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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6-21 00:19
자영업이 힘든 이유 (외식)
 글쓴이 : 포엑스
조회 : 2,062  

1.너무 많다
2.전체 파이는 아직도 증가 추세지만 증가분+기본파이를 프렌차이즈점이 먹는다
3.트렌드가 너무 빨리 변하고 그나마 좀 된다하면 너도나도 다하고 같이 망한다 
4.매출이 늘수록 임대료가 급상승한다

이정도네요 전에 우리나라 외식산업 연구 논문보니 아직도 외식분야는 증가추세입니다 
단지 증가분보다 프렌차이즈 증가가. 더 많아서 일반 음식점들 매출이 줄어드는 추세랍니다
동네 슈퍼도 마찬가지입니다 편의점 대기업의 슈퍼마켓이 기존 사업자들의 파이를 먹는겁니다
또한 편의점 무분별하게 출점 시켜 경쟁심화로 매출감소로 이어지는겁니다
 휴대폰이라 대충 적습니다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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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이스 19-06-21 00:21
   
가장 큰 요인은 수요보다 많은 공급이 문제임.

좀 된다 싶으면 비슷한 업종이 옆에 생겨서 한 업종으로 오래 할수도 없고...
결국 초기투자비용도 회수하기 전에 다 같이 망함. ㅠㅠ
당나귀 19-06-21 00:33
   
추가적으로.. 망하는 사례들..
장사 마인드가 부족함.. 프렌차이즈 본사가 다 알아서 해줄거라 생각함. 그러다보니 알바로만 운영하고 카운터에만 앉아있음
시쳇말로 지네꺼 맛있는지 맛없는지도 잘 모름
이게 다  프렌차이즈 회사의 세치혀에 놀아난 결과
도나201 19-06-21 00:50
   
1.너무 겁없는 창업.
식당이라는 업종자체가 전문성업종이라는 것을 인식하는사람들이 없음.
최소 3년정도 식당종업원을 한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는 업종임.
그런 시간과 열정도 없이 돈있으니 한다.. 다작살남.

2.소비패턴 타임의 변화.
예전같이 24시간하는 업종이 줄어듬.
아니 소비패턴자체가 변화하고 있음.
배달제외에는 사실상 24시간업종이 없다고 보면됨.
소비율도 극히 낮고.
사실상 24시간 업종이 대부분 적자임.
웬만한 상권을 가지지 않는 이상 실패확률높음.

3.프랜차이즈 그 빛과그림자.
실제적인 프렌차이즈자체도 사업이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은 없음.
장사를 도와주는 업종이라는 단순사고를 가지고 있음.
특히 이런 부분에서 프랜차이즈의 성공의 대부분은 자리싸움에서 선점한 사례가 대부분임.
빠른 자리싸움으로 먼저 치고 들어와서 차리는 창업속도덕에
성공한것이지 ..
이러한 성공은 대부분은 후속 선점자리일 경우 사실상 폐업하느니만도 못함.

4.택배. 인터넷쇼핑.의 발달.
막말로 가장 웃긴게.........웬만한 큰매장아니고서는 중소상인이 힘들어 하는것이 바로
사람을 볼수가 없음.
실제적으로 시장이나 백화점에 가는 인원자체가 줄어들었음.
이건 소매시장에대해서는 치명타임.
당연한 것이고 ,
결국 직접해결할수 있는 식당가로 눈을 돌릴수밖에 없음.

현재 소매상의 규모가 생각외로 많음.
그렇다고 경쟁하기 보다는 담함으로 결성되어서 사실상 경쟁업체라는 생각을 버리는게 남.
결국 인터넷쇼핑만 흥하게되는 악순환으로 가게 됨.
구르미그린 19-06-21 01:50
   
미국이 한국보다
창업이 적을까요? 소비패턴 타임이 변하지 않을까요? 프랜차이즈가 나을까요? 인터넷쇼핑이 덜할까요?

왜 미국은 한국만큼 자영업자 위기라는 뉴스가 자주 나오지 않고, 자영업자 위기가 주요 이슈로 회자되지 않을까요?
     
삼각티백 19-06-21 01:53
   
태클은 아닙니다만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미국보다 우리가 4배이상 많아요
정말 많아요
검색해보시면 각종 자료가 나올거에요 관광+미식으로 유명한 프랑스 이탈리보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구르미그린 19-06-21 01:50
   
한국기업이 여타 선진국 기업보다 자국민 고용인원이 적어
=> 한국이 여타 선진국보다 자국민이 미취업/불완전고용 상태로 많이 남아 도는 상태
=> 자영업으로 유입되는 한국인 수가 많음
=>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율을 비교해보면, 한국이 미국의 4배, 일본의 2배 이상
=> 장사 안 되는 자영업자들도 "내가 계속 버티다보면 근처 다른 가게가 문 닫아서 우리집 상황이 나아지겠지?"라고 기대하며 "니가 가라 하와이" 마인드로 버티는 중
=> 이런데 정부는 외국인 자영업자 늘리는 정책까지 실시
(곳곳에서 중국인 상인들이 재래시장 상권 잠식해 중국인 거리 형성, 외국인 푸드트럭 등장, 외국인이 경영하는 인도식당 증가, 한국법에서 마사지업은 시각장애인만 할 수 있지만 중국/태국 마사지 가게 급증)
......
이런 흐름을 끊을 생각은 안 하고, 한국인끼리만 갈라치기하는 정치권 행태 때문에
국민이 힘들게 정권교체해도 얻는 바가 적습니다.
구르미그린 19-06-21 01:51
   
지난 10여년간 "일본 망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일본에선 이런 흐름이 적기에 자영업자 위기, 취업난, 저출산 상황이 한국보다 덜 합니다.

"일본이 인구 줄어서 취업 쉬워졌듯, 한국도 곧 그렇게 될 것. 문재인 정부가 어떻게든 몇년만 넘기면 된다"고 유시민이 여러 차례 전망했고, 현정부 인사들도 그런 인식을 기반으로 어떻게든 몇년만 넘기자는 식의 정책을 펴는데
(세금 들여 학교 등불 끄는 일자리 만들기 등....)

일본은 15~64세 인구가 1995년 8700만. 2017년 7500만. 1200만 줄 동안 국내 외국인은 100만 정도 늘었습니다.
지금 15~64세 인구: 한국 3750만, 일본 7500만 정도
임금근로자 수 : 한국 1900만명대, 일본 5900만명대
자영업자 (무급가족노동자 포함) : 한국 700만, 일본 700만 정도
한국 자영업자 500만 정도는 임금근로자로 이동해야, 자영업자 비율이 미국일본 수준으로 낮아집니다.

"일본이 인구 줄어서 취업 쉬워진 것뿐, 별 거 아니다. 한국도 곧 저절로 그리 된다"는 네티즌이 유튜브, 포털에 많은데
그럼 우선 외국인노동자 수입 중단부터 한 다음에 봐야 합니다.
구르미그린 19-06-21 01:51
   
"복지국가, 최저시급 인상"을 자영업자 위기, 취업난, 저출산의 해법으로 내세우는 정치인 믿는 사람이 많은데
20세기 중반에 복지국가 건설한 서구선진국들이 최근 수십년간 저출산/양극화 상황이 나아졌나요?
지금 한국처럼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유입" 추세가 활발히 일어나는 나라는 200여객 75억 세계인구를 통틀어 10퍼센트도 안 됩니다. 그 나라들 중 양극화/저출산 개선된 경우는 하나도 없습니다.

트럼프의 경제정책은 대부분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유입"을 막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한국은 "기업해외이전 + 외국인 대량유입"이 뭐가 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하고
"노력 안 한 사람들이 정부 탓, 사회 탓한다" "자본가 탐욕이 문제다"고 한국인끼리만 까는 모습이 너무 많습니다.

한중일 중 외국인 이용해 자국민 후려치고, 외국인에게 이익 새어나가는 거 방치하며, 자국민끼리 갈라치기해 싸우며 초가삼간 태우는 정도가 가장 심한 나라가 한국입니다.
     
삼각티백 19-06-21 02:04
   
황교활발언때문에 ytn에서 잠시 언급됐던데 외국인 유입은 ys때 중소기업의 인력난 고충으로 들이게 됐다네요
화이트칼라만 선호를 하다보니 인력난에 시달리고 십수년전부터 뿌리를 박게 된것 같습니다
외가에서 작은 공장을 하는데요 부지가 비싸다보니 외지로 나가야하고.. 이 외지로 일을하러 올 현지 인력이 없습니다.. 솔직히 많이 외지는 아니나 사람 구하기가 힘듭니다
저희는 그들 국가에서 교육을받고 온 미얀마 친구들이 그 자리를 메꾸며 일하고 있습니다..
     
쉿뜨 19-06-21 02:32
   
서구 선진국들이 복지나 여러 사회보장제도 그거 안했으면 지니계수나 여러 빈부격차 지수가 미국만큼 벌어졌겠죠.

유럽의 시선으로 보면 미국은 그냥 자본주의의 천국처럼 보입니다. 좋게 말해서 이렇게 말한거지 그냥 약육강식이에요.

이게 좀 더 극단적인 형태가 싱가포르이고요.


미국 이야기 트럼프 이야기 계속하는데, 글로벌 기업 국내치면 대기업이죠.

글로벌 기업들은 경쟁력이 모든것입니다.
제조업은 좋은 기술도 기술이지만, 기업 이익에 인건비가 싸고 노동환경 열악하면 이것만큼 좋은 환경이 없어요.

애플이 왜 자국 생산이 안되는가?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수 있습니다.

글로벌 제조업 되면 기업들은 정부와 짜고 노동환경을 악화시키고나 해외로 나갑니다.
그 기업들 다시 본국으로 돌릴 방법은 노동환경 역진 시키거나 정부 보조 밖엔 없죠.

수출형 국가에서는 미국 같은 소비 시장 보다 훨씬 더 어렵습니다.


대기업들이 노동유연성 노동유연성 합니다.
이해는 되죠. 그거하면 상대적으로 해외이전 덜 나갈 수 있어요. 하지만 노동자 입장에서 그게 이해가 됩니까?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는다는게?
대기업 노동자들도 대기업 다닐때 연봉 많이 받는다 귀족노조다 뭐다하지만, 거기 짤리면 그냥 나락이에요.

그러니 목숨걸고 굴뚝에 올라갑니다.


한쪽 시선만 보면 절대 현 상황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죠.


여러가지 방안으로 개혁해야 합니다.
하지만 안되죠.

왜냐 타협이 절대 불가능한 세력이 있으니까요;
유럽은 가능했던 노사정 대타협이 한국은 안됩니다.

그나마 광주형일자리에서 약간의 희망은 봤습니다만...


외국인 노동자 문제는 미국, 유럽은 한국 이상의 인력과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 전부 다 내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 노동자 싫어합니다만, 그렇다고 전부 내 보낼수 없어요. 심지어 그들을 가장 싫어할 저임금 노동자들도 그건 알고 있습니다.

할 수 없는 일을 할수 있다고 선동한다. 그게 표플리즘이죠.
그 가치가 우익에 있으니 우익표플리즘입니다.
Tarot 19-06-21 02:28
   
다 마라탕...다 대만음료수...
KYUS 19-06-21 02:31
   
노력하면 안되는게 없다는 , 안되면 되게하라는, 안되는걸 자신의 능력 탓으로만 돌리는 머슴근성을 가진 분들이 많은데, 사회의 구조적 문제는 한 개인의 능력을 벗어나는 겁니다.
성공은 개인의 실력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중요합니다.  문제는 그 운이란게 따라주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거죠.
그러므로 10의 노력으로 10은 커녕 반도 얻어갈 수 없는 현실은 개인보다 사회의 구조적 문재점에서 기인한게 더 큰 겁니다.
그러니 그 사회적 구조를 만드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거죠.
Irene 19-06-21 06:44
   
기본적으로 시장 규모에 비해 자영업자 수가 너무 과다하게 많아요
인구 대비 자영업자 수가 많은 것도 맞지만 특히 부가가치 대비
자영업자 수ㄹ 보면  더 심하게 많습니다.
한국 같은 대외 의존형 경제는 내수 규모가 적기 때문에 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미국 같은 내수 중심 경제보다 더 적어야 합니다.
거뷕이 19-06-21 08:15
   
물량앞에 장사 없죠. 많아도 너무 많아.... 에휴...
좀 많이 망해야함... 근데 그 사람들 흡수할곳이 마땅찮다는게 문제이긴 합니다.
쑤신장군 19-06-21 16:27
   
보통 선진국 평균이 5% 내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8%가 넘는다고 들었어요
즉, 자영업이 과포화 상태인데다가 기업하기 좋은 구조로 인해 대기업들이 다 빨아먹어서
개인이 자영업으로 성공하기 힘든 구조인것 같아요
이궁놀레라 19-06-22 18:43
   
최저임금 올라서 망했다고 빼액 거리는 망무새가 없다니~
신기하당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