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의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남아 학대 사건입니다. 아이들이 견디다못해 자해까지 했죠
더 어처구니 없는건 경찰의 태도입니다. 부모에게 CCTV제공을 거부해서 한 달간 경찰서에 출근하다시피하여 부모가 CCTV확인하고 학대정황을 작성하고 정리했습니다. 성적학대를 포함한 학대의 수준이 상상을 초월함
심지어 학대의 10% 정도만 경찰에서 인정하고 성적학대는 문제삼지도 않았으며, 학대를 저지른 어린이집 교사들을 형사사건이 아니라 아동보호사건으로 송치했습니다. 아이는 현재 외상후스트레스 판정을 받아 약을 복용하며 치료중이고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청와대에 국민청원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에 대해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마 여아가 이런 일 겪었으면 하루만에 여가부, 여성단체, 온갖 언론과 미디어에서 난리를 치고 구속수사까지 들어갔겠죠. 나라전체가 들썩였을 겁니다. 남아든 여아든 부모에겐 똑같은 자식일텐데 사회에서 바라보는 온도차가 너무 크니까 안타깝네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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