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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06 13:45
불확실성에 갇힌 넥슨…"차라리 삼성이 인수했으면…"
 글쓴이 : 넷우익증오
조회 : 3,886  

넥슨 매각 4개월, 기사 1만6000건 
텐센트 배후설에 디즈니 인수설까지

소문·추측 얽히며 실체없는 이야기만
불확실성 이어지며 브랜드 신뢰 하락
[ 윤진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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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게임회사 넥슨의 매각 소식이 나온 지 4개월이 지났다. 그간 보도된 기사의 숫자만 1만6000건을 넘었고, 핵심 계열사인 넥슨지티의 주가는 90% 상승했다. 

높은 관심만큼 확인되지 않은 설도 많았다. 중국 텐센트가 보이지 않게 조종하고 있다는 배후설에부터 국내 게임업계 2위 넷마블의 구원설까지 다양했다. 최근에는 김정주 NXC 대표가 미국 디즈니에 인수를 제안했다는 소식과 디즈니가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까지 있었다. 공식 발표와 비공식 입장, 소문과 추측이 얽히면서 넥슨 매각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이야기로 확대됐다.

분명한 건 넥슨의 본입찰이 오는 15일 진행된다는 점이다. 지난 2월 진행된 예비 입찰에 카카오, 넷마블과 사모펀드인 KKR, 베인캐피털, MBK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가운데 누가 넥슨의 새 주인이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정주 NXC 대표가 결정을 수용하면 가능한 일이지만, 이마저도 김 대표가 거절하면 모든 건 수포가 된다. '누구든지 빨리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게임업계 안팎에서 나오는 배경이다.

불확실성은 기업 경영에서 피해야할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최희갑 아주대 교수는 자신의 책 <불확실성을 경영하라>에서 "불확실성은 알 수 없다는 것이고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최소화해야 하고 가능하다면 마주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넥슨은 현재 불확실성에 갇힌 상태다. 올 상반기 출시될 14개의 신작보다 '언제 누구에게 매각될 지'에 대한 관심이 더 높으니 말이다. 넥슨이 디즈니에 인수된다는 외신의 '오역 보도'가 1년에 한 번 열리는 '넥슨개발자컨퍼선스(NDC)'를 덮을 정도였다. 씁쓸하지만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삼성이 넥슨을 인수했으면 좋겠다'는 말이 나온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우스갯소리지만 그 배경에는 모두가 공감하는 어떤 '절실함'이 있다. 넥슨의 새 주인이 누구일 지에 대한 궁금증보다 업계 맏형이 해외 업체(정확히는 중국)에 매각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이다. 여기에 매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이 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다. 

삼성전자가 규제와 논란의 소지가 많은 게임산업에 뛰어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133조원을 들여 시스템반도체를 육성할 순 있어도 10조원을 투자해 넥슨을 인수하는 건 무리가 따른다. 삼성전자가 넥슨 인수를 위한 투자 설명서(IM)를 받았다고 해도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하고 게임 개발에 투자했던 삼성전자가 2013년 게임산업에 손을 땐 배경(득보다 실이 많아서)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이 넥슨을 인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절실함은 씁쓸함을 남긴다.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우려와 걱정,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생각보다 깊을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한 가지 잊지 않아야 할 부분은 있다. 넥슨 또는 김정주 대표에게 충분한 시간은 줘야한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여론의 파장이 큰 만큼 당사자인 김 대표도 다양한 사항을 확인하고 있을 것"이라며 "조급함보다는 업계가 고민한 흔적들이 묻어 있는 '절실함'을 통찰할 수 있도록 재촉하지 않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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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19-05-06 13:52
   
다음 카카오가 인수해야 제대로 운영될듯...
신무 19-05-06 13:56
   
진짜 넥슨 사장놈이 나쁜놈입니다. 해외에 팔리면 국부가 유출되는거나 마찬가지 얼마 남지 않은 기술은 다 빨리고 IP단위로 쪼개서 팔릴듯.. 다음 카카오가 인수하면 제일 이상적이긴 한데 그것도 한두푼일때지..어휴.. 내가 다음 대표라도 안하겠..
     
하기기 19-05-06 14:02
   
넥슨 자체기술이... 뭐였죠....? 서든어택2??

유통사로 전향된지 오래되지 않음??

자체 게임게발할때마다 쭉쭉 망하니...

인기있다는 던파조차.. 오로지 넥슨이다 라고 보기에도 그렇고...

게임에 관심있는사람은 넥슨을 왜 팔려고 하는지 모두들 알고있지요..
이부분은 정치관련문제라...
          
넷우익증오 19-05-06 14:06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어둠의 전설 마비노기 시리즈아주 많은데요
               
하기기 19-05-06 18:21
   
그건 인기게임이지 기술력 들어간 게임이 아니잖슴.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아직도 그수준게임에 기술력을 논함?

벨브처럼 배급사 비슷하게변한지가 언제인데..
               
Silli 19-05-06 20:21
   
바람의 나라 크레이지 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어둠의 전설 마비노기이런게 대체 무슨 기술력이 있죠??죄다 기껏해야 2000년대 중반에서 멈춰서 스킨팔이나 해대며 2019년까지 온것 밖에 없다는게 명백한 사실 해외 스팀게임으로 올라오는것들만봐도 최근 VR기기의 대중화가 슬슬 떠오르면서 VR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들도 나오기 시작했고 서든따위보다 높은 퀼리티의 VR FPS 게임들도 출시 되고 있는 판국임 당연히 VR을 활용한 RPG도 나올것은 뻔한 미래이고 국내 게임회사중 그 어느곳도 이런 미래지향적인 게임산업에 발을 담그려고 하지 않음 그저 대충만든 스토리,대충만든 그래픽으로도 스킨팔이와 가챠로도 운영이 가능하기 떄문임....근데 무슨 기술력이 있죠? 솔직히 지금의 넥슨은 탄센트와 비교하기도 처참한 수준임

모바일은 이미 중국게임이 압도적으로 강세이고 한국내에서는 넷마블과 카카오가 압도적임 넥슨은 그저 옛날 그시대에 멈춰 추억팔이 IP게임들로 스킨팔이나 이벤트 돌림으로 목숨만 연명하는 죽어가는 회사일뿐임
                    
첼파 19-05-06 21:50
   
ip나 쓸만한거죠. 지금은 던파 하나 있음.
매출 조단위에요. 계속 상태 유지만 해도 인수 금액 뽑고도 남을듯.
하이1004 19-05-06 14:09
   
기술유출이다라기 보다는..  한국의 유통망 그냥 통째로 갖다 바치는거..
     
쉿뜨 19-05-06 14:25
   
유통망 자체가 기술이죠.

하지만 넥슨 이놈들은 하는짓이 양아치에다가 정치관련 문제도 꼬여있어서 진짜...
     
Silli 19-05-06 20:25
   
뭐 유통망요?? 넥슨이 무슨유통망이요? 지네 IP 게임만 들고 놀았지 뭔 유통망? 유통망 따질거면 카카오가 더 맞지 않나 싶음
면리또 19-05-06 15:10
   
한국은 두번다시는 게임산업은 부흥하지 못할거라는걸
이걸로 못박음
승리만세 19-05-06 15:34
   
애초에 일본에 본사를 옮기기도했고, 안그래도 외부노출 극도로 꺼려서 언론에 거의 나오지도 않았던사람인데 표적수사로 구설수 오르면서 기어이 무죄판결받고 경영에 완전 흥미를 잃게 만들었죠.
삼성은 애초에 몇번이나 게임사업 하려다가 말아먹어서 흥미도 없고 이미 기존 경쟁사들을 압도할수도 없어서 안할꺼같고, 결국 살만한곳은 디즈니와 텐센트 였는데 디즈니는 관심없다하고 텐센트는 지금 중국정부에 찍혀서 무슨 사업을 벌릴때가 아님
     
쉿뜨 19-05-06 15:49
   
표적수사요?

돈 주고 받은 혐의 관계가 확실한데 표적수사가 가당키나 하나요?

굥소시효나 여러 미진한 부분이 있어 법적 판결이 갈리고 여러 문제점이 나온건 인정합니다.

검찰이 잘못했죠.
그런데 뭐, 찍어놓고 저 사람 죽이고 그런 표적수사란건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애초에 수사과정에서 나온 김정주 본인의 기업운영 실태가 적나라하게 들어났다고 보는 견해가 옳겠죠.


애초에 외부노출하고 범죄유무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요.
     
Kard 19-05-06 18:37
   
표적수사 뜻을 모르시는듯 ㅋㅋ
혹시 대기업 오너가 수사받으면 무조건 표적수사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죠?
질렌할 19-05-06 15:46
   
거의 중국 던파나 옛날 IP 게임들로 버티는데 전망이 썩 좋지는 않고
엔씨 넷마블 게임은 한번 나오면 상위권에 오래 버티는 반면
넥슨 신작들은 마케팅으로 초반 반짝하다 내리막 가는 편이라 개발력과 운영 능력이 의심됨
트라하가 반짝 하고 있지만 이게 히트 엑스 같은 게임들 안따라간단 보장이 없음
몸 값은 드릅게 비싼데 그걸 인수해서 써먹을데가 마땅치 않음
경력은 긴데 간판 타이틀 없고 제 값 주고 써먹기 부담스러운 중고 신입 같은 느낌
당진사람 19-05-06 16:31
   
제조업이 주력인 삼성이 뭐하러 게임회사를 인수할까?
쿨럭 19-05-06 17:10
   
뭔가 향후 5~10년은 해먹을수 있어 보이는 제대로된 신작이라도
하나 만들고 매물로 내놨다면 이렇게 찬밥취급은 안받았을텐데 말이죠..

간판IP 들이 대부분 단물이 다 빠졌거나 빠져가는 상태라..
샤루루 19-05-06 19:19
   
던파 빼고 다 망해가는 넥슨 게임인데...
Wombat 19-05-06 19:39
   
ㅋ 망겜 만들면 망해야지 소비자는 호구냐?
in250 19-05-06 19:57
   
망할건 망해야지..
스팀게임 접하고 나니깐.. 참 쓸데없는곳에 돈들이고 있었군하 이런생각으로 바뀐지 오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