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발전 구조는 비용 측면에서도 한국에 부담이다. 태양광 설치비용은 MW(메가와트)당 2010년 330만달러에서 지난해 90만달러까지 떨어졌다. 풍력도 166만달러에서 84만달러로 하락했다. 화력발전 등이 자원 사용량이 많아질수록 연료비 상승으로 발전단가가 올라가는데 신재생에너지는 반대로 떨어지는 특성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의 윤준호 의원은 특별히 ‘산림 훼손’에 방점을 찍고 태양광의 폐해를 언급했다. 윤 의원은 10월15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태양광발전사업장 민관합동 점검 결과 보고 자료’를 토대로 “태양광 시설 80곳 중 63곳에서 시정조치가 내려졌다”며 “태양광 발전시설 도입으로 4,111ha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됐으며, 태양광 발전시설로 인한 재해 또한 2018년 한 해에만 6건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대안을 준비해놓고 폐기를 가도 가야죠. 우리가 쓰는 에너지는 늘어가고 어느정도 생산량을 유지할수 있어야 하는데, 친환경?을 이야기 하는 에너지들은 아직 효율이 낮고 가격이 비싸죠. 비용대비 효율과 총 전력 생산량을 현시점 대비해서 맞출 수 있다면 왜 안가겠나요?
가뜩이나 점차적으로 미세먼지 유입으로 태양광 효율도 줄어들텐데, 원자력을 늘리는건 반대지만, 갑자기 줄이면 화석 연료 사용량이 증가하겠죠. 새로운 대체 에너지개발이 조속하게 이뤄지지 않는이상, 윗분 말처럼 생산된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게 개발되기 전까지는(그나마도 비용이 적절해야 가능) 탈원전으로의 변화도 장기적, 점진적으로 가져가야죠.
세계 추이가 이렇다는 주변 상황에 휩쓸려 쉽게 결정하고 진행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우리 나라는 우리 나라 상황 속에서 진행할 수 있는 발전의 형태가 한계가 있는데 무조건 전 세계 추세를 답습한다는건 어리석은 일이죠.
발전양도 줄어들테고, 대체발전의 효율성이 낮아지면 비용증가까지 나타나는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하려면 모든 변화는 정부만 감당하는게 아니라 그 변화 속에서 국민들도 불편함을 감내해야할 필요가 있어요. 기업들은 생산을 위한 전기는 줄일수 없겠지만 전기료 인상을 감당해야할 것이고 이것은 제품의 가격상승요인이되고 세계속에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겠죠, 국민들은 전기 절약을 해야 하는 것이 필요한거고 물가상승과 전기요금 상승도 감내해야죠.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쓸꺼 다 쓰고, 전기료에 대한 인상 역시 감당못하면 쉽게 할 수 있는게 아니겠죠. 이런 효과들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와 수용이 되지 않고 그저 "왜 우린 선진국처럼 못하는데? 왜 저런 추세에서 뒤로 밀리는가?"라는 공허한 외침은 이상주의자나, 남 눈치만 의식하는 자이거나, 그냥 정부 정책비난 밖에 안됩니다.
재생 에너지도 지형과 기후가 맞을때 설치할 수 있는겁니다.
한국이 아슬란드처럼 지열발전할 수 있나요?
바람이 사시사철 불어서 풍력발전할 수 있나요?
태양광 단지를 설치할만한 사막이나 불모지 같은게 많이 있나요?
비가 지속적으로 와서 수력 발전할수 있나요
각 시설의 유지관리비는?
물론 노력하면 지금 보다 재생 에너지 비율을 높일수 있지만 주가 될순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