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다스베이다에서도 중국의 영향이 있다는건 인정하죠...단지 중국에서는 미세먼지양이 줄었는데 왜 우리나라 미세먼지는 늘었냐는거죠.. 즉 우리나라 미세먼지 증가 원인이 따로 있다고 보는거죠...
근데 또 중국이 베이징 주변 공해유범공장들을 전부 쫓아내면서 그 공장들이 해안가로 옮겨졌을 확률이 높고 이 공장들때문에 중국은 미세먼지양이 줄고 우리나라는 늘었을 확률도 높다고 봐야죠...
즉 미세먼지 연구를 해서 책임소재를 찾는건 맞다고 봐야죠..
미세먼지 이야기 했다가 엄청 까였는데 모든 책임을 중국으로 언론에서 효도 했고
그것이 현정부 들어서 심각한 미세먼지로 나타난거죠.
문제는 6년 넘게 환경부가 정확한 미세먼지 자료를 만들지 못 했다는데 있지요.
여기서 북한에서 12프로에서 많을때에는 20프로 정도 대한민국으로 미세먼지 영향을
끼치니 실제로 느끼기에는 중국발 80프로 정도로 체감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네요.
환경부도 이제야 북한발 미세먼지를 파악을 했을 정도이니 얼마나 무능한 일처리가
아니 였을까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적폐는 언론과 방송사이며 무능한 늘공과
정치인이 그 뒤며 이웃 국가들이 정말 양아치 같은 국가라는게 통탄할 뿐이이죠
참고로 환경문제나 에너지정책과 관련해서는 진보와 보수간의 정치적 이니셔티브 싸움이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는 부분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제가 젤 짜증나는게 이 부분입니다. 진보건 보수건 전부 정치적으로 접근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적인 문제는 과학적인 시각으로 봐야하는데 실제로는 정치적으로 봅니다. 언론들도 제가 보기엔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전 사실 미세먼지는 문제는 언젠가는 인식이 바뀔거라 생각은 해오고 있었습니다. 어차피 현정부와 어느정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환경단체들이 미세먼지 기여도와 관련해서 국내문제를 계속 언급을 했기 때문입니다. 정권이 자한당 세력으로 넘어가지 않는한 계속 푸시를 하다보면 어쨌든 계몽은 되게 되어 있으니까요. 이 문제는 환경 이데올로기를 강령으로 삼고 있는 환경단체들의 정치적 이해와도 밀접하게 관련된 문제입니다. 진실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단 후쿠시마 사고 문제 또는 각종 방사선 관련 이슈는 대세가 바뀔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건 오히려 반대입니다. 방사선 관련 전문가들은 미세먼지 전문가들처럼 대부분 언론들이 지나치게 오버한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들은 의도적으로 지나치게 오버를 하고 있거든요. 이 문제는 탈원전을 주장하는 환경단체,진보단체 그리고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현정부의 정치적 이해와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왠만해서는 언론이 진실캐기에는 무관심할걸로 봅니다. 당장 미디어를 보더라도 방사선 전문가가 나와서 이야기하는걸 단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맨 전문성이 거의 없는 환경단체 사람들이 나와서 전문가행세를 할 수 있는 기회만 주고 있죠. 그 대표적인 인물이 김익중이나 그린피스 한국지부 사람들.
위에 김어준의 통찰력이니 뭐니 이야기를 하셨는데 이건 김어준의 통찰력이니 뭐니하고는 손톱만큼의 관련도 없습니다. 이미 전문가들이 오래전부터 해왔던 얘기고 조중동과 같은 보수언론들이 정치적으로 접근하면서 지나치게 오버하고 있다고 이전부터 여러차례 제가 이야기도 해오던 바이기도 하구요. 대표적인게 중국의 화력발전소나 소각로 건설 그리고 징진지 산업시설에 대한 산둥성지역으로의 이전이슈. 단 김어준의 통찰력(?)은 후쿠시마 문제에 대한 관심으로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를들어 도쿄올림픽이 다가오는 즈음에서... 아마 그때되면 환경단체들의 입 역할을 할 겁니다. 뉴스공장이 그때까지 계속 존속되고 있다면 아마 환경단체 사람들을 게스트로 모셔놓고 뻘소리들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건 정권의 이해와도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통찰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을 가르쳐 드릴수 있지만 어차피 보려하지도 않을겁니다.
90년대말부터 김어준씨를 알아왔구요. 여기 사람들 대부분은 잘 모르지만 김규항씨랑 콤비로 활동하던때 그리고 뉴욕타임스 시절 그것도 황상민 교수와 함께 했던 1회부터 쭈욱 봐왔던 김어준이라는 사람에 대해선 어느정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 김용민,정봉주,고성국,이철희 그외에 김어준씨와 함께했던 단역들도 다 봐왔구요. 진짜 초라하던 시절부터 지금처럼 거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그래도 봐왔던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김어준이라는 사람의 능력에 대해선 알고 있는 부분은 잘 알고 그거 가지고 뭐라하지는 않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인정하니 그동안 쭈욱 지켜본게 아니겠는지요. 제가 이야기하는건 그 사람이 능력이 없다가 아니라 또는 가끔 이상한 부분도 있고 똘끼도 있고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건 김어준 개인의 한계라는 측면보다는 그 사람이 함께하는 진보세력 전체에 대한 한계를 함께 지적한 것입니다.
이미 김어준과 마찬가지로 유명한 분이지만 유시민씨도 예전 100분토론시절 방청객들이 항의하며 클로징 하는 부분도 기억하고 있고 김원웅 의원 개혁당 시절부터 팬이었지만 그분의 한계도 없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들은 완벽하지 않아요. 심지어 정치적으로 보더라도...
유시민씨는 위에 제가 지적한 부분과 관련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객관적인 분입니다. 즉 정치적으로 현정부에 부담이 되는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진보의 잘못된 부분에 대해선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는 분입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참여정부시절이나 그이후 진보당시절이나 특히 같은 진보진영내에서도 엄청 까이기도 했죠. 저는 오히려 그런 부분때문에 유시민씨를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김어준은 유시민씨와는 그런 부분에선 좀 다릅니다. 김어준도 진보진영에 대해서 비판을 할땐 비판을 하는 유형이지만 최소한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만한 부분까지는 건드리지 않는 유형입니다. 제가 위에 댓글에서 방사선 문제는 건딜지 않을거라 이야기한 것도 그런 이유때문입니다. 유시민씨는 혹 그 부분과 관련되어 이야기할 기회가 생긴다면 최소한 환경단체들이 하는 말을 다 곧이곧대로 이야기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쪽 목소리도 경청하는 유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