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드라마 삼국지 잘만들었던데요 배역도 너무 잘맞고

암튼 전 요즘 기황후가 정말 재미있음 ㅋ

별그대가 남자와 여자의 평이 주로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는
아마 남자와 여자의 드라마를 보는 시각차도 한몫하지 않나 싶어요
드라마를 볼때 남자들은 주로 줄거리와 캐릭터를 중점으로는 보는 반면...
여자들은 일단 줄거리와 인물에 몰입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소위 캐미라는 감정 상태를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단 캐미가 터지고 난 뒤에는 사실 줄거리의 짜임새라던가 이런거는 그다지 중요해지지 않는거 같습니다 ㅜㅜ
별 그대의 경우에는 이런 캐미가 제대로 터진 케이스라 봐야죠

그렇죠 드라마기획단계부터 그런 포인트가 다 기획되서 배우캐스팅이나 그런게 진행되죠
이번경우도 완벽한 남주캐릭을 위해 시간여행자컨셉으로 모든걸 알고 전지전능한데..
외계인이까 그럴수도 잇다하고 넘어가게됨 ㅎㅎ
다른 조역이나 주인공을 추적하는 파트등은 너무 구색으로 들어간것 같아 아쉽네요
미드는 사실 이런게 꿀재미죠...

드라마 스토리 자체에 대한 인기도 있겠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비춰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동경도 한몫하는듯
별그대 한회만 보고 내스타일 아니라 안봤는데 슬쩍 봐도 옷부터 자동차까지 간접 광고가ㄷㄷㄷ
한국에서도 한때 섹스앤더시티 같은 미드가 인기 얻으면서 뉴요커 스타일이 어쩌구 저쩌구 그랬던것처럼ㅎㅎ
미드에서 마놀로블라닉 구두가 나오면 그 다음날엔 갤러리아 매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했었죠

남자들은 야인시대, 쩐의전쟁, 올인, 모래시계 이런거 좋아하고...여자들은 사랑과전쟁 같은 사랑이야기 좋아하는듯...
요즘 드라마 보면 여자 작가들이 대부분이고 귀여니소설같은 유치한 드라마가 많아서 별로...

김수현이 중국에서 인기 있는거 보면 답나오죠..대부분 여자들이 드라마 좋아한다는...

개인적으로 제가 본 드라마 중에 최악이었고 너무 지루했습니다.;; 정말 평이 극과 극을 달리는 드라마가 맞아요. 비슷한 초능력(?) 드라마인 너들목을 정말 재밌게 봤는데 별그대는 너무 지루했음.

오프닝은 뉴암스테르담이더군요. ㅎㅎ 설정도 비슷하고... 내용은 다르지만.. 전지현의 노골적인 연기땜에 보는 맛은 있습니다. 김수현 외모도 한몫하고요. 그외엔 그냥 평범하죠.

그리고 무슨 드라마 한편 가지고 자존심의 상처를 입었다는 둥 그런것도 좀 웃기네요.;; 무슨 모든게 중국 중심이어야 하나..;; 이미 서양한테 털린게 언제적인데 아직도 중화사상, 자존심 타령..ㅉㅉ 그냥 재밌게 보면 그만이지.

중국애들이 웃긴게 자기들 지배하고 탈탈 털어먹던 옛 중국땅의 지배층의 문화를 자기들의 우수한 문화라고 착각하고 있다는거죠. 어쩌다보니 지금 중국땅 차지하고 않아 있기는 한데..

이건 마치 인간들에게 예속되고 지배당하던 개들이 인류가 멸종되고, 인간들이 이룩한 각종 문명을 자기들것 이었다라고 착각하고 있는 모양새..

전 남잔데 재밌게봄 ㅋ

물론 저도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솔직히 여자들이 느끼는 감동은...ㅡㅡㅎ
신의선물14일? 은 1,2화만 봤지만 완전 기대중...

별그대를 유튜브로 액기스만 여러개 봐서 줄거리는 잘 모름

정도전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