪽에서 그걸 당연시 하는건 그냥 염치가 없는거죠
구라백작 14-03-08 10:39
   
여기서 중요한것은 돈이 아니라 아이의 인성인것 같네요.
만약 A씨가 그냥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B씨는 자식에게 큰 꾸지람없이 넘어갈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훗날 더큰 사고를 저지를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겁니다.
A씨가 친구라고 생각한다면 무조건 손해배상을 받아야 하고요.. 친구가 아니라면 당연히 손해배상을 받아야합니다그것이 B씨를 장기적으로는 돕는일이 될테니까요..
퍼즐 14-03-08 11:10
   
글쓴님 처럼 생각하니까 오류가 생기고 친구사이가 벌어지는 겁니다.

오해를 달리 오해라 부르는게 아니죠.

개인의 가치관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데 도덕적인 절대기준으로 생각하면 새상에 친구로 둘놈 한놈도 없을겁니다.ㅎㅎ

단점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 들지말고 장점을 보고 친구를 사귀라고 했죠.^^;

친구사이는 금전적인 것이 다가 아니죠.

반대로 b씨가 역으로 피해자가 되었다면 b씨는 털털한 성격으로 뭐 이런걸로 신경쓰지마라고 하면서 넘어갈수 있는겁니다.ㅎㅎ

그런데 자신의 가치관으로 상대가 나한테 돈이야길 꺼내니까 ㅅㅂ 저놈한테 내가 이정도뿐이 안되었나라고 생각하고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는겁니다.^^


자신이 생각이 무저건 옳다고 생각하는것도 엄청난 모순이고 오해를 불러올수 있습니다.

도덕적인 절대 가치관으로만 평가하려고 하면 안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이미 친구사이가 아닌거죠^^;
     
실버링 14-03-08 11:35
   
그정도의 가치관 차이라면 일부러 친해지려해도 친해질수없을사이입니다.
그 패딩이 60여만원짜리라는데, 그 60여만원을 그저 돈이야기... 라고 여긴다면
오해고 뭐고 따지기 이전에 글러먹은사람이죠.
          
퍼즐 14-03-08 11:42
   
사람마다 성격이 다 다르죠. 같은 친구라해도 배려심 깊은 친구가 있고

털털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가진 친구도 있고 또 금전적으로 밝지 못한 친구도 있죠.

다양한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내가 이야기 꺼내지 않더라도 미리 챙겨주는 친구가 있을거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친구도 있을거구요^^ 그것은 자신도 그러했기때문에 그럴수 있습니다.

나름 친하다는 친구가 자기 아이의 잘못으로 구멍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불러서 옷값이야하니까 자존심이 상할수도 있는겁니다.

결국 계좌번호 받았다고 했잖아요? 그 친구가 안 물어준다고 한적이 없어요.ㅎㅎ
퍼즐 14-03-08 11:45
   
덕을 쌓는건 그래서 힘든겁니다. 덕이 많은 사람은 친구도 많고 인맥도 넓죠^^;
밥주세요 14-03-08 13:04
   
호구들 많구만.. 60만원짜리면 거액인데..펑크낸 아이 아빠가 처음부터 말로만 미안하다고 하지 않고 어느정도 배상한다는 말을 했으면 매끄럽게 풀어나갔을것을.. 친구라는 이유로 말로만 때우려는게 괘씸하죠.
얼음누늬 14-03-08 17:47
   
패딩글은 보니깐 단순한 사고던데

무슨 가해자 피해자씩이나...

배상문제야 친구들끼리 서운한 감정은 나중에라도 풀면 되지만

님처럼 가해자 피해자 이런  식으로 본다니 참 그렇네요...

세상 참 팍팍하게 사시는 분인 듯...

아니면 아직 어리시거나 결혼을 안한 분이신지도...

B의 행동이 잘한 것은  아니지만 A가 더 한심한 사람임..

모임같은데 친구들끼리 가족동반으로 놀러가면 어린애들 자잘한 사고 많이 칩니다....짐이 많아서라거나 애들끼리 서로 친해서 다른 가족 차로 이동하다가 시트에 음료수 쏟기도 하고, 멀미해서 시트에 토하는 경우도 있고..애들끼리 장난치다가 다치는 경우도 있고..애들끼리도 지들사이에 서열이 정해져서 좀 짖굿은 넘한테 자기 애가 기죽어 있기도 하고..애들 키우다 보면 별의 별일이 다 생기는게 사람사는 이치임..

패딩 구멍난 친구는 사람 앞일 한치앞도 못보고 옹졸한 것으로 보임.....

저런 일 있고, 그러면 그 A라는 친구 대소사, 경조사 있을 때 B가 부조를 해도 좀 신경을 써서 배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친구사이에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티 안나게 술값이나 밥값을 대신 내는 방식으로 갚을 수도 있고 뭐 그럽니다..

오히려 천구사이에 친구의 어린 자식이 사고 좀 친걸로 그걸 대놓고 변상해달라고 하니 저 A라는 친구는 나중에  주변의 친구가 어려울 때는 안면바꾸고 모른 척할 사람임....

저 상황에서 비싼 옷 상해서 A는 당연히 속이  아프겠고, 속이 쓰린 것이 당연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배상운운하는 것도 덜 떨어진 행동임......오히려 친구가 미안하다고 할 때 아냐 괜찮아...애들이 그럴 수도 있지 뭐....좀 아끼던 거라 아깝긴 한데 C(A의 자식)에게 용돈 준 셈 치지 뭐 그러면 며칠 후에 A가 미안한 마음에 진짜로 좋은 옷 한벌 사줄 수도 있고 진짜 배상을 해줄 수도 있는데 그걸 그 자리에서 따로 불러내면서 까지 배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뭐 그러면 B도 서운하지 않겠음?...어쨋건 A는 대가리도 겁나게 나쁜 친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