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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22 18:45
경제를 인문학으로 보는 분들에 대한 작은 깨닮음.
 글쓴이 : 마왕등극
조회 : 805  

혹시...

증권하세요?

그거라면 이해할 수 있어요. 저도 증권할 땐 뉴스에서 눈을 못 땠죠.

인문학적 요인에 인해 가격 변동폭이 커지니까요.

경제는 수리학인데 자꾸 인문학이라 하시니 좀 혼동스럽네요. 그런 질문을 계속하다보니 답이 여기로 튀고요.

누가 뭐래도 경제는 수학입니다. 양보 못해요. 이과생은 이런데 끈덕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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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우딩 19-05-22 18:46
   
심리반영때문에 그런듯
인간은 기계가 아니니
뭐꼬이떡밥 19-05-22 18:50
   
인문학적 요인이라뇨?

차라리 심리학이라고하면 동의 하겠지만

무슨말인지 모르겠어요
     
마왕등극 19-05-22 18:53
   
인문학 부문 중 심리학적 요인... 이라고 하는게 좀 더 정확하겠네요.

기사에 따라 출렁인다는 이야기에요.
벨킨 19-05-22 18:52
   
이과는 경제를 안 배워요 아저시 경영학 자체가 문과학문인데
     
마왕등극 19-05-22 18:55
   
헐... 그럼 지금까지 경제학이 문과라고 한게... 요즘 고딩은 안배운다는 이야깁니까?

우리때는 정치경제라 해서 중학교 처음 들어가면 배웠는데?

허허허... 괜히 어린 아이들과 열냈네요. ㅉㅉㅉ
          
벨킨 19-05-22 18:56
   
수학, 공학, 의학, 약학 등을 제외한

역사학, 철학, 문학, 어학 등의 인문학 분야에서부터 사회과학의 여러 분야들, 그리고 신학, 경영학, 법학, 행정학, 교육학, 언론학 등 전문분야들과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분야까지를 모두 문과입니다.
               
마왕등극 19-05-22 18:59
   
헐... 우린 땐 이런거 없었는데....

거기에 약학, 신학, 법학, 행정학, 교육학, 언론학... 등등... 세대차이...네요...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 훌쩍 ㅠㅠ
호갱 19-05-22 18:59
   
수리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문학은 인간에대한 탐구이고
사회과학이라고 들어봤니?
     
마왕등극 19-05-22 19:00
   
수리학은 근대때 표현이고 현대에서는 수학이라 합니다.
          
호갱 19-05-22 19:02
   
근대 사람이라 이지경이었구나 ㅋㅋㅋ
               
마왕등극 19-05-22 19:03
   
1+1=2라는 건 과거든 중세든 근대든 현대든 변함 없습니다.

부르는 호칭은 달라졌을지 몰라도 근본은 변함 없습니다.

그게 이과의 믿음이고 신념입니다.
팔상인 19-05-22 18:59
   
경제학이 경제의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걸
실패해온 역사가 적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경제학은
"인간은 합리적 선택을 하는 존재"
라는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이죠

경제는 결국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사회의 한 측면입니다
그렇기에 인간의 문화가 경제에 어떤 수요와 공급을 형성하고,
그 문화에 종속되는 인간과 벗어난 인간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등의
인문적 요인들을 살피는 것도 꽤나 필요합니다

인간은 인식의 선택을 합니다
그것이 사람에 따라 합리적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지요

그래서 경제학은 이렇게 봐야 할 겁니다
"인간이 합리적인 인식을 가질 경우의 선택을 예측하는 학문" 이라고요
     
마왕등극 19-05-22 19:02
   
맞습니다.

경제학이 만능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지표라도 찾아가지 않으면 인류가 갈 곳은 없습니다.

가보고 실패하면 다른 길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거겠죠.
          
팔상인 19-05-22 19:11
   
문제는 경제학의 미래예측에서 실패한 결과의 요인들은
인문적 요인의 영역들에 있었고
현재까지도 같은 요인들이 수백년에 걸쳐 반복되고 있습니다

경제학이 무쓸모한 건 아닙니다
상당히 유용한 측면이 있죠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반쪽의 측면에서 유용합니다

경제학과 더불어 경제의 미래를 예측하고 적중시키기 위해서는
무엇과의 융합이 경제의 미래예측을
좀 더 완전하게 이끌 수 있느냐란게 중요한 초점이 될 겁니다

경제학의 미래예측이 실패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요
대안으로 제시되는게 복잡경제학과 진화경제학 정도인데
한국에는 입문서 정도나 몇개 유통되고
이쪽으로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은 따로 있는 것으로 압니다
삼성경제연구소도 십몇년전에 개설한 것으로 들었는데..

철학에선 정반합이라 불리는 변증법이란게 있는데,
경제학을 정이라고 본다면 합을 이룰 반이 무엇인가를 살피는게
현대경제학의 숙제가 되지 싶네요
               
마왕등극 19-05-22 19:19
   
그건 어쩔수 없네요. 미래를 이미 살고 온게 아니니...

그냥 선택하고 결과를 받아들이지... 싶습니다.
                    
팔상인 19-05-22 20:14
   
선택이야 언제나 개인의 몫이죠
특히 경제학을 가지고 결국 무엇을 할건가에
따라서 더 들어갈지 말지를 선택하는 척도가 될겁니다

경제의 미래예측.. 일례로 주식성공 같은거에
뜻을 두지않으면 융합적으로 안살펴도 상관없을겁니다
개정 19-05-22 19:00
   
적어도 50년은 뒤쳐진 주장을 하시는데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마왕등극 19-05-22 19:02
   
그렇게 늙진 않았습니다.
이승복 19-05-22 19:19
   
그럼 지금 이 정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인재는 수학 능력자로군요 ㅎ
현시창 19-05-22 19:29
   
현대경제학의 시초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경제학이 고작 수리학이라니 웃고 갑니다. 경제학을 고작 돈 넣고 돈 먹기따위로 생각하시다니 정말 유감이군요. 하긴 그러니 본인의 욕망에 충실하신 거겠지만. 경제학은 본인 욕망 충족하라고 만든 학문이 아니거든요.

"국민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는 없다"

- 아담 스미스
     
마왕등극 19-05-22 19:40
   
국부론? 국부론이라...

솔직히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잘 모르시죠?

그거 자유방임 경제체제를 주장한 건데요. 그냥 내버려두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자동적으로 규율되니 정부는 손 떼고 물러나 있으라는 이론입니다.

더 정확하게는 기업이 아무리 착취하더라도 정부는 나몰라라. 라는 효율성만 극대로 본 이론입니다. 이 이론이 부족하다고 다음에 나온 이론은 능률성을 중시한 이론이었죠.

제가 정작 묻고자하는 건, 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논하면서 경제학이 고작 수리학이라고 하니 웃고 간다... 하신 겁니다.

주장 전후로 문맥이 없는데... 전혀 관계없는데 왜 이런 논재를 꺼내신겁니까?

설마하니 고전 위인의 유명한 논문 제목으로 절 누르시려고요?
          
현시창 19-05-22 19:55
   
경제를 수학의 일종으로 알고 계시니, 국부론을 그 정도로 얄팍하게 이해하시는 거겠죠.
국부론 완독하셨습니까? 완독을 하셨다면 그냥 자유방임을 외치는 책이 아니라는 걸 아실 텐데 말이죠?

자본가들과 이와 결탁한 정치인들이 그냥 무한 자유 경쟁하라는 근거로 내미는 게 국부론이지만. 완독한 사람은 그게 얼마나 헛소리이고, 개똥 프로파간다인지 잘 압니다. 국부론 한 번이라도 완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떤 계급의 이익이 사회의 일반 이익을 저해하는 경우에는 그 계급의 이익에 봉사하는 정책을 채택해서는 안된다.]

[지주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이익은 사회의 일반적 이익과 일치하지만, 자본가 계급의 이익은 그렇지 않다. 그 이유는 사회가 발달할 때 지대와 임금은 상승하지만, 이윤율은 저하하기 때문이다. ]

[지주 계급과 노동자 계급의 이익은 사회의 일반적 이익과 일치한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국가정책에 영향을 미칠 능력이 없다. 토지 소유자는 노동을 하지 않고, 애를 태우지도 않고, 저절로 굴러들어오는 것처럼 자기의 의도나 계획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소득을 얻는다. 토지 소유자는 자연히 나태해지며 통찰력을 가질 수도 이용할 수도 없게 된다. 노동자는 사회의 이익을 파악할 수도 없고, 자신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 사이의 관계를 인식할 수도 없다. 노동자의 생활 상태는 그것에 필요한 견문을 넓힐 여유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상인과 공장주는 사회의 이익과 상반되는 계급적 이익을 갖고 있지만 가장 예리한 통찰력을 가진 계급이기도 하다. 그래서 정부로 하여금 자신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법률과 규정을 제정하게 만든다. 이러한 계급이 제한하는 어떤 새로운 상업적 법률·규제에 대해서는 항상 큰 경계심을 가지고 주목해야 한다.]

크게 몇 구절이 있는데, 이 구절 어딜 봐서 아담 스미스가 무한 경쟁하라고 국부론 지은 것 같습니까? 국부론의 영향을 받은 대표적인 경제학자이자 사회이론가가 칼 마르크스인 건 아십니까?

고전 위인의 유명한 논문으로 찍어누르려고 느끼시기 전에 한 번이라도 읽어 보고 경제학은 수학이라는 주장을 하시라고요. 국부론에 대놓고 특정 계급에 대한 경계를 내비치고 있는데 무슨 무한 경쟁에 자유 방임이란 소리가 나옵니까? 대놓고 전체 사회의 이익에 반한다면 국가의 적극적인 정책과 개입을 하라는 소리가 책 전체에 가득히 나오는데...

이 책이 그래서 고전 경제학의 시초라는 겁니다.
우리나라야 정부는 손 떼고, 돈 많은 놈들이 자기 힘 가지고 맘대로 해쳐먹는 게  최고시다,란 프로파간다로 오용되었지만. 실상 좌파 빨갱이의 시초인 칼 마르크스도 국부론의 영향을 받았고, 케인지언들도 이 책의 후계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경제학이 수학이 됩니까?
               
마왕등극 19-05-22 20:08
   
애담 스미스는 지주나 소작인, 노예 등등의 관계는 전혀 관심 없었습니다. 애당초 애담 스미스의 이론은 대지주를 위한 거였으니까요.

그의 저서를 보면 돈과 재물의 흐름에 순응한 인생을 산 애담 스미스를...

어떻게...

자유민주주의의 선봉으로 삼으려 하십니까?

그리고 같은 논리라면 세계대공황을 예언하며 자본론을 쓴 막스와 앵겔스(최초 공산주의자)야 말로 예언가 아닙니까?

이 때문에 인류는 전세계를 거쳐 반토막 났습죠,
                    
현시창 19-05-22 20:14
   
저 구절은 그럼 아담 스미스가 아닌 딴 사람이 쓴 구절인가 보죠?
그리고 돈과 재물의 흐름에만 관심을 가졌다는 데서 웃으면 됩니까? 순응한 사람이 왜 노동의 가치라는 형이상학적 가치를 이론화했을까요? 그가 말한 노동가치가 훗날 칼 막스가 쓰는 자본론의 핵심인 노동가치설의 원조인 건 아십니까?

국부론 목차가 이래요.

제1편 노동생산력을 향상시키는 원인들과 노동생산물이 상이한 계급들 사이에 자연법칙에 따라 분배되는 질서

제2편 자본의 성질. 축적. 사용

제3편 각국의 상이한 국부증진과정

제4편 정치경제학의 학설체계

제5편 국왕 또는 국가의 수입

이게 돈의 흐름만 파고 든 책의 목차로 보이십니까? 돈 흐름만 파는데, 계급이 나오고, 분배가 나옵니까? 안 읽어 봤고, 대략의 내용도 모르면 그만 하세요. 제발.
                         
마왕등극 19-05-22 20:20
   
그냥 인터넷 치면 나옵니다.
                         
현시창 19-05-22 20:22
   
그냥 인터넷 치면 나오는데, 국부론을 자유방임 하고 엮습니까? 대략의 간추린 내용만 검색해도 자유방임하곤 거리가 멀다는 걸 바로 알 텐데요?
                         
마왕등극 19-05-22 20:26
   
전 교사가 아니니 알아서 하시길. 이제 안 알려줍니다.

전 누굴갈 지지한 적도 없고, 누군갈 호의적으로 본적도 없으며, 누군갈 속여본 적도 없죠.

전 여당, 야당 다 싫어요. 애당초 정치꾼은 다 싫습니다.

근데 최근 여당 야당 끄나플들은 전부 절 싫어하더라고요. ㅋㅋㅋ 굿벅!
                         
현시창 19-05-22 20:38
   
뭘 알려줬다고 교사 소릴 하시는 건데요?
          
현시창 19-05-22 20:07
   
[자본가들은 친목모임을 하면서도 독점을 통한 가격인상과 노동자들의 임금인하를 위해 함께 궁리를 하는 게 보통이디.]

아담 스미스는 자유방임을 말한 게 아니라. 이들 자본가들의 독점을 통한 가격인상과 노동자에 대한 착취를 하려는 자본가들의 부당한 시장 개입을 막아내라고 말합니다. 그의 이론에 충실한 게 바로 미국의 반 트러스트 법이기도 하고요.

인간의 노동가치와 사회 공공의 이익을 고민한 것이 국부론이고, 현대 경제학의 시초입니다. 이게 어떻게 수학입니까? 인문과학이자 사회과학이지...공산주의도 경제이론인데, 이게 수학이론으로 보이십니까?
blazetorz1 19-05-22 19:45
   
경제라는게 이과라는 학문으로 들어가려면 말그대로 1000원 인풋하면 1000원이 아웃풋하는 절대명제가 성립되어야 하는데 님이 이야기 하신 정치상황 사회상황에 따라 절대명제가 아닌 상대명제로써 역활을 하기 때문에 경제=이과 라는게 성립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서 쌀 한포대에 5만원이라면 1+1=2일때 처럼 늘 항상 5만원이어야 하겠지만 극단적인 흉년 혹은 자연재해로 인한 식량부족 혹은 전쟁등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로 5만원이 50만원 100만원이 될수도 있는게 경제라서요...
시발가생 19-05-22 20:10
   
경제가 무슨 문과예요....상과지...;;;
     
현시창 19-05-22 20:18
   
경제는 문과입니다만...
칼 막스의 자본론이 상과로 보이고, 국부론이 상과로 보입니까? 하다 못해 우리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하는 좌파니 우파니 하는 싸움이 결국은 경제학 이론가지고 싸우는 겁니다.
로스차일드 19-05-22 21:13
   
경제는 수리학같은 소리 하고있네.... 경제는 정치를 따라갈 수 밖에 없음. 최저시급 부동산 세율 주간 노동시간 다 정치적 결정
클로바 19-05-22 21:53
   
경제학은 사회과학이죠.. 다만 다른 사회과학 계열과 달리 오늘날의 경제학은 인간보다는 재화에 초점을 두고 분석- 예측하기때문에 수학적 툴이 유용하게 사용될뿐..  경제학에는 수리경제학이나 계량경제학도 있지만 경제사도 있고 기본적으로 어떤 경제학이든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수리학이라고 구분짓기는 어려운듯. 물론 양쪽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크로나카 19-05-23 16:10
   
지폐라는거 자체가 사회적인 합의와 신용의 결정체인데 돈을 어떻게 수학적으로 풀어갈지 궁금하네요?
고견이 있으신가요?
보라빛하늘 19-05-24 22:55
   
경제학= 역사학

전 경제공부할떄 가장 중점으로 공부했던것이 세계경제의 흐름,,당연히 세계역사,,,경제를 수학적관점으로본다는 것은 합리적인 방법을 결정하고 합리적인 선택을한다는 가정 혹은 본인의 망상,,,인간은 합리적인 동물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것 또한 역사에서 결과로 나타나있는 내용들입니다. 너무 올드하신 분이네요. 나이가 올드한게 아니라 생각과 가치관이 올드한 분 같습니다. 이과라면서 합리적인생각을 하지않고 의견을 내시네요.(이미 결과로 나온것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