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30 WTO 관련해서 꾸준히 관심을 가져온 송기호 변호사가 정부에 정보공개 요청을 통해서 그 동안 밝혀진 내용에 관한 것입니다 왜 심층수,해저토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나, 왜 작성 중이다라고 하던 보고서는 작성이 되지 않았나 추후에 예산을 잡은 또 다른 보고서 역시 왜 작성이 되지 않았나, 왜 WTO는 한국 정부에 훈계를 하게 되었나, 정부가 WTO 1심에서 한 것이 무엇인가 등등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곳은 새천년 NHK 라는 가라오케였습니다. 어쨌든 그곳으로 가서 그분들이 계신 룸으로 들어갔습니다. 찾을 것도 없이 적어도 7-8개의 룸이 있는 그 술집의 손님이 있는 방은 그 방이 유일했습니다.
문을 열자 송영길 선배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계시더군요. 박노해 시인은 아가씨와 부르스를 추고 있었고 김민석 선배는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하느라 제가 들어선 것도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마이크를 잡고있던 송영길 선배님은 저를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르자는 듯이 손짓을 하셨고 얼핏보기에 정범구 박사를 포함하여 김성호, 장성민, 이종걸, 김태홍, 이상수 의원 등이 있더군요. 저는 아가씨들이 있건 말건 선배들에게 인사나 하고 가려고 다가서는 순간 누군가
제 목덜미를 뒤에서 잡아끌며 욕을 하더군요. 야 이-년-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나가...
믿고싶진 않지만 이 말을 한 사람은 우상호씨였습니다.
술집 아가씨들은 놀라서 모두 저를 쳐다보았고, 저는 매우 당황했습니다. 우상호는 -미안합니다. 저는 이 사람에게 더이상 존칭을 붙여주고 싶지 않습니다.- 다시금 말했습니다.
이-놈의 기-집-애, 니가 뭔데 이 자리에 낄려고 그래? 미-친-년...
저는 일단 방을 나와 저와 함께 온 전야제팀이 앉아있는 방으로 갔습니다.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참외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우상호가 들어와 앉더군요. 그는 다시 말했습니다.
wto승소는 진짜 잘한거.
일본놈들과는 싸우면 싸울수록 한국에 이득임.
판을 크게벌리고 전세계의 이목을 끌어야함
일본과 싸우는것을 피하면 안됨ㅋ
위안부문제도 정면대결해먀함.
싸울수록 한국에 유리.
진짜 준비만 잘하면 무조건 한국이 이김.
상대는 전쟁범죄를 저지른 범죄국 일본임 그것도 반성조차 안하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