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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20 09:12
박가분: "남성 카르텔은 없다, 젠더담론의 '타노스화'를 경계해야"
 글쓴이 : mr스미스
조회 :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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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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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메터 19-03-20 09:29
   
반메갈은 일베라고 ㅈㄹ하다가 두들겨 맞으니 정신을 차린것인지 아님 그러는 척하는 건지 모르겠네. 좀더 두고 봐야할듯.
     
mr스미스 19-03-20 09:47
   
박가분이 2016년에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
https://blog.naver.com/paxwonik/220770212554

3. 메갈리아는 어떤 사이트이며 메갈리나가 현재 한국 사회에서 지니는 의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메갈리아는 페미니즘을 방패막이로 즐겨 사용해왔던 반사회적 혐오단체이자 집단적인 소시오패스적 사고에 빠진 집단이며 어디까지나 포스트 일베 신드롬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이유는 이하에 서술하겠습니다.


8. 메갈리아가 여자 일베로 비교되는것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떤 이유에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여자 일베라는 표현이 너무 저속하다면 보다 고상하게 말해 포스트 일베 신드롬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설명드렸다시피 혐오발언을 '권리'의 문제로 생각하는 인터넷 신드롬의 연장선상에 있고 그 유저의 다수가 여자라면 여자일베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9. 메갈리아의 미러링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기나요?

미러링은 미러링의 악순환을 낳을 뿐입니다. 보다시피 미러링의 전략은 이미 대중들에게 그 허구성과 한계를 간파당해 패러디의 대상이 되는 등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메갈리아4는 메갈리아와 다르다는 말은 이제는 박정희4, 김정은4, 나치4 등 다양한 미러링의 유행어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 미러링의 미러링의 미러링을 통해 또 무슨 괴물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거니까요.
     
mr스미스 19-03-20 09:59
   
박가분이 2016년 7월에 올린 트윗
https://twitter.com/bakkabun/status/755266514748485633

메갈/워마드는 남성대상 몰카공유, 살인 및 대량학살 옹호, 성소수자 어린이 혐오발언, 범죄모의 게시물이 '높은 추천'을 받으며 '다수' 올라온 반사회적 혐오사이트이며 이들을 페미니스트라 부르는 것은 일베를 애국보수라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mr스미스 19-03-20 10:05
   
처음에는 메갈과 페미니스트를 구분했던 박가분..그러나 그도 시간이 지나자 여성계의 행태를 보면서 메갈=페미니스트로 규정하기 시작함.

박가분이 2016년 11월에 올린 트윗
https://twitter.com/bakkabun/status/793723189943689216

최근 메갈리아에 대한 여론이 매우 나빠지니까 메갈리아와 페미니즘은 다르다며, 메갈=페미 프레임을 씌운 것은 '외부세력'이라고 선을 긋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여성신문만 봐도 페미니스트들이 메갈을 페미니즘의 조류로 옹호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즉 대부분의 페미니스트들은 직간접적으로 메갈리아 신드롬에 연루된 공범자이며 정치적 책임이 있다. 유리할 때는 '이들도 페미니스트'라며 의미부여를 하다가 불리해지면 그것은 '하나의 조류일 뿐'이라고 선을 긋는 행동 때문에 페미니즘이 조롱거리가 되는 것.
     
mr스미스 19-03-20 10:06
   
자, 이렇게 박가분이 과거에 올린 글들을 보면 그는 메갈과 일베를 똑같이 사회악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군요.
          
다크메터 19-03-20 10:09
   
오호, 그렇습니까. 흠... 우선 전부 읽어봐야겠습니다.
구르미그린 19-03-20 10:30
   
"젠더담론의 타노스화를 경계해야"의 뜻이 뭔지 독해가 가능한 분이 있나요?
최소한 진중권은 파타피직스, 파타피지컬, 슈필페어더버 등 기존에 있던 단어를 썼지, 타노스화는 뭔가요?

엘리트라고 자부하는 지식인들이 인정 투쟁 벌이는 글들을 퍼날라봤자
진짜로 페미 없애고 싶은 사람 or 살기 어렵다는 한국남에게 득될 것이 없습니다.

마르크스 경제학이 어떻고, 자본주의 사회주의 공산주의가 어떻고 10년을 공부해도
진짜로 집값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 or 살기 어렵다는 무주택자 입장에서 득될 것이 없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진짜로 집값 떨어지길 바라는 사람 or 살기 어렵다는 무주택자이라면,
최소한 부동산 시장, 정책 돌아가는 걸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듯,

진짜로 페미 없애고 싶은 사람이면
페미에 관한 유재일 유튜브 영상을 다 보는 게 낫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UYTV4nNs5o
     
mr스미스 19-03-20 10:47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라는 악당 캐릭터가 있습니다. 그 캐릭터는 자신의 고향 행성 '타이탄'이 인구증가의 부작용으로 멸망하는 걸 보면서 우주가 자멸하는 걸 막기 위해 전 우주에 존재하는 지적 생명체의 절반을 없애려고 하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에 옮겼습니다.

즉, 페미니스트들이 인구의 절반인 남성을 <질서를 해치는 적>으로 규정하고 없애야 하는, 혹은 제재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방식이, 타노스의 행태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입니다.

박가분이 본문의 글에서도 밝혔지만 "모두의 부분과 전체를 동일시하는 윤리적 궤변"이 타노스와 페미니스트의 공통된 문제점이죠.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아주 간단한 비교입니다.
     
mr스미스 19-03-20 10:52
   
"젠더담론의 타노스화를 경계해야" 이 부분을 더 쉽게 풀어쓰자면
"페미니스트들이 버닝썬 사건가지고 타노스처럼 구는데 그짓 그만해라"입니다.
     
파오공 19-03-20 11:17
   
젠더 담론의 타노스화 처럼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비유가 없을건데여...  물론 마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해하기 어렵겠군여... 조금은 대중문화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시는게 어떨까여
블랙커피 19-03-20 12:00
   
기사도 올라왔군요
https://realnews.co.kr/archives/15505
내일을위해 19-03-20 12:17
   
날카로운 글이네요.  좀 길다 싶었지만 다 읽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