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은 격실 구조를 갖습니다. 측면이나 수직으로 가하는 충격에 대비하기 위함이죠.
측면이나 홀수선 아래의 공격을 통해 배에 구멍이 생기면 격벽을 통해 격실을 차단하고 배수를 통해 운항을 유지할 수 있도록하여 나머지 함선의 기능을 유지하죠.
하지만 아무리 튼튼한 군함이라도 어뢰의 공격에는 취약합니다.
어뢰가 단순히 함선에 구멍을 뚫는 무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어떤 분들은 어뢰가 배를 뚫고 폭발하여 함선을 파괴하는 줄 아시는데 아닙니다. 아뢰는 배 아래에서 폭발합니다.
그러면 엄청난 기포가 생기고 그것이 터지면서 엄청난 수직 절단력이 생깁니다.
더불어 터지는 순간 압력으로 한 번 배를 꺾었다가 터지며 수직으로 절단하기 때문에 배가 완전히 두동강이 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북유럽 군함의 사례에서도 구멍이 나면 바로 침몰하지도 않을 뿐더로 두동강이 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천안함은 어뢰 피격이 답이죠.
물론 의도적으로 발사한 북한의 어뢰인지(북한은 어뢰정도 많고 자 살 어뢰라는 것도 있다죠.) 아니면 훈련 중에 아군이 잘못 발사한 어뢰인지 혹은 중국의 어뢰인지는 알 수 없죠.
파도 그것을 파야겠죠. 즉, 어뢰의 출처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