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경 다음 아고라에서 "지금 같은 추세로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이주 정책이 계속 진행되면 여러 문제가 생긴다"는 글이 많이 올라왔고, 한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는데
간혹 "똑똑한 관료, 정치인, 경영자들이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겠냐? 너무 걱정할 것 없다"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똑똑한 관료, 정치인, 경영자들이
"에라 모르겠다, 나만 잘 살면 된다. 어떻게든 내 임기기간에만 문제 안 터지면 되지 뭐. 어차피 각자도생이다"
라는 마인드로 움직이니
외국인보다 후달리는 한국인이 늘고, 대다수 한국인의 기대수준만큼 한국 경제력이 커지지 못합니다.
기껏 수출하고 한국기업 시장점유율 올라가, 한국국민에게 가야 할 이익을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유입"을 통해 외국인에게 넘겨주면서
한국인끼리만 갈라치기해서 싸우는 행태 때문에
("한국 노동자/자영업자가 살기 어려운 원인은 노력을 안 한 탓이다 VS 대기업/건물주의 탐욕 탓이다")
국민이 힘들게 정권교체해도 얻는 바가 적습니다.
조선 사대부들이 수백년간 미워한 청나라가 수모 겪는 모습 보고 좋아라했는데, 결국 조선이 먼저 망한 원인은
똑똑하고 공부 많이 한 엘리트의 수가 적거나
조선이 중국/일본보다 덜 윤리적이고 덜 정의로운 나라였기 때문이 아니라
당대에 가장 필요한 결정적인 행보를 안 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조선 사대부는 자국 신생아 수가 세계서 가장 빨리 줄어도 "외국인 더 수입해서 채우면 되지 뭐"란 마인드로 외국인 대량이주시키는 수준의 삽질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민 입장에서 지금 한국 엘리트들의 행보가 조선 사대부의 행보보다 어리석고, 위험합니다.
중국에서 제품 팔려면 직수출은 관세와 정부규제로 못들어감
그래서 팔아먹을려면 의무적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해야되는겁니다.
삼성이 확실히 대단하긴 하네 삼성은 아무소리 안하다가 LG만 걸고 넘어지는거보면
삼성sdi 50대50으로 이미 2014년에도 배터리 합작사를 세우로 진출해있어요
이번에 4월경에 전기차 승인이 났는데 대규모 삼성도 공장 증설 계획입니다.
lg는 뒤늦게 들어가는거죠
삼성SDI는 2014년에 중국 선그로우(Sungrow)사와 ESS(Energy Storage System) 합작사를 설립해서 배터리 제조하고 있습니다. 지분 50대 50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님 안하면 공장자체를 못지음
합작법인으로 기술이 유출되는거라면 이미 삼성sdi에서 배터리 관련 기술은 다 중국에 남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