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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08 17:50
한국의 독립은 독립열사들 덕분이야
 글쓴이 : Attcamo
조회 : 943  

뭔 한국은 미국덕에 독립했다 소련덕에 독립했다 이걸로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격하시키지 못해 안달인 인간들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한국의 독립은 일본의 패전이 그 대전제에 깔려있었다. 그 자명한 사실을 독립운동가들도 알고 있었기에 독립을 얻고자 방법론적으로 미국과 소련 두 진영을 가까이했던 것이고.

일본이 승전했었다면 한국은 독립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럴 수도 있었겠지. 그렇다고 해서 2차대전의 승전국들의 지배를 받던 식민국가들이 독립을 쟁취하지 못했었나? 그런 것도 아니야. 예시를 들자면 미국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은 승전 후 기한계약을 둔 식민지 상태로 돌아갔으나 계약기한이 끝난 이후 약속대로 독립을 얻었고 영국의 식민지인 인도 또한 독립했지. 물론 역사의 큰 흐름에서 읽자면 2차 대전 역시 1차대전처럼 식민 제국주의의 한계 끝에서 벌어진 역사선 안에서 일어난 전쟁이고 구조적으로 보자면 제국주의의 끝자락에서 벌어진 연합군과 주축국의 격돌이었기에 제국주의적 성격을 강하게 가지고 있던 주축국들이 승리했으면 식민지배의 역사도 길어졌겠지만 언젠가는 식민지의 경제력이 발전하면서 반식민주의의 결과가 따라왔을 것이라 본다. 마치 스파르타의 군사지배가 헤일로타이의 경제력이 상승하면서 무너졌던 것처럼.

다만 이에 있어서 차후의 냉전구도에 따라 한국역사의 비극이 일어난 것이지만 분명 한국의 독립운동가들은 미국과 소련이란 승전국과 함께 하는 길을 택했고 그 선택이 옳았었다는 건 역사가 증명하지. 그렇다고 독립을 온전히 미국과 소련의 덕분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면 그건 아니야.

왜냐고? 2차 대전 종전 직후 즉각적인 독립을 얻은 아시아 국가는 대한민국이 유일하기 때문이야. 

위에서 예시한 필리핀,인도의 경우를 볼까? 필리핀은 일본에 의해 점령당한 이후에도 남부 인구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던 이슬람계열인 무르족은 일본이 강요하는 신사참배등에 결사로 반발하며 무르족 인구의 절반 이상이 급감하는 와중에서도 미국에 의해 재탈환 될 때까지 무장투쟁을 지속해왔으나 과거에도 미국의 식민지배를 받아들였던 것의 연장으로 즉각적인 독립을 얻어낼 수 없었고 인도는 간디시절부터 그 독립의사를 국제적으로 알려왔으나 네루계열의 독립운동가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일본에 협력하여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얻어내는데에 더 오랜 시간을 필요하게 되었지. 덧붙여 흔히 오키나와로 알려진 류큐 또한 2차 대전 직후 독립을 요구했으나 일본이 오키나와 전투등에서 벌인 만행으로 인구가 감소해 행정력이 떨어져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독립을 얻어내지 못했어. 

그에 반면해 한국의 독립열사들은 3.1운동으로 시작해 이봉창열사에서 안중근열사와 같은 개인단위에서부터 만주에서의 무장투쟁과 임시정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독립의지를 국제적으로 수차례 표출해왔으며 비록 사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미국,중국,소련의 정부가 우리 민족의 강력한 독립의지를 알 수 있도록 독립을 위한 투쟁을 이어나갔어. 그 결과 이어진 것이 바로 2차 대전 종전 직후 한반도의 빠른 독립이야. 독립운동가들의 투쟁은 필리핀보다 더욱 효과적이었고 인도보다 올바른 선택을 한 거지.

독립운동가들이 없었다면? 필리핀처럼 식민지배에 순응했다는 이유로 식민지의 기간이 연장되었을 수도, 인도처럼 의혹을 받아 독립이 늦어졌을지도, 류큐처럼 독립 그 자체를 얻지 못했을지도 있지.

현충일이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고통과 아픔을 견디며 후손들에게 올바른 국민주권을 가져다주기 위해 인생을 걸고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하고 모독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가슴아프다.

비록 독립 이후 사상의 대립으로 남과 북으로 갈라진 국가가 되었고 또한 북에선 공산주의를 가장한 독재정치가 행해지고 있지만 적어도 사상을 뛰어넘어 독립을 위해 견마지로를 다한 독립운동가들은 분명히 존재했고 그들이 되찾은 국민주권을 누리고 있는 후손들은 그분들께 감사해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일진데.

언젠가 시간이 흘러 통일의 그 날이 오고 이 땅의 역사에 드디어 오랫동안 이어졌던 한국의 내전이 종식되었다고 기록될 날이 오길. 잔혹한 전쟁의 끝에서 화합을 이룬 미국의 남북전쟁처럼 한국의 6.25전쟁도 시빌워로 기록되어 남과 북의 모든 한국인이 그 역사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간절히 바라며 글을 쓴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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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dkd959 19-06-08 17:52
   
현충일 이야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북한에 산화한 군인 유가족 모아놓고

김정은 사진으로 기념품 만들어서 능욕한건 언제 사과하나요?
     
Attcamo 19-06-08 17:54
   
그걸 왜 나한테 묻는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국민신문고를 활용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wodkd959 19-06-08 18:02
   
당연히 해야되는걸 신문고까지 이용해서 강요해야 할 정도면

유가족 능욕하고 사과할 생각이 없다는거 아닌가?

본인들이 잘못했다는 인식이 있는거라면 여론에서 강요하기 전에

해야되는거 아닌가?
               
Attcamo 19-06-08 18:11
   
무슨 심리상태인지는 모르겠는데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을 보면 다 정부 대변인으로 보이는건가? 내가 쓴 글에 맘에 안드는 게 있으면 글에 대해서 이야기하자. 난 그냥 너와 같은 개인이지 너의 의문점을 해소해줄 수 있는 사람 아니야.
                    
wodkd959 19-06-08 18:17
   
글에 현충일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했는데 모르겠다 하니

더 진행할 건 없음
                         
Attcamo 19-06-08 18:37
   
내 생각에 대해 묻는거라면 답하겠지만 한테 정부입장을 물으면 내가 뭔 답을 하겠음?
                         
마일드커피 19-06-09 04:03
   
Attcama/

위의 본문 글 쓴 이 한심한 사람아
주장 방식이 딱 운동권 좌파랑 똑같구나

당신 말대로라면
일본의 식민지였던 태평양의 섬나라인 팔라우도
자신들이 독립운동 열심히해서 독립한게 되겠구나 ㅎㅎㅎ

이 한심한 사람아
미국은 처음부터 일본의 영토를 메이지 이전으로 되돌릴
계획을 가지고 있었단다

일본이 지 주제를 모르고 미국과 전쟁을 시작하는 순간
일본의 식민지였던 지역은 자신들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수있는
찬스를 가지게 된거란다 ㅎㅎㅎ

역사 외곡좀 그만좀하렴 ㅎㅎㅎ
남로당빨갱 19-06-08 18:07
   
정부가 나서서 위안부 할머니들 능욕할때는 입닫고 가만 있던놈이 말은 참 잘해
선택적 비난 참 편리하네 ㅋㅋㅋ
개정 19-06-08 18:10
   
마지막 문단 공감합니다.

근데 통일전엔 애매한 분도 계시니 다음엔 청와대서 조심 좀 했으면 하네요
달의몰락 19-06-08 18:15
   
글쓴 분에게 질문 !

김원봉은 물론이고  김일성도 항일투쟁을 열심히 했다는데
김일성도 용서할까요 ?
     
쥬스알리아 19-06-08 18:17
   
마음대로 해요~ㅎ

     
Attcamo 19-06-08 18:21
   
항일투쟁과 그 이후에 치룬 결과물을 분석해서 공정히 접근해야겠죠. 용서는 사가의 역할이 아니니까요. 현재 시점으로 보자면 김일성의 무장투쟁에 대한 국내의 근거사료는 굉장히 부실한데 비해 내전을 일으킨 증자는 풍성하니 김일성을 비롯한 김씨일가의 독재는 남북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리라 생각함.
          
마일드커피 19-06-09 05:18
   
그 김일성이 일으킨 내전때 고위직을 계속담당하며
도와준 사람중 하나가 바로 김원봉이랍니다 ㅎㅎㅎ
     
그루트 19-06-08 18:38
   
김일성이 항일투쟁을 했다면 그것대로 평가를 하고,

남침해서 한국전쟁일으켜 남북한 합쳐서 수백만 국민을 죽게 한 것은,
또 그것대로 평가를 하는게 역사 아닌가요?

누가 용서를 하라고 했음? 평가를 하자는 것과 용서는 별개의 문제임.

김일성은 항일투쟁을 아무리 했어도 한민족 수십만을 학살했기 때문에
용서받을 수는 없는게 자명한데, 이걸로 역사적 평가를 물타기 하면 안되죠.
          
마일드커피 19-06-09 05:16
   
그 김일성이 일으킨 625전쟁때 줄곧 고위직을 역임하며
옆애서 돕던 사람들중 한명이 바로 김원봉입니다만?ㅎㅎㅎ
     
znxhtm 19-06-08 18:45
   
글쓴 분에게 질문 !
처맞는게 좋아요? ㅋ
찌홍이 19-06-08 18:21
   
이글 작성하신분도 편향적인 시각에서 너무 이문제를 바라 보시네요. 독립운동가 존경해야죠 친일파 몰아내야죠. 누가 그런걸 부정하는분들이 있나요? 얘기의 핵심은 천안함,연평해전에서 목숨을 잃은 사랑하는 자식을,남편을,부모를 읋은분들에게 적군의 대가리라는 놈과 찍은 사진을 담은 책자를 나누어 줬다는게 문제이고 3.1절이면 모르겠으나 6.25남침으로 인해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호국영령들이 잠들어 계신곳에서 6.25남친의 전공으로 훈장까지 수여받은 사람을 거론했다는것에 의이가 없다는것입니다.
     
Attcamo 19-06-08 18:33
   
역사적 예시를 들자면 미국은 남북전쟁 와중에서 엔티텀 전투 하루에서만 남북군 총합 5만여명의 목숨이 산화하고 게티스버그에서도 6만여의 미국군인이 목숨을 잃었죠. 미국도 한국처럼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그 결과는 몹시나 달라요. 아메리카 연합국(남부연맹)의 수장이던 제퍼슨 데이비스는 국가반역죄의 판결을 받고 복역했지만 결국 국민들간의 생각의 차이로 인해 일어난 전쟁이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석방되었고 그 이후에도 미국의 공직을 역임하다 자연사했고 남군의 총 사령관이었던 로버트 에드워드 리 또한 현재 미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워싱턴 대학의 총장이 되었죠. 증오는 분열을 연장시키고 통합은 나라를 강하게 한다는 것을 미국이 증명한 역사적 사례중 하나입니다. 동독과 서독의 예는 말할 것도 없겠구요.

말씀하신 이번에 정부가 행한 일은 저도 올바른 처신은 아니라고 생각니다만 대를 물려 증오의 역사를 물려주는 것도 이 나라에 좋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좀와라 19-06-08 18:51
   
남북 전쟁의 예를 잘아는데요. 워낙 영화나 드라마 혹은 문학에서 주구장창 써 났으니 모를 수가 없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미국은 전쟁이 종결 되었다는 것이고 우리는 아직도 진행 중이라는 것 이고요.

사관은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를 보는 것 입니다. 현재 우리가 일본의 식민지고 일본에 동화되었다면 독립투사를 어떻게 봐라봤을 까요?

역사를 보는 기점은 언제나 현재라고요.
          
마일드커피 19-06-09 05:19
   
그 에드먼드 리의 동상도 얼마전에 남부에서 조차 철거당한것도 모르나요?

트럼프가 리장군 옹호했다가 열나게 욕먹은 것도 모르나 보군요ㅎㅎㅎ
이리저리 19-06-08 18:40
   
이번 청와대의 행태는 충분히 비판의 여지가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유가족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부분에서 사과하고 자숙해야죠.
증오가 분열을 연장 시키고 통합이 강국을 만든다는 원론적인 말이
중요한 게 아니라, 피해 측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부른 자리의 취지에
다소 적합하진 않았던 부분이었던 만큼, 변명 보다 사과를 해야죠.

뭐, 과하게 물고 뜯는 이들에 대해선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밖에..
나중에 찬찬히 만회하면 될 일임. 현 정부가 유공자 대우에 있어서는
역대 정권보다는 훨씬 나은 일면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리저리 19-06-08 18:44
   
발제글의 논지에 대해 조금 첨언하자면..

독립에 대해선 해외의 수많은 나라들에 도움을 받았었고,
국토 수호에 미국의 역할이 컸다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
독립을 위해 한 목숨 바치신 열사들의 위업을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사실을 적시함에 있어 냉정하게 바라볼 부분들이
있는 것이라.. 글의 제목이 살짝 거슬리는 부분은 쪼끔 있음..
찌홍이 19-06-08 18:41
   
그럼 일본에게도 사과 받지 마시고 전쟁중에 일어난 일이니 그럴수도 있다 하고 우리가 사과 안받고 먼저 용서 하면 되겠네요? 박근혜 정부때 국정농단,위안부 문제라던가 그런걸로 촛불을 이해하면서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았는데 ...왜 진보님들은 잘하시는 용서와 화해를 박근혜와 일본에게는 못해주시나요?
아마 이건 진보 보수를 떠나 똑같은 마음이기때문일 겁니다. 잘못한건 반복하지 않게 국민이 뭐라고 해야죠. 무조건 문통이 하는거니깐 이해하고 옳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건아니죠... 문대통령이 임기끝나고 박근혜꼴 안나게 할려면 진보님들도 정신 단디 붙잡으세요
     
이리저리 19-06-08 18:46
   
이견을 가진 집단을 '진보' 라 한 프레임에 씌우는 걸 보니
그쪽은 '보수' 인건가요? '중도' 중에서도 현 정권 지지하는
이들은 많습니다만...

거 보수 정권 때도 이리 올곧은 비판을 좀 하지 그러셨어요..
그랬다면 503호실은 지금도 비어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찌홍이 19-06-08 18:57
   
전 골수 보수입니다. 중도 절대 아닙니다. 한국당이나 바른미래(자칭 보수죠) 잘한다면 무조건 찍을껍니다. 하지만 못하면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을뿐 민주당은 안찍습니다.
전 양심에 걸고 보수정권때 욕 많이 했습니다...지금 진보 문대통령이 잘하는게 있으면 박수 칠껍니다. 표는 안주겠지만요... 전 진보라는 프레임으로 묵을려고 한게 아닙니다. 제가 글쓴이가 중도인지 진보인지 보수인지 모릅니다. 다만 제 편향적인 의견으로 글쓰는게 맞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보랑 글이 똑같기 때문에 진보의 의견이라 보고 제 의견을 계시하는중입니다. 만일 글쓴분이 중도이거나 보수이시면 저랑 생각이 다른거니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리저리 19-06-08 19:09
   
글쓴이만 겨냥한거라 하신다면 더 할 말이 없군요.

근데, 자한과 바미가 보수라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말씀만은 드리고 싶군요.
경제 정책상으로야 자한과 바미, 줄여 자바 양쪽은
뉴라이트라 부르기 모자람이 없겠습니다만,
바탕에 깔린 목적과 의도는 보수라 불러줄 수 없는
참담함이 있는지라.. 보수이건 진보건 결국 국익을
위한다는 목적과 의도의 바탕에 진영 정치를 하던지
해야 하는데, 지금 이슈게서 말 많은 과거 민족의
반역자들 후손과 암묵적 연계를 해 지들 사리사욕을
위해 정책을 펴고 있는 실정에서 우리는 과연 저들을
보수 라고 봐 줘야 할까요?

최순실의 토템 역할을 했던 저 박근혜가 보수였나요?
표면적 4대강 사업을 주창하면서 안팎으로 해쳐먹은
이명박은 보수였던가요?

보수라 하시니 말씀드리는데, 보수면 자한과 바미는
일차적으로 배재해야 할 대상들입니다.
                    
마일드커피 19-06-09 05:25
   
뭔소리 인가요?
오히려 경제적인 측면으로만보면 보수라고 불러도 괜찮은 거랍니다

왜냐구요?
보수의 기본적인 개념은 자본주의적 작은 정부의 추구랍니다

반대로 진보는 사회주의적인 큰정부를 의미하는 거랍니다

복지정책에 대한 태도를 비교해보면 전혀 어색하지 않답니다
찌홍이 19-06-08 19:31
   
그럼 역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문대통령이나 민주당이  진보라 보시기에 무리없나요?
전 이건 내가 보수다 진보다를 놓고 고민할때 이분법적이기는하나 자한당이나 민주당으로 나눕니다 (절대 지역으론 안나눔)-정책기조나 지금까지 자한당이나 민주당이 펼친정책을 개인적으로 판단했을때-
모든 역대 대통령들이 공과가 분명히 있을껍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공은 칭찬하고 과는 질책을 하자는 겁니다. 그리고 부정부패는 지금이 시기에도 존재합니다...전정권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지금 벌어지고 있는 부패는
얘기 하지 않으면서 지난 부패를 얘기하는건 내로남불이라고 생각듭니다...
     
이리저리 19-06-08 20:09
   
한 인물을 평가함에 있어 공과 구분을 해야 하는 건 맞는데,
공으로써 포장하고 덮어줄 수 없는 수위의 과도 존재합니다.
예컨데 반민족 행위, 독재, 국정농단, 탈세 정도가 있을테죠.

현 정권 저도 비판합니다.
문통 개인사에 있어선 지난 호남권 참패 이후 말 바꾼 행태.
정권을 통으로 보면 친 페미 기조에 여전한 인사적폐 포함,
국민적 큰 이슈거리이자, 영원히 묻힐 운명의 기로에 놓인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미완 등등..

하지만 과거 보수라 불렸던 정권들 처럼 정경유착을 대놓고
하거나, 한일 양국간 대외관계 처신에 있어 수세에 몰리기만
하진 않는다는 점이 꽤나 돋보이고 있죠.
당연히 현 진보정권도 완벽히 맘에 들진 않습니다만, 보수란
작자들이 판칠 때보다야 훨씬 공익적 정책활동이 보여지기는
합니다.

아무튼, 공은 칭찬해야겠지만 과가 너무 클 땐 단호하게 과를
징치하는 것이 주권자로써 투표의 권리를 가지고 정권감시의
암묵적 책임도 있는 우리들 국민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라
생각합니다. 공이 많은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가 적어야 함.

정치가들이 전가의 보도  마냥 휘두르는 고언이 한가지 있는데,
바로 "수지청자 상무어" 란 말입니다. 대충 깨끗한 물에 고기가
살지 않는단 말인데, 너무 되바라진 기조도 공직에 독이 된다는
자기변명적 말일 뿐이죠. 처세에 대한 격언을 교묘히 인용하여
무결한 사람은 없으니 좀 해먹어도 된다는 궤변일 뿐일진데..

현 진보정권의 징치는 다음 정권 이후 이루어질겁니다.
그러니 현 정권의 비판은 계속하되, 판단은 보류함이 당연하죠.
내로남불인지 아닌지는 그때 가서 제대로 징치가 안될 때 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찌홍이 19-06-08 20:22
   
공으로 과를 덮자는게 아닙니다.박근혜 탄핵하던데 저도 마음으로는 아팠다고 해야할까요...제가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분입니다. 하지만 탄핵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공감했습니다. 솔직히 지금 정부에서 부정부패가 보도 되지 않고 있나요? 저거 분명히 부패를 저질렀는데 덮고 넘어간다고 머리로는 생각하면서 마음으로 감싸준적은 없으신지요? 일본을 예시로 말씀하시는데요 그럼 지금 정부는 중국에게 넘 비굴하지 않은가요? 전 비굴을 넘어 굴욕적이기까지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보는 견해의 차이라차지하고서라도 지금 외교는 어느정부때보다 잘못하고 있다고 봐집니다(무능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일일이 과만 적으면 글만 길어지니 생각의 차이쯤으로 두시고
작성자의 글에 대한 문제만 얘기하는것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쿤신햄돌 19-06-08 23:38
   
닭그네가 탄핵 당하는데 왜 마음이 아플까..
희한한 사람이네
푸른마나 19-06-08 22:00
   
웃기는 소리네요..일본 제국주의 시대때의 잔인함은 상상을 초월했죠..
일본애들이 만약 미국편에 서서 전쟁을 이겼다면 아마 우리나라 독립은 커녕 한글도 잊어버렸을겁니다..
지금 일본의 대응을 봐도 절대 쉽게 땅을 돌려주지 않았을겁니다...
개인은 양심이 있어도 나라는 양심이 없는데. 일본은 특히 더 그렇기 때문이죠...
깡패 19-06-09 00:05
   
일본을 미국과 영국... 같은 급으로 엮는 논리로 까지 비약하시나여....?!

일본이 패전했고 그 덕에 울나라 해방된거에요.
아주 간단한 논리를 갖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