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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9 17:28
성추행 무고로 ■살한 고 송경진 교사 부인 글
 글쓴이 : 대깨OOO
조회 : 1,626  

- ' 학생 성희롱' 의혹 부안 교사, 억울한 죽음? 학생들이 보낸 탄원서 내용 보니

https://news.joins.com/article/21830488




◀ 해당 학교 학생들이 보낸 탄원서 내용. ▶



방송 화면 맨 왼쪽에 있는 탄원서 내용. (모자이크와 화질 문제로 인해 전부 읽을 수는 없다.)
 
우선 일이 이렇게 까지 심각할 정도로 커질줄 몰랐
저희 모두가 야자학습시간에 허락받지 않고 선생님한테
말도 없이 나오는 잘못을 했습니다. 그 일로 저도 ○○ ○
이○○ 선생님하고 ○○하는 ○○ 제가 ○○  (이하 중략)
은 오해가 생겼습니다. 선생님 ○○ ○○ ○○ ○○
잘 풀어보자는 뜻으로 ○○○○○  (이하 중략, 읽을 수가 없다)
인터넷기사부분은 제가 ○○○○ ○○○○ ○○○ ○○
장소에 우연히 기자분이 와 계셨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통화내용을 듣고 ○○○○ (이하 중략, 더 읽을 수가 없다)
선생님께서 이렇게까지 ○○○ ○○○ 될 줄은 ○○○○
○○○○○○ 부탁드리려고해요.
○○○○○님의 선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탄원서 내용.
 
교육감님 부탁드립니다.
저희 모두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잘했다고 칭찬해 주는 것도 다리 떨면 복 떨어진다고
무릎 친 것을 주물렀다고 적었어요.
허벅지는 절대 아니에요.
그러면 야자시간에 서운 했던 일이 빨리 해결될 줄 알았어요.





- 국민신문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 2017.08.15

 

 

대통령님 안녕하세요?

공사다망하신 줄 알지만 제 글 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교육계의 현재와 앞날이 대통령님께 달려 있습니다.

 

제 남편인 故 송경진 교사는 부안 상서중학교에서 재직 중

어린 학생들을 이용하여 법과 규정을 무시한 체육교사에 의해

성추행발생 사안으로 부안교육지원청과 부안경찰서에 누명을 쓰며 신고를 당했습니다.

신고 당일 인 419미처 부안교육지원청에 공문으로 사안이 접수되기도 전에

전북교육청 발 기사로 언론에 먼저 났으며

연유도 모른 채 곧바로 출근정지를 당했으며

고인은 완전히 배제된 상태에서

4월 21일 전북지방경찰청의 여청계에서 내사하여 곧바로 종결했습니다.

 

그런데 4월 24일 부안교육지원청에서는 고인을 여전히 배제하고

맞지도 않는 법 조항을 적용하여 직위해제를 시켰고

더불어 전북교원연수원에서 발령대기 근무를 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전북교원연수원에서는 책상 하나 있는 독방에서 할 일 없이 벌을 서야 했습니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사건이 발생하기 무섭게

전북교육청 인성건강과 학생인권교육센터에 이 사안을 접수시켰고

인권센터에서는 고인을 범죄자 취급하며 조사했습니다.

 

고인은 30여년 간 성실하고 충직하게 교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왔고

수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였으며

대부분 졸업하면 그만인 요즘 사제지간과는 전혀 다르게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오는 제자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장례식장에 무려 200여명이 넘는 많은 제자들이

나이 먹은 제자어린 제자 할 것 없이 통탄하며 통곡하며 다녀갔고

그들의 식대만 무려 1000만원이 넘게 나와서

장례식장 관계자들이 놀랄 정도였습니다.

지금도 뒤늦게 소식을 접한 제자들과 지인들이 계속 전화를 하고 있습니다.

고인은 제자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한 몸에 받고 계시던 분이십니다.

 

고인은 효자로 과거 표창을 받은 경력도 있고

상서중학교에도 노모가 홀로 그 곁에 사셔서 모시려고 갔던 것이었습니다.

상서면 동네 주민들 사이에도 효자로 소문 났으며

어려서 자란 곳이라 고인의 심성을 주민들 대부분이 알고 계십니다.

 

가정에서도 자상하고 사랑 많고 정 깊은 가장이며 아빠요 남편이었습니다.

별명이 부처님 가운데토막일 정도로 순하고 선하고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었습니다.

 

아내로부터 존경받는 남편 드물 겁니다그 분은 제 존경을 받던 분이십니다.

 

그런 남편을 한 교사의 질투심과 우월감이,

어린 학생들의 치기와 유치한 보복감정이

저 먼 세상으로 떠나보내고 말았습니다.

 

학교에서는 일처리에 있어 매뉴얼 적용을 잘못 하고 학생들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는 등 많은 잘못이 있고 혹시나 연루되어 불똥이 튈까 고인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고 고인의 애타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습니다.

 

부안교육지원청과 전북교육청도 마찬가지로 매뉴얼 적용을 잘못하고도 뻔뻔스럽게 매뉴얼대로 했다고 주장하며 매뉴얼을 보자고 내놓으라고 해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그들 역시 피해자가 되어버린 학생들의 진실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는 살인에 가까운 만행을 저질렀습니다직권조사는 구제신청이 없어야 하는 것인데도, 처음에 구제신청에 의해 조사한다고 제게 말했고부안교육지원청 장학사도 부안교육지원청에서 구제신청을 했다고 통화했었는데 뻔뻔스럽게 처음부터 직권조사를 했다고 우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인이 써가지고 간 진술서를 보고, 그대로라면 학생들이 음해를 했다는 거냐학생들이 무고했다면 처벌받는다 는 식으로 고인의 마음에 갈등을 일으켜서 결국 오해였다는 답으로 고인을 성희롱범으로 몰고 갔습니다.

 

자부심과 긍지로 교사생활을 해온 고인은 '소리만 들어도 경기를 일으킬 만큼 정신세계가 피폐해지도록 그들 모두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끝내 정신줄을 놓으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습니다.

 

대통령님,

제가 이 원통 절통함을 신문고에 접수하여 경찰청으로 민원이 들어갔었습니다.

그런데 경창청 담당 경찰이 제게 취소를 하라고 하더군요.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해서 일처리를 하는 것이 낫다면서요.

그래서 그러려고 했는데

국민원익위원회에 들어갔더니 다시 여기 국민신문고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래서 알았습니다.

그 사람이 왜 취소하라고 했는지를요.

 

대통령님

이렇게 무법천지가 돼도 되는 겁니까?

대통령님께서 당선되시던 날,

광화문에서 기쁨에 환호성을 지르는 사람들에게 그러셨습니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요.

 

저는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그런데 공정하지 못한 사회에서 남편을 잃고

공정하지 못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제발 제 민원을 봐주세요.

 

이 일은 한 남자가 죽은 일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교육계가 뿌리부터 썩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이고

학생인권조례가 얼마나 잘못되었으며

그 밑에 하위 규칙이나 매뉴얼 등도 잘못 되었고

지켜지고 있지도 않으며

얼마나 많은 억울한 교사들을 양산하고 있는지 아셔야 합니다.

 

또 행정처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육공무원들,

철밥통만 꿰차고 앉아서 종이에 도장만 쾅쾅 찍어대는

무뇌인같은 그들에 의해 억울하게 직위해제 당하고

징계를 앞두고 돌아가신 남편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치솟습니다.

 

제발 제 글을 읽어주시고

이 일을 철저히 파헤쳐서

다시는 남편 같은 억울한 희생이 생기지 않게 해주시고

제 남편의 명예를 되찾아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7.08.15(故 송경진 교사 미망인 강하정 拜上  





대한민국 남성들은 각성하십시오!
성추행, 성희롱 등 성범죄가 전국에서 자행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런 류의 못된 행동은 범죄로 처벌받기도 하거니와
 나쁜 행위로 민사소송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거에 숨죽이고 말 못하던 소위 '당했던' 여성들은 
이제 과감하고 용감하게 '당하게 만든' 자들의 못된 행태를 고발하고 지탄하며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남성들에게 하나 묻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남성이 다 그렇습니까?
아니라면 왜 여성들의 도를 넘어선 목소리에 대항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목소리를 높이는 여성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아버지, 남편, 애인, 오빠, 남동생, 아들은 남성 아닙니까?
당신들이 모든 남성을 향하여 지탄의 물맷돌을 던질 때
그것이 부메랑이 되어 당신의 가족 중 남성 누군가에게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해보십니까?
그런 류의 사람들은 당신들과는 무관하다고 여기십니까?
그래서 6.25때 완장 차고 죽창 들고 동고동락하며 함께 살아온 동네 주민을 죽이라고 소리를 높였던 사람들처럼 앞 뒤 재보지도 않고 당신들과 가까운 남성 이외의 모든 남성을 악의적으로 대하는 것입니까?

저는 지난 2017년 8월 5일 사랑하는 남편을 잃었습니다.

그는 31년간 무수한 제자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에게 칭찬을 받았었습니다.
그는 2017년 4월 19일 자신이 가르치던 여중생 제자들로부터 모함을 받았습니다.
단 한 명의 거짓말로 시작된 엉뚱한 잡담이 
단 한 명의 교사에 의해 '성추행'으로 둔갑하여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변명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하고 
단 한 곳의 사실 확인조사조차 받아본 적 없이
단 한 곳, 전라북도학생인권교육센터의 불성실하고 불합리한 실적올리기식의 강압조사에 단 하나뿐인 목숨을 던져 부당함과 억울함을 증거하고 희생되었습니다.

저는 아고라 청원방에 수 차례나 이 기막힌 사연을 공개하였고
사람들은 진실을 밝히기를 청원하는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대통령 내외분께 여러 차례 탄원의 편지를 보냈으나
결과적으로 그분들은 읽어볼 기회조차 없었나 봅니다.
비서실에서 대검찰청에 제 편지를 보냈고
대검찰청은 전주지검에 제 편지를 보냈고
전주지검은 제가 고소한 10명의 피고소인에 대한 서류에
그 편지를 편철하여 수사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제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끝입니다.

사람들이 '죽긴 왜 죽냐, 끝까지 무죄 주장을 했어야지.'라고 하더군요.
했습니다. 무죄주장을 수도 없이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의제기할 수 있는 창구는 원천봉쇄당했습니다.
더 이상 주장할 수 없을 때, 더 이상 주장할 곳이 없을 때 그 때 넋이 나가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도 모르고 죽는 겁니다.

남편과 저는 남편이 무고를 당한 이후 
전라북도교육감과 부교육감 면담을 수 차례 요청했으나 거절당했고
교권보호위원회에 구제신청하려고 교육청 민원실을 찾아갔으나 그런 것 없다는 황당한 대답만 들었고
국민권익보호위원회에 구제신청하려고 했더니 전라북도교육청에도 있으니 거기에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교육청에서 어차피 조사해야 한다면서요.
교육청의 행정에 이의제기를 하는데 교육청에서 조사한다더군요.
그런데 교육청 민원실에서는 국민권익보호위원회에 신청하려면 징계가 끝난 후에 하라고 했습니다.

결국 교육청이라는 곳은
학생이 성추행을 주장하는 순간 피해자로 단정하고
교사는 가해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사실조사도 해보지 않고 가해자로 단정하고
학생이 교사를 무고해서 교권침해를 한 사건인지 파악도 안 해보고
그렇게 제 남편을 '나쁜 놈'을 만들었습니다.
도와달라고 갔다가 피눈물만 뿌리면서 돌아서기를 수도 없이 반복했습니다.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는 무죄 주장을 하는 남편에게 학생들이 무고로 처벌 받을 수도 있다고 하여 정신을 흐트러놓았습니다. 멘붕이라고들 하지요.

그리고 '성추행', '성희롱'등 성범죄의 특성 상 피해자의 2차 피해가 예상된다는 미명 하에 정작 조사해야 할 여학생들에 대한 조사는 단 한 차례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지금 제가 고소를 한 10여명에 대한 조사를 위해 피해자로 되어 있는 학생들을 조사해서 그 여죄를 밝혀야 하는데도 '2차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 때문에 여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할 수는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사법권의 현실입니다.

답답하기만 한 이 나라 현실에 대해 개탄합니다.
1차 피해도 없었는데 무슨 2차 피해를 주장하는지!
그것도 피해자라고 그들이 지칭하는 학생들은 자신들이 피해자가 아니며
'성추행' 등을 당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고, 탄원서까지 교육감 앞으로 제출했는데도 피고소인들은 자신들의 판단에 피해자라고 계속 '2차 피해' 운운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달린 댓글들에 '남자라서 당했다!', '남자라서 죽었다!'는 글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단지 남자라는 이유로, 단지 성인이라는 이유로, 단지 교사라는 지위 때문에 남편은 죽어야 했습니다.

이게 다 어디서 나온 줄 아십니까?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나온 것입니다!
거기서 문어발 식으로 뻗어나온 학생인권조례를 적용하고 있는
학생인권교육센터에서 나온 것입니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사람을 불러다 조사하고 죽여버리는 권리를 가진 기관이 아닙니다. 설립목적이 학생들에게 교육을 하기 위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본연의 목적보다 권력의 맛을 더 일찍 알아버려서
권력에 취한 자들이 구제조사팀이고 학생인권옹호관입니다.
그들은 헌법 제12조에 '누구든지 법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심문을 받지 아니하며'라는 조항을 무시하고 남편을 조사하며 강압해서 그 더운 날 에어컨 빵빵 틀어서 썰렁했던 그 밀실에서 양복 등이 흠뻑 젖을 정도로 식은땀을 흘리고 낯빛이 백짓장이 되어 나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동조 '법률과 적법한 절차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처벌을 받지 아니한다.'는 조항을 무시하고  직위해제를 맞지도 않는 근거법을 적용해서 시켜놓고 교원연수원 독방에서 무려 3개월1일간 혼자 지내며 특별연수를 받는 처벌을 했습니다.
국가공무원 직위해제 기간은 법에 3개월 이내로 되어있음에도 1일을 더하여 역시 법을 무시하였습니다.
그들은 조례에 '피해자가 조사를 원치 않음이 분명하고, 경찰의 내사가 종결된' 경우 옹호관이 구제신청을 각하할 수도 있다고 국가위원회법에서조차 '각하한다'로 되어 있는 규정을 제멋대로 '할 수 있다'로 해놓고 옹호관 마음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게 하였습니다. 학생들과 학부모들, 심지어 졸업생들까지 탄원서를 제출하였는데도 무시하고 말입니다.
 
그들은 헌법도, 국가인권위원회법도, 공무원법도,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조례조차도 무시하고 결국 살인에 버금가는, 어쩌면 ■살로 포장된 간접적인 살인일지도 모를 일을 저질렀습니다.

남편이 직위해제를 강제로 당했을 때 저는 국가인권위원회 1331에 전화를 했습니다. 내 남편이 국가인권위원회법 제2조의 3 '평등권 침해의 차별행위'를 당했으니 구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의 관할인 광주지역인권위원회로 연결되어 여자분과 상담을 두 차례 했습니다. 그 분 말씀이 전라북도학생인권교육센터는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지부 산하인데 자기 식구를 어떻게 조사를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인권침해를 고발하는데 자기 식구 운운하는 것이 너무 기가 막혔습니다.

제가 물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법 제1조에 분명히 '모든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킨다고'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립 목적을 명시하고 있는데 내 남편은 사람 아니냐고 했습니다.
또 헌법 제2장 제10조에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라고 명시했는데 내 남편은 모든 국민의 한 사람이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제11조에는 명확하게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을 설마 몰라서 그렇게 대답하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동조 제에는 '사회적 특수계급의 제도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어떠한 형태로도 이를 창설할 수 없다.'고 명시되어 있는데도 자기 식구라고 조사하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냐고 질타했습니다.
그랬더니 화를 내더군요. 
직위해제는 징계를 받기 위한 것인데 징계가 부당하다고 생각되면 행정소송을 하면 되지 왜 인권위원회에 전화를 하냐면서 짜증을 막 내면서 정 신고하고 싶으면 국민권익위원회에 하라더군요.
제가 아니,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가 있냐고 했더니 그렇게 신청하고 싶으면 서류 갖추고 광주로 오라고 하더군요. 우편으로 보내면 안 되냐고 했더니 아주 냉랭한 목소리로 "급하다면서요?"하고 비아냥거렸습니다. 더 말이 통하지 않을 것 같아 전화를 끊었었습니다. 두 번째 전화했을 때는 다른 사람이 받기를 바랐는데 또 그 여자였습니다. 일전에 전화했던 사람이라니까 국민권익위원회에 하라니까 왜 자꾸 전화하냐고 했습니다.
이건 분명한 인권침해이고 교권침해이며 위반한 법조항까지 다 알려줬는데도 왜 안 받아주냐니까 학생인권교육센터에 찾아가서 얘기해보라더군요. 말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제 구제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남편이 황망히 사망하고 남편의 작은 형님이 화가 나서 국가인권위원회(서울 본회)에 찾아갔습니다. 항의했더니 자기들은 그런사실 없다고 잡아뗐습니다. 당신들이 아니라 1331에 전화했더니 그랬다고 한다며 광주지부라고 하자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시아주버님이 그 곳에서 전화를 제게 걸어 일일히 확인해가며 말했지만 그들은 그 때 자기들에게 하지 그랬냐는 식이었습니다. 1331로 전화를 해서 구제신청을 하라고 버젓이 그래놓고, 지역 관할로 연결시켜놓고 지역에서 그런 응대를 했으면 책임에서 벗어납니까? 그들은 남편 사망 후에도 직권으로 조사해달라는 시아주버님의 요청을 묵살했습니다.

오늘 뉴스에 
서검사 성추행사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전 검찰 대상으로 직권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하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저는 피가 머리 끝까지 거꾸로 치솟는 걸 느꼈습니다.

구제신청조차 받아주지 않았고 사망 후 직권조사라도 해달라고 해도 안 해주던 인간들이 인권자도 모르는 인간들이 검사가 성추행당했다니까 설레발이라니!
검사는 사람이고 대한민국 국민이고 내 남편은 사람도 아니고 대한민국 국민도 아닌가 봅니다. 이 나라는 서민대통령, 서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은 선거 때나 통하는 말이고 정권 잡으면 권력을 위한 권력에 의한 권력의 정부인가 봅니다.

촛불민심요?
지금 하시는 일들 보세요.
어디 민심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는지, 국민의 혈세를 어디에 쓰고 있는지!
저 민주당 당원입니다.
당원의 하소연도 내치고 몰라라 하면서 누구 하나 귀 기울여주지 않습니다.
그저 돈 있고 빽 있고 권력 있는 자들만 살아남는 약육강식의 구조는
정권이 바뀌어도 그대로입니다.
뭔가 다르기를 바라며 허기지고 고통으로 몸도 추스르지 못하면서 문재인 대통령님 당선에 한 표 보태주고,
마누라 눈치 보면서 거기 한 표 더 보태달라고 애교 섞인 말을 했던 내 남편은 저 세상 사람입니다.
어쩌면 다른 대통령이 나오고 다른 당이 정권을 잡았으면 내 남편은 그런 일을 당하지도 죽지도 않았을 겁니다.
인권옹호관과 전교조와 진보교육감에게 힘을 실어주는 이 정권이 아니었으면요. 그래도 저는 대통령님의 광화문 연설을 믿었었습니다.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일갈하시던 그 때 남편이 박수를 쳤었습니다.
그 때 그 모습은 영원히 못 잊을 겁니다.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 간 사람들을 지지하는 대통령을 
자기 손으로 뽑아놓고 기대에 차 좋아하던 모습을 말입니다.

남성 여러분!
당신도 언제 당할지 모릅니다.
어린 여자아이라도, 소녀라도, 지나던 아줌마라도, 직장 동료라도, 할머니라도, 그 어떤 여자라도 당신에게 성추행 당했노라고 누명을 씌우며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당신은 덫에 치인 것이고 함정에 빠진 것입니다.
이 나라는 누명 쓴 남성에게 베푸는 온정이나 진실을 가려내려는 정의심 따위는 없는 것 같으니까요.
그저 누가 당했다고 하면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그 즉시 심판 받는 사회니까요. 남편은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하는지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언론에서 매도되었고, 낯 들고 다닐 수 없을 만큼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성문제는 가해자로 지목된 순간 인생 종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합니까? 경찰, 검찰은 왜 있고, 판사/ 변호사/ 검사로 이루어지는 재판정은 왜 있는 것입니까? 무죄추정의 원칙은 왜 있는 것입니까? 왜 성문제는 유죄추정의 원칙이라도 있는 양 처음부터 못 박고 시작합니까?
내 불쌍하고 가련한 남편은 이 사회에 만연한 부조리와 불합리에 물음표를 던지고 갔습니다.

대한민국 남성들은 각성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을 판별할 줄 아는 양심만이 이 나라, 이 사회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겁니다. 무지막지하게 편파적인 주장만 일삼는 사람들의 무리는 흩어져야 마땅합니다.

죄인들도 있고 죄를 뒤집어쓴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이 나라에 포청천 같은 판관까지는 바라지 않더라도 적어도 개개인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고 안다면 행동으로 옮기는 용기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남성 여러분, 각성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더 이상 억울하다, 분하다, 뒤에서만 수군거리지 말고
과거에 그렇게 하다가 지금 목소리를 높인 여성들처럼
당신들도 당당히 주장하십시오!

모든 여성이 다 성범죄를 당하지 않는 것처럼
모든 남성이 다 성범죄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을
한 쪽에 치우쳐 흘긴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게
당당히 주장하십시오.

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규탄한다!

자신들의 근거법인 국가인권위원회법에 명시된 설립목적을 위배하고
편파적인 사고로 국민을 대하는 그들을 규탄한다!

모든 국민에 대해 공정한 인권 보호를 해야 할 사람들이
사회적 약자라고 선 그어놓고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그 태도를 규탄한다!

공정성을 잃으면 그 설립목적도 사라지는 것이고
설립목적이 방향을 잃으면 그 기관은 사라져야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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좨니 19-03-19 17:32
   
정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무고한 죽음.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Azd2onbk 19-03-19 17:47
   
이거 유명했던 사건이죠.

 교사가 잘못한 여학생들 혼내는 과정에서 다리 떨면 복 달아난다고 무릎을 친거 가지고 성희롱으로 몰아간 사건이죠.

글이 너무 길어 제가 아는대로 요약해 보자면,

교사가 여학생들 혼내면서 다리떠는걸 보고 무릎 침 -> 여학생들이 보복감정에 고소(이 과정에서 평소 사이가 나쁘던 체육교사가 부추김) -> 언론 등에 노출되며 사건이 커짐 -> 사건이 커지자 두려워진 여학생들이 거짓 고소 자백+교육청에 탄원서 제출 -> 전북교육청은 거짓고소였다는 탄원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인이 가해자라고 단정짓고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함 -> 고인이 억울함에 목숨을 던짐 ->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자 관련 교육청 사람들 법정에 서게 됨 -> 교육청 관계자들이 월권이 아닌 규정대로 집행했다며 사법부가 무혐의로 풀어줌.

이런식으로 전개된거로 알고 있습니다. 성관련 사건은 앞뒤 안따지고 여자편만 들어주면서 시작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이지요.
대깨OOO 19-03-19 18:22
   
marsVe 19-03-19 18:26
   
정말 안타깝죠.
근데 바뀌지않을겁니다.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려면 '이것이 나에게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가. 현재 내가 피해를 받고 있는가.' 입니다.

즉 본인이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지금 피해를 받고있다고 생각하지않는이상 '뭐 안됐지만 세상이 모두 다 저런게 아니고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았으니까..' 라고 생각할 뿐입니다.

본인이 당하거나 본인주변에서 당하거나 하지않는이상 미리 깨닳고 위험을 감지하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분이니까요.

그래서 저런무고나 페미 or 여가부에서 온갖짓 다한들 그들의 파워는 더 강력해질겁니다. 위에서 말했다 시피 본인들이 그런 상황을 마주하기 전까진말이죠.
     
대깨OOO 19-03-19 19:24
   
아무리 그래도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하나하나가 힘이 되고
쌓이다 보면 힘이 발휘가 되어 민주주의 가치가 재때 작동 되겠지요....

그래서 전 결국엔 한국의 이질적인 성평등 주의자들이 멸망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여기에 편승한 정치세력들도 망한다고 봐요....
주한 19-03-19 19:28
   
이런일이 판치는데
스쿨미투가 어쩌구? 쯧
블랙커피 19-03-19 20:41
   
친페미적인 사회분위기가 선량한 사람을 살해한 대표적인 사례죠
피해자는 남성뿐만이 아니라 여성도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