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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0 19:18
중2때 담배를 함 피워봄
 글쓴이 : 허각기동대
조회 : 281  

아부지가 잔치집 갔다가 받아오신 담배가 옷방으로 쓰던 작은방 바닥 모퉁이에 떨어져 있었음.
 
거 평소엔 아무생각도 없었을 담배가 이상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바람에 슬쩍 발로 농 밑에 밀어넣어봤음.
 
며칠 지나도 찾는 기색이 없으시길래 다시 살짝 꺼내서 집 창고 뒤로 가서 한번 빨아봄.
 
입담배만 했는데도 골을 각목으로 한대 맞은거 같은 명정현상땜에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길래 꽁초 버리고는
 
잊어버림. 근데 그때 입고 있던 잠바가 고등학교 다니던 형잠바였음.
 
며칠후 빨래하려던 모친한테 발각됨.
 
 
작은형 머리털 다뽑힘.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고2던 형도 그때쯤 친구들 한테 담배배워서 몰래 피고 다녔던 지라 
 
잠바에 언제 담배곽을 넣어놨었는지 기억 못했음.
 
 
출처 : 해외 네티즌 반응 - 가생이닷컴https://www.gasen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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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3-10 19:19
   
담배를 원래 안피운 나는 승리자
     
허각기동대 14-03-10 19:23
   
ㅇㄱㄹㅇ
81mOP 14-03-10 19:21
   
담배 연기 그렇게 싫어하다 결국 군에 가기 직전에 술마시면서
한탄하다 피게 됨...
일생일대 최대의 실수....ㅜ.ㅜ
     
허각기동대 14-03-10 19:23
   
한창 클때 안피운것만 해도 어디임. 그나마 잘하신듯.
          
81mOP 14-03-10 19:27
   
이젠 끊기기 어려워요...ㅜ.ㅜ
조으다 14-03-10 19:29
   
저 고딩때 야간자율학습까지 마치고 집에오니 마침 그날 제사가 있어서 일가친척 어른들이 제법 많이 오셨는데.

상의 앞가슴 주머니에 담배를 넣어둔것도 모르고 어른들 앞에서 절하는데 담배가 툭 하고 떨어졌는데.

아니 그게 머냐 담배 아니냐 라고 말씀하시는데.. 뒷일은 상상에 맡깁니다.ㅋ
     
허각기동대 14-03-10 19:31
   
아 이건 상황을 ㄹㅇ상상만 해도 토나오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상황이라면 좀 맞아도 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봇태껸V 14-03-10 19:35
   
중1 디쓰가 천원이던 시절 담배를 시작해, 고1 말보루 레드로 전향, 언 1X년이 흘렀습니다.

중3 때 큰 키에 속하던 키는 그대로, 장담컨대, 어렸을 때 담배 안 태웠으면 180cm 은 넘겼을 겁니다.

자라나는 청소년이여, 담배 피우지 마라, 키 안 큰다, 스스로 루저가 되기를 자처하지 마라. (담배 한 대 입에 물며, 흡연 선배가....)