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토로를 지켜낸 재일동포 1, 2세의 강인함.
가난해도 나눠 먹고, 절대 희망을 버리지 않았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예술의 힘.
예술의 힘으로 국가의 경계를 넘고 싶다.
우토로 사람들에게 달빛을... 재일동포 극단 '달오름' 대표 김민수의 소원
14년 전 재일동포와 일본인들과 함께 극단 '달오름'을 만들었다.
이름처럼 재일동포들에게 밤길을 비춰주는 달빛 같은 존재가 되고 싶었다.
재일동포 극단 '달오름' 대표 김민수는 우토로 마을의 역사를 기억하고 계승하고자 연극 '우토로'를 만들어
지난 4월 우토로 마을에서 선보였다. 세상을 바꾸는 힘이 예술에 있다고 믿는 김민수는
재일동포를 주제로 한 연극을 오늘도 무대에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