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관련업계 종사 경험더해서 말해보죠.
김제동 강연섭외비가 원래 10~15가 아니라 애초 계획(이때는
섭외대상이고 뭐고 정해지지않은 시점)에 잡힌 강연료가
저거라는거. 김제동은 절대 저 돈에 안와. 에이전시에 연결
해주는 사람한테 전화해서 저런 소리하면 개욕처먹음.
행사 사회봐주는 아나운서도 지상파급은 이백오버. 강연이
아닌 사회인데도. 에이전시 빼면 많이 싸지는데 이땐 서로
비밀엄수. 이백 오번지 일백대 중후반인지 가물가물...
워낙 많은 급(?)이 있어서 차이나거든요. 아나운서랑 엠씨랑
또 다르고. 여하튼 강연료 10-15는 연예인에게는 실비도
안돼죠. 직원 불러다 시키고 수고비 주는것도 아니고.
원래 저렇게 예산 짜면 안되는데 편의상 저렇게 짜고
예산 돌려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체 액수는 나와
있는데 세부 액수는 모르는 상황. 일단 저거
세부내역을 모르니 정확히 이렇다 저렇다는 모르는데
행사비용 자체가 1500만원대. (누가 전화해서 물어봤다함)
저정도면 업체끼고 했다고 보기도 어려움. 끼어봤자
영세업체거나 주거래(?) 업체에서 좀 도와주는 정도.
길바닥에 조그마하게 뭐 세워두고 이틀에서 사흘
홍보행사하는 견적 삼천도 나옵니다. 얼마짜리
인력을 얼마나 쓰는가도 중요하죠. 또 시설해체야
뚝딱이지만 설치는 하루는 잡아야하니 그것도
감안. 실외가 실내보다 챙길게 많기도 하죠.
모지자체 관련 행사 파토난 경험(현 자한당
지자체장)도 이런 어이없는 일처리 그건데...
행사 사회를 섭외할 때 남녀 조건을 설정함.
여자 아나운서에 남자 예능인. 힘겹게 비용
좀 낮춰서 섭외함. 이게 행사주체와 행사
목적에 따라 할인되는것도 있음. 모 아나운서
는(프리)는 영리행사는 참가안함 이런 경우도
있음. 그런데 갑자기 남자도 아니운서로 하고,
여자 아나운서는 관련 전문지식 있는 아나운서로
조건 변경... 난리도 아니었죠. 행사기일은 다가
오지, 뭐 하나 확정된거 없지..
여차저치 준비함! 그런데 고싸인이 안나옴.
그러다 행사때 지자체장 스케쥴로 참석 못한다고
파투... 지자체에 밉 보이면 장사 안하겠다는
소리라서(여러모로), 항의도 못하고 비용도
청구 못하고... 섭외했던 분들에게 일일히 전화
돌리며 사과하고... ㅠㅠ 다들 이런 일이 많아서
인지 괜찮다고 잘 넘어가주심. 몇몇은 개인번호
알려주기도! ㅎㅎ (에이전시 통하지 말고 직접
연락하라는 뜻.) ㅎㅎ
장난하나...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김제동 정도면 A급 인지도 연예인입니다.
A급 인지도 연예인이 돌았나요? 10만원 받고 강의하게?
인맥이 있어서 그냥 재능 봉사 개념으로 했으면 몰라도 정당한 강의료 받고 하면 미쳤다고 10만원 받고 합니까?
그 시간에 행사 한 번 더 달리고 말지 -_-
ㅋㅋㅋ 동아에서도 뉴스 패널들도 나와서 강연료는 비밀로 붙혀지는게 정설이라 하면서
금액은 천만이상 받는 사람 많다고 하면서 김제동 정도는 저정도 받을수 있다고 하면서
깔려고 하는것은 1500받는게 이상한게 아니라 공공기관 정도는 좀 깍아서 강연 할수 있지
않냐 하면서 까는게 전부 였어요 ,,
정부를 까든 누구를 까든 상관은 없는데 10만 13만 이런거 들고 와서 어그로 끄는것은
그냥 대놓고 정말로 비난 하고 싶다 이런의도 같아요 ,, 무슨 일반인 노가다 일당 받나요 ,,,
지역에서 유지라던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 결혼식 주례 하는데 10에서 20만원 받던데, 김제동씨 1시간 강의 요청하는데 10~13만원??
김제동씨 인기 폭발이었겠네요.
그런데 시장경제에 의해 인기가 올라가면 가격도 올라가던데요.
설마 전국인지도있는 사람의 강연료가 10만원일까..
장난치시나? 김제동 강의료가 10~13만원이면 진짜 무명인 강사들은 무료봉사를 해야지. 그리고 각 지자체 마다 강의료에 대한 일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내 장담컨대 모든 돈이 김제동씨에게 지급되는 게 아닐 겁니다. 어떤 형태의 강의인지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콘서트식이면 무대를 꾸미고 각종 장비도 대여해야 하고 여러모로 돈이 많이 들어갑니다.
10~13만원이면 아무도 안할듯.. 지방까지 왔다갔다하면서 ㅋㅋ
어느정도 인지도 있는 중년배우도 하루 촬영하는데도 몇백주고 쌩판 첨보는 엑스트라 섭외해도 저거 이상은 줌..
세금이 아깝다고 하는데 일자리 창출이나 저런 행사 비용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돌아가게 되있음.
박원순이 미세먼지 해결한다고 대중교통 이용하라고 대중교통비 지원해준것도 세금낭비라고 하는데 결국
서울시민에게 돌아가는 것이라 문제될게 없다고 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세금이 아까운건 자원외교처럼 적자로 다 날려버리는 돈들과 대형 공사로 대기업들 호주머니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는 돈들이 문제가 되는 거임. 유재석이 얼마를 받든 김제동이 얼마를 받든 그게 왜 왈가왈부할일인지
모르겠네. 그렇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찾는 사람들이.
한유총 부정부패에는 사유재산, 민주주의 드립하면서 옹호하는 자한당 인간들이 남의 출연료가지고
떠드는게 이해가 안감. 1인 법인도 돈 저따위로 함부로 쓰지는 않는데. 법인카드로 성인용품을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