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병역회피 목적이 아니더라도 기존에 장애등급 받은 사람들도 문제 많았어요. 장애가 있는건 맞지만 1급까진 아닌데 멀쩡히 걸어다니고, 뛰어다니고, 운전하고, 심지어 주말에 운동한다고 밖에 나가는 사람이 장애1급 유지하는 것도 봤음. 심지어 회사에서 일도 하는데 얼마 이상 받으면 나라 지원금 끊겨서 안된다네 어쨌다네 하면서 편법으로 돌려서 돈 받고
가끔 공무원들이 새등급기준에 맞추기 위해 장애수준 확인한다고 방문하려 할 때마다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회피함. 이걸 다른 사람한테 대놓고 말하는거 보고 기가 막혔었죠. 이런식으로 허위 장애등급유지하는거예요. 가관도 아님
우리나라가 장애인이라고 그러면 보호해야할 '약자'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관련 비리가 창궐하고 엉성한 장애인 사업지원으로 세금 줄줄 새도 방치되다시피 하고 있어요. 조금만 강제성을 띄거나 강하게 대하면 장애인단체와 언론에서 난리가 나니까 함부로 건들지도 못함. 국민정서도 장애인에게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고
이런 허위 장애등급 받은 사람들로 인해 정작 집에 누워 움직이지도 못하는 장애인분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분들에게 돌아가야할 지원금이 온전하게 지원되지 않는걸 생각하면 안타까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